닭장의 하루431 미성당 만두집에 갔다. 오오~ 대구에서 소문난 전국적 맛집인 납작만두의 '미성당 만두'집.... 대구에서 납작만두를 보고 참 이상하게도 생긴 만두가 다 있구나... 했는데 매번 떡볶이에만 넣어 먹는줄 알았다가 십년도 지난 재작년인가에 간장에 발라먹는 것을 알았다. ^_^ 어쨌거나~ 순수와 똥글이 우리 같이 미성당만두집에 쪼로로 내려갔다. ^^ 제법 오래된 건물의 모양과 간판... SInce 1963 이라 적힌걸 보니 우아... 우리 삼촌들이 다녔을 집이다. 게다가 여기저기 방송출연한 증거들. ㅋㅋㅋ 손님은 북적거리고 방송탄 주인 할아버지는 안 계시고 아마도 아드님이 열심히 만두는 구우시는 모양. 저렇게 열심히 구워도 손님들이 워낙 많으니 쉴 틈이 없어보인다. ^_^ 아니 대구 사람들은 만두만 먹나? 싶도록... 그리고 퀵 서비.. 2010. 4. 9. 예쁜 주방벽지 바르기 방학이 되었다고 또 뭔가 작전을 꾸미던 순수는 어디선가 예쁜 벽지를 주문해서는 주방을 바꿔보자고 한다. 음흠... 나 바쁜데... T_T 어쨌거나 다음 일주일 동안은 전혀 시간이 나지 않을테니 아무래도 시작해볼까 하고 도전을 했다. 우선 바꾸기 전의 모습. 베이지색의 실크벽지의 평범함... 그리고 일년전 고생 만땅해가며 멋지게 탄생시킨 식탁이 허전하게 놓여있는 모습이다. 나는 바쁜 일에 몰두하면서 순수와 처제, 똥글이는 열심히 벽지를 뜯어내고 잇는 중. 이렇게 쉽게 뜯어지는 벽지였구나. 몰랐네~ 난 그저 벽지 위에 붙이는줄 알았건만... 모조리 뜯어낸 잔해를 보라. 음흠... 뭐 하얗게 드러나는걸 보니 벽지 뜯기 전과 비슷한 듯~ 바닥은 또 한참 어질러져있다. 이것 깔끔하게 끝나야 할텐데 조금 걱정도 들.. 2010. 1. 17. 후식에 강한 신랑의 새로운 메뉴 '고구마 라떼' 티비에서 박수홍이 고구마라떼 만드는 요리법이 나왔었나보더라. 고구마라떼. 생각보다 맛보면 반하는 이 녀석을 만들어볼까? 하고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보니 뭐 완전히 간단하더라고. 난 직화냄비에 구운 고구마에 우유를 뜨겁게 데워서 꿀 밥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쯤 넣고 믹서에 넣고 돌리면 끝. 후후후 하지만 맛은 끝내줘요~ 게다가 배도 든든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굿~ 이겠더이다. ㅎㅎ 2009. 12. 20. 내 손가락의 더블 재앙 아... 정말 가슴이 찢어지고 메어지는 사연이다. 수업 시간에 새로 사온 순간 접착제를 뚫어 달라기에 교무실에서 바늘 하나를 얻어와서 종이를 몇 겹 접어 대고는 꼬우욱 눌렀다. (이 사진은 몹쓸 재연입니다) 어? 제법 안 뚫리네? 하면서 힘을 조금 더~! 조금 더~! 하던 중 뿍!!!!!!!!!!!!!!!!!!!!!!!! 하더니... 그만~!!!! 손가락이 뚫려버린 것이다!! 뜨아!!!!!!!!!!!!!! 비명과 함께 피가 찔끔~!!! 아... 이런 이럴 때 괜히 터져나오는 오기. 오기!!!! 그래서 결국 구멍은 뚫어준다~! 라는 생각에 이번엔 사인펜 뒷뚜껑을 대놓고 왼손가락을 대고 힘을 주기 시작했다. 우우우~!! 우우우!!!! 조금씩 들어가는데 옆으로 슬슬 삐져나가는게 좀 실패 아닌가> 하면서 힘을 .. 2009. 11. 4. 즙인생 크크크 건강을 즙으로 챙기는 즙인생인가... 감귤즙과 포도즙을 들여다 놓으니 매일 이것만 먹고 사는 사람같네. ㅋㅋㅋ 2009. 9. 25. 새가 날아다니는 나무~ 똥글이가 아빠에게 안겨 낮잠을 자기 시작. 방에 눕혀놓고 순수가 사놓은 포인트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한 우리는... ㅋㅋ 우선 before 하나 찍어두고~ 자 조금은 담백한 저 벽~ 마지막 새 한마리 붙이며 한장 찍자고 했지. 역시 나의 오버하는 표정... 저것도 순수가 하지말래서 대략 얌전한 표정이다. ㅋㅋㅋ 자 . 나무와 새들, 뭐라 적었는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코쟁이 글자들, 그리고 서비스로 온 화분들은 스피커 윗쪽에 살짝 올려두고 2009. 8. 30. 두부김치와 막걸리~ 아... 며칠전 사다놓은 오디 막걸리가 땡기는 날. 안주는 뭐가 어울릴까 하고 검색해보니 ㅎㅎㅎ 떡하니 나오는 '두부김치' 오예~!!! 바로 마트에 달려가서 유기농 두부 두 모를 사와서는 요리를 시작했다. ㅋㅋㅋ 우선 파를 살살 다듬어놓고~ 양파도 다듬어야지. ㅋㅋㅋ 김치도 제법 묵은 놈으로 꺼내다 놓았음~ 두부를 살짝 데치고 말이징~~~~~~ ^^ 그리고 김치를 볶는당. 양파와 다진 파를 넣고 볶는당. 이제 잘라놓은 두부와~ 볶은 김치를 접시에 담는다. 우리 집에 넓은 접시가 저 카레접시 밖에 없네. ㅎㅎㅎ 냉장고에서 막걸리를 꺼내서 상에다 올려뒀더니 이제 뭔자 그림 나오네. ㅋㅋㅋ 아빠가 준비하는 동안 똥글이는 '의자 만들었어~'하네. ㅋㅋㅋ 똥글이 먹으라고 두부 몇점 남겨뒀는데 안 먹더라고... 그.. 2009. 8. 8. 아잇 저런~!!! 밤에 똥글이랑 베란다에 앉아 동화책을 여러권 읽어주고 잠들었는데 밤새 폭우가 내리더니만... 아침에 보니 동화책들이 흠뻑 젖어버렸다. 이걸 그대로 말리면 페이지들이 다 달라붙기 때문에 얼른 사이사이에 휴지를 끼워줬다. 에휴~~~ 저녁에 확인해보니 잘 떨어지네 다행이야... 조금 울럭거리긴 하지만. ^^ 2009. 6. 29. 금호 송어장 할아버지 댁에 간 똥글이가 삼촌들까지 모여 함께 간 송어회 식당. 두리번거리며 찾아간 그 곳은 세상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후덜덜... 태어나서 횟집에 이렇게 손님 많은건 처음 본다. 200명 족히 넘겠는걸. 횟집에서 송어회 시켜놓고 할아버지랑 놀고 있는 똥글이. 무슨 퍼즐을 가져온 것 같긴 한데 말이지. 드디어 등장한 송어회. 저렇게 두 접시가 왔는데 와... 정말 살살 녹는다. 넘 좋아요~ 하하 여기 금호 송어장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강쪽에 위치한 작은 공원? 아마 식당에서 꾸며놓았을 이 공원만으로도 여기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가족사진. 막내 삼촌까지 함께 찍는 가족사진은 오랜만인걸? 역시 가운데는 똥글이 차지에요~ 2009. 6. 14. 김치죽~ 순여사의 감기기운에다 허리아프다며 완전 앓아 누워버렸다. 어제도 한의원 다녀왔는데 그렇게 낫질 않네. 저러다 디스크 문제라도 생기면 어쩌냐고. 쩝. 아침부터 청소하고 정리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 아무래도 죽을 끓여줘야겠다 싶어서 조금 남아있는 콩나물을 활용하려고 인터넷을 뒤져 김치죽을 찾아봤다. 오홋... 여러 방법 중 하나 딱 선택. 우선 멸치로 국물내기 시작. 바글바글 몸을 바친 멸치들의 장렬한 모습. 얘들아 고맙다. 다듬은 콩나물을 넣어 조금 끓인다. 국물을 내고는 바로 콩나물은 찬물로 직행인데 그래서인지 나중에 콩나물이 바삭바삭한게 좋더라. 김치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서 끓이기 시작. 파와 호박도 넣으랬지만 현재 없으니 무효. 그래도 국물이 제법 빛깔이 난다. 어제의 족발에 따라온 새우젓으로 간을.. 2009. 4. 5. 스티커 붙이기 어딘가 허전한 우리집에 순수의 탁월한 선택으로 스티커가 붙여졌다. 집에 들어와보니 여기저기 붙여진 스티커. 난 욕실에 붙여줬을 뿐인데 정말 예쁘네~ 후후훗. 남은 꽃잎모양을 괜히 저기에 붙여봤을 뿐. ㅎㅎㅎ 그런데 의외로 괜찮아 보인다. 굿~~~~ 디카속에서는 똥글이가 붙이는 장면도 등장한다. 녀석 집안일에 이런 도움을 주다니. 2009. 3. 13. 식탁 리폼 생쑈 2탄 + 의자 리폼... 지난 식탁 리폼 생쑈 1탄에 이어 재도전. 그래서 2탄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단 새로 받은 제대로 재단된 원목을 붙이고 다시 젯소칠부터 페인트칠까지 완성시켰고... 거기에 접착제를 발라 타일을 붙이기 시작했다. 타일 붙이기 완성! 와아 요기까지 제법인데? 후훗... 나무의 폭을 잘 계산했기 때문에 타일사이의 간격도 안성맞춤이었다. 음... 일단 건조좀 시키다가~ 타일의 사이에 줄눈을 발라야 했는데 밀가루같은 가루를 물에 반죽해서 안에다 채워넣어야 했는데 처음은 물이 적어서 퍼석퍼석하게 했었고 나중엔 물을 적절하게 넣었더니만 또 묽어서 난리고... 아 이거 맨손으로 하려니 너무나 이상한걸? 얼마나 거칠게 되었는지 딱 보인당... 계속 묻어나오고 말라서 가루가 떨어지는데 감당이 안된다. 좁은 베란다에... .. 2009. 2. 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