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의 하루411 순수도 디카족되다. 드디어 순수도 디카족이 되었다. 카메라에 별 관심이 없던 순수는 작년에 '로모'로 사진계에 입문, 5달 동안 나름대로 찍고 다니더니만 시대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는듯 디카를 찾았다. ^^ 구입한 모델은 캐논의 파워샷 A-60. 가격대비 성능이 대단한 모델이고 34만원에 정품을 구입했다. 왜 정품이냐고? 흑흑... 나의 내수 쿨픽스가 고장나서 한달넘게 고생하며 돈든적이 있기 때문. 쩝. 2003. 5. 24. 2003년이 오다 새해가 왔다!!!!!!!!!! 작년도 행복했지만 올해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왼쪽 시계를 보면 새해라는거 알겠죠? 아쉽네... 몇 년도인지가 안 나와서... 쩝. ^^* 새해에 첫 닭살 사진은... ㅎ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3. 1. 1. 크리스마스 이브~ 음...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지난해는 앞뒤로 놀았기 때문에 편하게 멀리 다녀왔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흑흑... 출근해서 저녁 다 되어서야 퇴근을... T_T 어쨌거나 추억을 만들어야지 일단 순수랑 시내로 나갔다. 가다보니 어? 재즈 연주가 들리네? 오호라~ 누구지? 하고 보니.. 섹소폰을 불고 계시던 분은 사보르의 이진하 님이었다. 날이 차가워서인지 조금 모여있던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뜨고 정말 몇 명만 남아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적어서 그렇지 분위기가 참 좋았다. 정말 재즈다운 편안한 느낌, 연주 중에 서로 느낌을 교환하고 알맞게 신호도 보내고... ^^* 그런데 오래 있을 수 없어 1부 마치고 잠시 쉬는 사이 우리도 자릴 떴다. 크리스마스 이브하면 아무래도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에서.. 2002. 12. 24. 드디어 영아 시험 끝! 아유~~ 그동안 닭살일보에 새 뉴스를 올리지 못했는데 이제 우하하~~~ 순수는 시험이 끝났고 새로운 닭살의 시대가 오는도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도시를 떠났다. 팔공산~ 얼마만에 가보는지... 만족스럽게 시험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순수에게 한달쯤전에 어렵게 구입한 로모 카메라를 선물했다. 순수는 어찌나 좋아하는지 종일 카메라만 만지작대고 있었다. 점심먹고 간 곳은 송림사... 쌀쌀하고 작은 송림사를 천천히 거닐다가 '시인과 농부' 라고 찾아갔는데 '산과 호수'라는 억수 촌스런 이름으로 바뀌고... 더더욱 자유분방한 지저분함으로 우릴 맞았다. 음 조금 실망이었지만 우리의 삶이 지저분 부부기 때문에 적응 잘 하면서 놀았지. ^^ 재밌게 이야기하고.. 사진찍고.. 그러면서 우리의 모습을 재미있게 찍기 .. 2002. 11. 24. 닭살일보 사장님 생신 우후~! 오늘은 닭살일보 사장인 내 생일이다. 사장이 생일이라지만 직원은 사모님 한분 뿐이니 축하카드섹션도 불꽃놀이도 없다. 낮엔 어딜 가야 맛있게 먹을까 "대구맛집"이란 다음까페에서 정보를 뒤적뒤적~ 드디어 목적지를 정했는데.... "Italy & Itlay". 우리 둘 다 그 장소를 몰라서 헤맬 각오하고 일단 나갔다. 비가 여전히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이리저리 가다 구들장 생삼겹살쪽 어쩌구 찾아봤지만 어라~ 쉽게 안 나오네~ 음... 빗속에서 삼십여분을 헤매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길을 물어가며 찾았지만 왜이리 안 나오는거야~ *_* 드디어 찾은 1층에 차분하게 자리한 "Italy & Itlay"는 비오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저 안에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였는데 파스타와 피자.. 2002. 8. 12. 벌써 결혼 1주년! 벌써 결혼 1주년이라구? 흔한말처럼 "야~ 엊그제 결혼한거 같은데~ 벌써?"딱 이 말이 맞다. 일년전 그 덥던 날들을 결혼한다고 준비하고 다니며 "아유 내가 또 결혼하나 봐라~!!!"라고 큰 소릴 쳤으니 ^^* 잘 살다보니 벌써 일년. 각계의 인사들이 결혼 일주년을 축하해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히딩크 "그동안 이 커플의 행복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난 이들의 일주년만을 기다려왔다. 축하한다. 4년후에 보자!" 장나라 "대구의 장나라 순수언니의 결혼 일주년을 축하하는구먼유~ 이쁘게 잘 살거쥬? 근디 난 누가 안데려가남? 황선홍 오빠~ 유상철 오빠~ 다 유부남이구먼유 -_-;" 안정환 "솔직히 축하해주고 싶지 않다. 나보다 잘생긴 남자와 내 와이프보다 예쁜 여자를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졌.. 2002. 7. 17. 순수 생일에 4강 선물을 월드컵 경기를 한다고 바쁘던 어느 날. 바로 순수의 생일이 다가 왔다. 한번이라도 이겼으면 -> 16강에 올랐으면 -> 8강에 올랐으면... 하더니 드디어 오늘은 4강을 두고 스페인과 한판 쌔리는 날이다. 지난번 이탈리아와 너무 아슬아슬하게 이겼는데 과연 스페인은 어찌 될지 너무나 궁금했다. 제발 오늘 이겼으면.... 하구... 우린 국채보상공원에 갔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상상을 못했다. 넘치고 넘쳐서 도저히 다니기도 힘들었지만 조금이라도 화면이 보이는 자리엔 사람들이 다 차지해버려서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으이구... 범어네거리로 가려고 택시를 잡았다. 하지만 이놈의 택시도 밀리는 차 때문에 굼벵이 걸음을 하고 차량은 엠비씨 방송국까지만 간단다. 엠비씨에 내려보니 거리엔 빨강색 셔.. 2002. 6. 22. 처가집 나들이 바쁘단 핑계로 몇 달을 가지 못했던 처갓집을 드디어 갔다. 전날도 새벽까지 일한다고 피곤에 쩔어 갔던 탓인지 장인어른 만나뵙고 회먹으러 간다고 뒷자리에 타자 얼마 안되어 잠이 들어버렸다. 쿨~~~~나중에 점심먹고 바람쐬다 오는 길에도 쿨~~~~ 아앙 장인어른 잘못했어요 -_-; 사위가 모처럼 찾아와서 잠만 자고 갔어요... 엉엉.... 담엔 안그럴게요... 엉엉. 다음엔 재롱도 좀 떨고 이쁨도 떨고 갈게요... 어쨌거나 이름모를 횟집도 인상적이었지만.... 호미곶 해맞이 공원 바닷가도 좋았구 처가 식구들과 다닌 것도 좋았지 ^^* 왼쪽 사진은 등대박물관에서 찍은 등대인데 윈도우 바탕화면으로 쓰려고 찍은 사진이다. 이 아이는 순수 친구의 아이인데(지난번 결혼식 사진에 살짝 등장했음)... 우왕 넘넘 귀여운.. 2002. 6. 6. 다빈치 커피맛은 일품! 우리집 근처엔 계대가 있고 계대엔 싸고 맛있는 집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마듀, 단물과 함께 새로 생긴 "다빈치" 여긴 커피 전문점인데 다른 사람들도 여기 커피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 두명의 직원이 항상 웃으며 커피를 만들어 주고 단돈 1800원이면 까페모카 한잔 가득~ ^^* 아이스 모카는 2200원인데... 뚜아~ 어디 딴데 냉커피는 게임이 안되누만~ 후훗... 오늘도 공부하고 돌아오는 영아랑 둘이 들러서 마셨는데 얼마나 인상적이던지 집에 가서도 또 마시러 가고 싶어서.... 흑~~~ 위치는 음... 계대 정문에서 큰길로 쪼로로~ 횡단보도 방향으로 가면 딱 있어요. 가게도 좀 작고 그렇지요. 하지만 작으니까 더 끌리지 않낭? ^_^* 2002. 5. 25. 드디어 이사를~ 드디어 이사를 했다. 에공에공... 포장이사를 시켜놓으니 힘 거의 들지 않고 이사를 했지만 난 출근해버렸고 영아는 혼자서 신경을 많이 써서 종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쩝 ^^ 전날 어떻게 짐들을 배치할지 둘이 컴퓨터에 앉아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고민을 해서인지 짐은 착착 잘 놓여졌지만... 장롱이... 흑.... 도저히 들어가지지 않는대서 거금 십만원을 더 주고 분해해서 들어갔다. 히궁... 어찌나 짐이 넘치던지 정리해도정리해도 끝이 보이지 않아 짐속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얼른 수납장이고 뭐고 사다가 쪼로록~~~ 배치해놔야쥐~~ ^^* 지금은 자리가 없어서 식탁이 창고가 되어버렸다. 흑흑... 어쨌거나 총각시절부터 끝장나게 더렵혀왔던 옛 집이여 안녕~~~~~~~~~~~ 2002. 4. 19. 팔공산 벚꽃에 뜨아~! 오늘은 식목일... 쨔잔! 날씨는 끝장나게 좋고 바람은 산들산들~ 이 즐거운 마음을 가슴 가득 안고 팔공산으로 달렸다. 아 그런데... 팔공산엔 대구 사람들이 다 왔는지 참들이 북적북적 밀렸었고, 서서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이 보이자 여기저기 차를 세워놓고 사진찍는 저 많은 사람들... ^^* 앗싸! 우리도 오늘을 기다렸다! '사진 조금 찍고 다른 구경해야지~'했는데 얼마 못가서 또 너무나 멋진 벚꽃. 또 벚꽃. 또 벚꽃.... 히궁... ^^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쩝. ^^* 바람이 살짝 불어주니까 꽃잎이 눈처럼 쏟아지는데 저 계곡 속으로 하늘대며 떨어지는 많은 꽃잎의 장관은 정말 대단했다. 이 장면을 보던 프랑스의 이다도시 씨 왈, "울랄라~ 우리 프랑스에.. 2002. 4. 5. 새 집을 계약~ 드디어 새로 이사갈 집을 계약했다... 으으... 시원하고도 섭섭하고도... 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이사갈 집은 대명동 계전이 훤히 보이는 신축 스리룸. 지금 집보다 조금 작고 주차가 끔찍할 것 같은데 그래도 영아가 출퇴근하기 많이 쉬워졌고 계대가서 공부하기도 좋을테니... 앗싸다. 이제 남은 일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많은 짐들을 어떻게 내다 버리느냐인데.... 다행히 포항처가집에 무상임대(?)해주고 나중에 찾아가기로~ ㅎㅎ 장모님 만세~~ 집주인에게 새 집을 계약했다 말하니까 곧바로 저녁부터 집보러 오는 사람들이 두 집이나 되었다. 엉망인 집... 뭐 치울거나 있남~ 그냥 있는대로 보여주자는 소신을 굽히지 않은 우리 소신부부는 얼굴에 철판을 두툼하게 뒤집어쓰고 사람들이 집구경하는 동안.. 2002. 3. 30. 이전 1 ··· 31 32 33 34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