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의 하루411 가벼운 물놀이하러 & 케이블카 타기! 오늘은 결혼기념일. 우리는 몇 년전 갔었던 풍경소리 식당과 그 계곡에서 놀아볼까 하고 달려갔는데 말이지. 우어... 어찌나 차가 많이 몰렸는지 꽉 찼고... 계곡에 내려가봐야 애들 넘칠거고. 포기!!!!! 이상하네. 몇 년전에는 별로 없었는데 왜이렇노??? 차를 돌려 내려오다가 다른 식당에서 오리 고기먹고 요리 내려와서 물장난을 쳐댔다. 우선 순여사 또윤이 내려놓고 맘마먹여 재우고... 난 똥글이랑 물놀이~ 또윤이도 눈떴다. 움... 나 빼고 다들 뭐하고 노는거시얌!!!! 여기서 이러고 놀다가 나와서 케이블카 타러 고고한다. 근데 거기는 멀지 않은데 왜이리 시간이 많이 걸려. 한시간 가까이... 우어~~~~ 도착해서 보니 오잉! 케이블카 타는 곳이 좀 세련되진거 같은데???? 자자 일단 탔다. 출발하니까.. 2011. 7. 17. 만삭 사진 촬영~ 만삭 사진을 찍으러 간 스튜디오. 똥글이는 유치원 다녀와서 일찍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내가 일찍 조퇴해서 함께 스튜디오로 갔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스튜디오. 후훗... 우리 말고 다른 팀들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면서 똥글이랑 사진찍기 ㅎㅎ 요녀석도 기분이 좋은가봐~ 똥글이 요즘 밀고 있는 저 표정~ ^^ 눈 똥그랗게!!! 하고 주문하니 부릅뜨네. 후후후 어느덧 순여사는 흰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 창 뒤로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 참 이쁘다. 나중에 아파트보다 이런 주택을 개조해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 요 뒤에 고물상이 있어서 빛이 잘 들어오는데 나중에 3,4층 빌라라도 지으면 여기 망함. ㅎㅎㅎ 이번엔 검정 드레스를 입고 똥글이랑 사진을 찍는다. 똥글이는 시키는대로 뽀뽀하라면 하고 안기라면 안.. 2011. 3. 29. 똥글이랑 허브힐즈에 동물보러 갔지 허브힐즈에 함께 놀라가본 우리 가족. 아마 우리 같이 가본적이 없었나??? 기억이 안나네~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동물들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서 달려갔다. 근데 너무 낯설더라 ^^ 여기 무슨 구름다리를 건너 만들어진 별장같은 예쁜 집... 썰렁하긴 했지만~ 그래도 별로 겁내지 않고 잘 건너는 우리 공주님~ ^^ 너무 잘 나온 우리 가족 사진이야~ 드디어 동물들 보러 갔는데... 제일 먼저 만난 양. 똥글이는 양을 보더니 겁을 먹고 가까이 못가더라. ㅎㅎ 한참 머뭇거리는거 잘 구슬러서 쓰다듬어보게 했다. ㅎㅎㅎ 2011. 3. 19. 두부국수~ 오늘 점심으로 레시피라는 작은 잡지 9월호 120페이지의 두부국수를 실현해보고자 두부를 사왔을 뿐인 본인은 순여사의 꼬드김에 나도 모르게 육수를 내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육수를 내기 위해 파, 양파, 다시마, 멸치 등을 끓이고, 또 동시에 양념장을 탄생시키고... 그리고 물을 또 끓이며 두부를 끓였다 내놓고 이젠 면을 삶아보는데.... 내가 라면은 고수지만 국수를 삶아봤어야지. -_-; 어찌나 낯선지. 게다가 '양파어딨어? 통깨어딨어? 다시마 어딨어? 김어딨어?...' 이것은 절대 고의가 아닌... 정말 저것들이 어딨는지 몰라서라는 사실. ㅎㅎㅎ 완성작. 우선은 국물을 너무나 많이 내다보니 조금 묽었고~~~ 예상대로 담백한 맛이 일품인 국수가 나왔다. 면도 퍼지지 않고 좋았구려~ ㅎㅎㅎ 나도 .. 2010. 8. 28. 미성당 만두집에 갔다. 오오~ 대구에서 소문난 전국적 맛집인 납작만두의 '미성당 만두'집.... 대구에서 납작만두를 보고 참 이상하게도 생긴 만두가 다 있구나... 했는데 매번 떡볶이에만 넣어 먹는줄 알았다가 십년도 지난 재작년인가에 간장에 발라먹는 것을 알았다. ^_^ 어쨌거나~ 순수와 똥글이 우리 같이 미성당만두집에 쪼로로 내려갔다. ^^ 제법 오래된 건물의 모양과 간판... SInce 1963 이라 적힌걸 보니 우아... 우리 삼촌들이 다녔을 집이다. 게다가 여기저기 방송출연한 증거들. ㅋㅋㅋ 손님은 북적거리고 방송탄 주인 할아버지는 안 계시고 아마도 아드님이 열심히 만두는 구우시는 모양. 저렇게 열심히 구워도 손님들이 워낙 많으니 쉴 틈이 없어보인다. ^_^ 아니 대구 사람들은 만두만 먹나? 싶도록... 그리고 퀵 서비.. 2010. 4. 9. 예쁜 주방벽지 바르기 방학이 되었다고 또 뭔가 작전을 꾸미던 순수는 어디선가 예쁜 벽지를 주문해서는 주방을 바꿔보자고 한다. 음흠... 나 바쁜데... T_T 어쨌거나 다음 일주일 동안은 전혀 시간이 나지 않을테니 아무래도 시작해볼까 하고 도전을 했다. 우선 바꾸기 전의 모습. 베이지색의 실크벽지의 평범함... 그리고 일년전 고생 만땅해가며 멋지게 탄생시킨 식탁이 허전하게 놓여있는 모습이다. 나는 바쁜 일에 몰두하면서 순수와 처제, 똥글이는 열심히 벽지를 뜯어내고 잇는 중. 이렇게 쉽게 뜯어지는 벽지였구나. 몰랐네~ 난 그저 벽지 위에 붙이는줄 알았건만... 모조리 뜯어낸 잔해를 보라. 음흠... 뭐 하얗게 드러나는걸 보니 벽지 뜯기 전과 비슷한 듯~ 바닥은 또 한참 어질러져있다. 이것 깔끔하게 끝나야 할텐데 조금 걱정도 들.. 2010. 1. 17. 후식에 강한 신랑의 새로운 메뉴 '고구마 라떼' 티비에서 박수홍이 고구마라떼 만드는 요리법이 나왔었나보더라. 고구마라떼. 생각보다 맛보면 반하는 이 녀석을 만들어볼까? 하고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보니 뭐 완전히 간단하더라고. 난 직화냄비에 구운 고구마에 우유를 뜨겁게 데워서 꿀 밥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쯤 넣고 믹서에 넣고 돌리면 끝. 후후후 하지만 맛은 끝내줘요~ 게다가 배도 든든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굿~ 이겠더이다. ㅎㅎ 2009. 12. 20. 내 손가락의 더블 재앙 아... 정말 가슴이 찢어지고 메어지는 사연이다. 수업 시간에 새로 사온 순간 접착제를 뚫어 달라기에 교무실에서 바늘 하나를 얻어와서 종이를 몇 겹 접어 대고는 꼬우욱 눌렀다. (이 사진은 몹쓸 재연입니다) 어? 제법 안 뚫리네? 하면서 힘을 조금 더~! 조금 더~! 하던 중 뿍!!!!!!!!!!!!!!!!!!!!!!!! 하더니... 그만~!!!! 손가락이 뚫려버린 것이다!! 뜨아!!!!!!!!!!!!!! 비명과 함께 피가 찔끔~!!! 아... 이런 이럴 때 괜히 터져나오는 오기. 오기!!!! 그래서 결국 구멍은 뚫어준다~! 라는 생각에 이번엔 사인펜 뒷뚜껑을 대놓고 왼손가락을 대고 힘을 주기 시작했다. 우우우~!! 우우우!!!! 조금씩 들어가는데 옆으로 슬슬 삐져나가는게 좀 실패 아닌가> 하면서 힘을 .. 2009. 11. 4. 즙인생 크크크 건강을 즙으로 챙기는 즙인생인가... 감귤즙과 포도즙을 들여다 놓으니 매일 이것만 먹고 사는 사람같네. ㅋㅋㅋ 2009. 9. 25. 새가 날아다니는 나무~ 똥글이가 아빠에게 안겨 낮잠을 자기 시작. 방에 눕혀놓고 순수가 사놓은 포인트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한 우리는... ㅋㅋ 우선 before 하나 찍어두고~ 자 조금은 담백한 저 벽~ 마지막 새 한마리 붙이며 한장 찍자고 했지. 역시 나의 오버하는 표정... 저것도 순수가 하지말래서 대략 얌전한 표정이다. ㅋㅋㅋ 자 . 나무와 새들, 뭐라 적었는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코쟁이 글자들, 그리고 서비스로 온 화분들은 스피커 윗쪽에 살짝 올려두고 2009. 8. 30. 두부김치와 막걸리~ 아... 며칠전 사다놓은 오디 막걸리가 땡기는 날. 안주는 뭐가 어울릴까 하고 검색해보니 ㅎㅎㅎ 떡하니 나오는 '두부김치' 오예~!!! 바로 마트에 달려가서 유기농 두부 두 모를 사와서는 요리를 시작했다. ㅋㅋㅋ 우선 파를 살살 다듬어놓고~ 양파도 다듬어야지. ㅋㅋㅋ 김치도 제법 묵은 놈으로 꺼내다 놓았음~ 두부를 살짝 데치고 말이징~~~~~~ ^^ 그리고 김치를 볶는당. 양파와 다진 파를 넣고 볶는당. 이제 잘라놓은 두부와~ 볶은 김치를 접시에 담는다. 우리 집에 넓은 접시가 저 카레접시 밖에 없네. ㅎㅎㅎ 냉장고에서 막걸리를 꺼내서 상에다 올려뒀더니 이제 뭔자 그림 나오네. ㅋㅋㅋ 아빠가 준비하는 동안 똥글이는 '의자 만들었어~'하네. ㅋㅋㅋ 똥글이 먹으라고 두부 몇점 남겨뒀는데 안 먹더라고... 그.. 2009. 8. 8. 아잇 저런~!!! 밤에 똥글이랑 베란다에 앉아 동화책을 여러권 읽어주고 잠들었는데 밤새 폭우가 내리더니만... 아침에 보니 동화책들이 흠뻑 젖어버렸다. 이걸 그대로 말리면 페이지들이 다 달라붙기 때문에 얼른 사이사이에 휴지를 끼워줬다. 에휴~~~ 저녁에 확인해보니 잘 떨어지네 다행이야... 조금 울럭거리긴 하지만. ^^ 2009. 6. 29.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