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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의 하루431

홍합~ 오늘 순수가 홍합사오래서 시장으로 달려갔다. 시장아줌마에게 홍합 2천원아치요~ 그랬더니 한바가지를 담아주는데 우아... 많네. 집에 가져오니 순수도 놀라고. ㅎㅎㅎ 열심히 수염떼고 수세미로 문질렀는데 (홍합도 수염나는줄 몰랐음) 냄비에 담아보니 수북하네~ 후후 지금 끓기 직전... ㅋㅋ 오늘 동생이 오는데 밤에 소주한잔 제대로해야지~ 2007. 1. 25.
울 어머니의 기막힌 요리 ^^ 어느날 저녁에 어머니께서 친히 만들어주신 기막힌 요리... 우선 사진을 먼저 보시길... 언뜻 보면 평범한 꽁치찌개로 보이나 그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꽁치라기 보다 바로 "과메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 ㅋㅋㅋ .... 과메기 매니아인 나와 달리 충청도에서 평생 사신 아버님께서는 이모님댁에서 받아오셨던 과메기가 별로 맛이 없다고 하셨고 아버님의 말씀에 어머니는 바로 꽁치찌개로 둔갑시키셨는데 처음엔 먹기 꺼려졌지만 일단 맛을 보니... 오호~ 쫄깃한 것이 예술이네? ^^ 2006. 12. 16.
며칠째 비만 줄줄... 커피마시러 가자구? 임신 중에도 그다지 입맛 까다롭지 않은 순수가 점심으로 육개장을 먹으러 가잔다. 음... 육개장하면 바로 시내의 '진골목 식당'이 아니던가... 오랜만에 가보려고 하니 처음엔 식당 이름도 생각이 안나더군. ㅎㅎ 빗길을 뚫고 식당 근처에 주차하니 비가 뚝! ^^* 식당입구부터 풍기는 올드한 분위기. 내부도 오랜 세월동안 쌓인 상당한 포스가 느껴진다. 이 식당에서 먹어봐야 할 달큰한 맛이 일품인 호박전... 요건 육개장~ 파가 큼직큼직 들어 있어서 역시 달큰한 맛이다. ^^ 점심을 먹다보니 폭우가 쏟아진다. 서서히도 아니고 한번에 쫘악~! 퍼붓는 비. 그리고 순수가 어쩐 일로 커피를 마시러 가잔다. 막연히 수성못으로 향하다가 지난번 지나가보기만 했던 '빈센트'에 가볼까? 역시 도착하니 비가 똑 그친다 ^^ .. 2006. 7. 16.
부산에 '소문난 밀면'을 먹어보러 고고~! 지난 6월 28일에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왔던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밀면을 보고 우리 부부는 넋을 잃어버렸다. 우아... 세상에... 그리고 바로 의기 투합! 다음 토요휴무일에 달려보잣! 하고 말이지 ^^ 그래서 하루하루 기다리다 드디어 토요일이 되었다. 바로 부산으로 고고~!!! 순수랑 같이 부산에 가본게 2년만이라니. 그동안 대구-부산 고속도로도 생기고 말야... 또 길이 복잡하고 다니기 힘든 부산이라지만 NAVI양의 도움을 얻어서 드디어 밀면집 앞에 도착하게 되었다. 가게앞에서 진동하는 묘한 한약냄새...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오옷. 사람도 정말 많고 종업원도 바글바글... 세상에 이 좁은 가게에 종업원이 열 두명이나 보인다. 그리고 카운터에는 티비에서 본 그 사장님.. ^^ "이 집이 맛있다고.. 2006. 7. 8.
달성공원 & 서문시장 아저씨. ^^ 일요일 낮에 운동삼아 슬슬 걸어간 달성공원.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그나마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 가족들이 많이 보였지만 역시 내 눈엔 귀여운 여자 아이들이 많이 보이더라. 저기 있는 저 남매처럼 재밌게 놀 수 있는 아이들이 나왔으면... ^^ 저 멀리선 노부부가 지나가고 계셨다. 앞서가는 할아버지... 뒤따라가는 할머니. 달성공원 입구의 건물위에서 비둘기들이 시원하게 날아다녔고. 하늘이 넘 이뽀... 서문시장표 국수를 먹기 위해 시장으로 고고~ 그런데 우리가 가던 국수집은 문을 닫아서 다른 국수집으로 향했다. 시장에서 산딸기를 파네... 와우... 많은 사람들이 국수를 먹기 위해 오는 곳. 시장의 중심이다. 국수집마다 서로 오라며 손짓을 하거나 말을 건넸는데 우리가 간 곳은...??? 콩국수 먹고 .. 2006. 6. 11.
처음 팔공산 케이블카 나들이 대구에 살면서 못 가본 곳들이 여전히 많은데...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제2석굴암 등은 13년 대구인생에 운명처럼 가보지 못한 곳이다. 그래서 오늘 케이블카를 같이 타러 가자고 졸랐지. 후훗... 오오 케이블카... 중학교때쯤 타보고 첨... 2년 전에 곤돌라 타본게 전부였는데. 덤으로 같이 갔던 갈매님이 우릴 찍어줬다. 후후후 저 덥수룩한 나의 모습이여. 올라가면서 이리저리 찍어봤는데... 이야 풍경 멋지군. 위에 도착했는데 아앗... 이렇게 볼거리가 없어서야. 바람이 잘 부는 길목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했다. 그런데 내려가기 싫은거 있지... ^^ 담에 올라올땐 애기 손잡고 올라와야지. 히힛... 2006. 6. 10.
포항에~ ^^ 음 애기 이름(태명)을 예전부터 농담처럼 얘기하던 '재아(재철이의 재, 영아의 아'로 부르곤 했는데 안되겠어. 이름이 맘에 안들어... 아빠처럼 똥그란 애기일테니 '똥글이'로 부르기로 결정. ㅋㅋㅋ 똥글아~~~♡ 그나저나 포항에 달려갔다. 기뻐하시는 장인어른은 외손주가 담배냄새나는 외할아버지를 싫어하면 어쩌나 싶어 담배를 끊으신다고. 가족들 너무나 기뻐한다. ^^ 그리고 장인어른의 강력한 포스의 심천사혈을 처음 맛봤다. 똥글아~~~~~~~~ 자두같아. ㅋㅋㅋ 2006. 2. 25.
늦은밤 출출해서 찾아간 청송막걸리~ 웬 막걸리집으로? ^^ 배가 고픈데 뭘 먹을까하고 가서는 찌짐을 먹자고 들어갔다만. 메뉴중에 옛날 도시락이란게 있네~ 후훗.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했던 바로 그 메뉴~(그렇습니다!) 그래서 시켜봤다. 첨가물 대략-계란후라이, 소시지, 오징어채볶음, 부추, 콩자반... 등등. 그럼 이놈을 그냥 먹느냐? 오 아니올시다... 이렇게 열심히 흔들어야 하는데 이때 명랑한 미소는 필수! ^^* 자 이기 바로 결과물인기라~ ㅎㅎㅎ 얏호 넘 맛나게 먹었다. ㅎㅎㅎ 2006. 1. 20.
난데없이 보덴제... 낮에 다른 볼일로 수성구를 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동아마트를 가자더니... 또 갑자기 보덴제를 가자는군. 흐음... 말로만 들어본 먹을게 푸짐하다는 그 곳... 배가 고프지 않은채 그런곳을 가면 죄악이다라는 생각을 가지던 나에게 갈등을 시켜준 곳. 어쨌거나 가봤다 ^^ 굴까지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첫 테이프는 알밥과 등등등...으로 ^^ 물론 뷔페식당에 오면 최소 4번은 다녀와야 하는 예의는 잊지 않았으니~ ㅋ 뭐 담에 배고플때 다시 가봐야지. 2006. 1. 16.
히히 첫 순수표 스테이크 시식~ 이런이런... 오늘 방학하고 회식하고 and 장보고 돌아온 순수는 스테이크를 먹어보자며 마트에서 쇠고기 목살부위를 사왔다. 왜 안심을 안사와서 안심시키지 않은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자신이 없는건가? ㅎㅎ 지금부터 순수의 스테이크 제작순서를 간단히 살펴보자. 우선 열받은 그릴에 고기와 양파와 버섯을 올려놓고~ ^^* 소금으로 간하는 중... ^^ 후추도 살살.... 살짝 뒤집어봤다. 아아니!!!!!! 이렇게 맛있어 보이게 익는게 아닌가? 꺄오~! 그리고 한쪽에선 소스를 만들고 있었고. 이거 순수가 몸이 몇 개나 되는가 싶었다니깐. ^^ 그리고 접시에 담아 소스를 바르고 나니 오호랏! 왜 전체 사진을 안 찍었냐 하시겠지만... 음... 접시가 워낙 커서 썰렁해보이는 감이 있어 안타깝지만 이렇게 찍었음을 이해바.. 2005. 12. 27.
순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 순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요것! 그동안 내 낡은 카메라 팔아서 사달라고 조르던 후지필름 F10. 그리고 어제 시내를 방황하며 고른 목도리... ^^ 정말 좋아하는 순수를 보니 흐뭇~ 힛 2005. 12. 23.
모처럼 양식을~ 테이블 13 오홈 갑자기 양식을 먹으러 가보자던 순수... 아는 선생님에게 들었다며 테이블 13을 가자고 하네. 음... ^^ 거 좋지~ 하고 달렸다. 특히나 그럴만한 일은... 아침에 "결정 맛대 맛"에서 와인소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대 양갈비스테이크의 대결이 있었거든~ 후훗... 갑자기 땡기네~ 일몰 가까운 빛을 받으며 사진도 한장 찍고 들어가볼까~ 메뉴를 보니 스테이크가 4종류 있던가... 그 중에 오늘 봤던 바로 그 메뉴들을 ^^ 시켰는데 아쉽게도 양갈비는 안된다는 말씀. 크흐~ 옆엔 유리로 막혀있고 두 가족이 아이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귀여운 두 아이들과 재미있는 오후를 즐기는 모습들... ^^ 우선 빵과 올리브오일... 그리고 뭐라더라 난 이름 못외우겠던데... 지난번 Peace of Mind 에서도.. 2005.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