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638

작은프랑스~ 대맛길 사진콘테스트를 위해! 대맛길 까페 회원인 우리 커플. 대맛길에서 음식사진콘테스트가 열렸는데 몇몇 레스토랑과 주점을 중심으로 음식을 먹으면서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선발해서 시식권 등을 주는 행사였지. ㅎㅎ 내가 이거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싶어 작은 프랑스에 들렸다. 시내 한쪽에 눈에 잘 띄지 않게 자리잡은 작은 프랑스... 아담하고 단정한 실내에다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난 스테이크 종류를, 순수는 파스타를 시켰다. 음식먹기는 둘째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 보기만해도 입맛당기게 하는 음식들... 그리고 후식까지도 이것참... 좋잖아 ^^ 이런 기회로 좋은 레스토랑까지 알았으니 후훗. 잘 다녀와볼까나? ^^ 2005. 1. 16.
크리스마스에 남이섬을~ ^^*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남이섬을 가볼까? 여행촌 사이트를 통해 일찍 예약했던 남이섬. 과연 유명세만큼 멋진 곳일까? 새벽같이 일어나 나름대로 꽃단장을 하고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한참~ 한참을 달려가서 이제 남이섬 선착장까지 도착... 우아 사람들 정말 많고 이러네... 털썩. 그러나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지. 배를 타고 코앞까지 내리니 벌써 남이섬이다. 허헐... 남이섬 사진에는 다 나오는 사진들을 올려봐야겠지? ㅎㅎㅎ 여기는 겨울연가 드라마 중에서 둘이 앉아 장난치던 곳이었나보다. 관광객들이 서로 앉아 찍으려고 하던데 잘 들어보면 일본 관광객이 참 많았어. 귀여운 양처럼 생긴 모자를 쓰고 커플 자전거를 타고 가던 커플... ㅎㅎ 귀엽군. 귀여워~ 눈사람~ 한쪽에 키만한... 갈대밭이었는지 꽤나 크게 .. 2004. 12. 25.
너무나 아름답던 섬 소매물도. 드디어 떠난다...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소매물도를 이제 밟아볼 수가 있다니... ^^ 2년 전부터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지난 봄에도, 2주 전에도... 그러나 이제 간다니 며칠 전부터 가슴이 설레어왔다. 서부정류장에서 아침 7시 반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타고 우린 편안히 잠을 청했다. 그런데 속이 어~ 거시기해... ^^ 마산을 지나 한 조그만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바람에 겨우 살았다. 끙~ ^^ 다시 버스는 한 시간 가량을 달렸다. 그리고 통영버스터미널에 도착... 순수는 속이 거북하다고 계속 인상이 찌푸려져있다. 이잉 이런~! 여객터미널에 가서 맘편히 쉬자고 택시를 탔는데 역시 훨씬 부드럽고 좋구먼... 몇 분 되지 않아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호오 생각보다 상당히 큰데?? 여객터미널에서 세월아~ 하.. 2004. 10. 23.
다시 찾은 담양~ 유후! 주위에서 담양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어찌나 또 가고 싶던지~ 운전에 약한 모습 보이는 나이기에... 이날 운전해주신 남구의 젠틀맨 박모님에게 감사말씀을... ^^ 젠틀맨 박모님이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7시에 출발했다. 일찍 출발한 만큼 길에는 차도 적고 시간도 좀 단축했지... ^^ 순창에서 나와 24번 국도를 따라 담양으로... 드디어 메타세콰이어가 가득한 곳으로 들어갔다. 한산한 도로에 하늘을 가릴만큼 울창한 나무들... 이햐하~ 이거 영화잖아~ ^^ 순수는 잠시 여주인공도 해보고 ^^ 남자주인공은 사진찍고 이카네~ 가도가도 너무나 멋져... 여기 길은 정말 터널이라니깐 ^^ 카메라를 든 그대는 '연애사진'의 료코요? ^^ 대나무테마파크로 들어갔다. 역시나 사람이 적어서 어찌나 좋던지... .. 2004. 10. 10.
내 생일선물은~ 에고고 꺾어진 칠십의 나이에 생일을 맞은 나.. 모처럼 아웃백에서 맛난 것들 먹어보려고 떠났다. 생일선물이라며 커다란 상자를 주는 영아... 뭐길래? 포장을 살짝 뜯다가 불현듯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옛 기억... 요즘 어깨가 결려서 골골골~ 처가집에 가서도 골골골~ 그래서 선물은 무엇이냐? 후후후 안마기다 안마기 크하하 ^^ 한동안 어깨가 안 좋아서 안마기 당신을 열심히~ 사랑해준다!!! ㅋㅋㅋ 함께 생일을 축하해준 닉네임 앨리스... ^^ 내가 받은 안마기를 보고는 어찌나 재밌어하던지~ ㅋㅋ 2004. 8. 12.
첫 일본여행 하우스텐보스~ 일본속의 네덜란드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 이번 여름 며칠 되지 않는 날을 잘 사용해서 모처럼 바다건너 가볼까~ 하고 뒤적뒤적 알아보다 결정하게 된 하우스텐보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의 여행이어서 날짜 만족~ 가까우면서도 충분히 이국적인 곳이어서 또 만족~ 금요일 아침부터 역시 정신없이 시작된 여행길... 혹시라도 기차를 놓치면 우리 여행은 끝장. 정신없이 대구역으로 달려가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또 바로 택시를 타고 부산국제터미널로 향해 문제 하나도 없이~ ^^ 배에 오르게 되었다. 배에 올라서야 걱정끝... 아 이제 출발만 하면~ 앗싸~!!! 배는 세 시간을 달리고 후쿠오카항에 도착... 다시 버스로 옮겨 한참을 달려 하우스텐보스에 도착했다. 이미 어둑한 저녁무렵... 2004. 7. 30.
결혼 3주년 강원도 여행~ 7월 17일... 벌써 결혼한지 3년이나 흘러버렸다. 하하... 정말 그런 시간들이 지나긴 했던가. 17일 토요일 너무나 좋은 날을 위해 여행을 준비했다. ^^ 며칠 전부터 계속 내리던 비 때문에 토요일도 비가 오는건지 걱정걱정하며 일기예보를 봤었는데 흑~ 아쉽게도 '한 두차례 비'. 그러나 비가 와도 여행은 즐겁고 색다른 거니까~ 하고 애써 웃으며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 정신없이 자다 깨면 정동진~" 이 목표를 위해 전날 새벽늦게까지 놀며 피곤을 키우고 키운 덕택에 밤새 몇 번 깨지 않고 새벽을 달려 왔다. 후훗~ 드디어 버스가 정동진에 도착하니 하늘은 캄캄한 짙푸른 색이었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밖이 잘 보이지 않았다. 아유~ 아쉬워~ 창밖에 가물가물 보이는 기차역에선 그 사이 기차가 한대 도.. 2004. 7. 17.
인흥마을에 가다 대구에서 멀지 않은 화원IC 반대편쪽에 남평문씨 본리세거지가 있다. 이름은 '인흥마을' 대구에 10년 넘게 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어휴~ 인흥마을을 한달 반 사이에 네번을 갔다. 처음 갔을 때의 이미지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이젠 고즈넉한 분위기가 생각나면 자연스레 인흥마을을 떠올리는 것 같다. 인흥마을의 수봉정사에서... 수봉정사는 수봉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정사(精斜)이고 대표적 목조건물로 꼽히는데 특히나 앞의 정원은 너무나 분위기있다. 정원을 등뒤로 한장 ^^ 흙으로 만들어진 담의 높이가 꽤 크다. 왜이랬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조상들이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그만큼 높아진 거라고 한다 ^^ 인흥마을에는 또 광거당이라는 유명한 재실(齋室)이 있다. 지금은 .. 2004. 7. 11.
N.EX.T 공연을 가다! 순수가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 신해철. 드디어 신해철과 넥스트가 재결합해서 대구에서 공연을 하게됐다. 대구엠비씨 텔레콘서트 자유 ^^ 방청권은 얻었고~ 이제 공연날인 토요일 공연시간은 저녁 7시 반... 순수와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보려면 일찍 나서야 하는데 도저히 오후에 가서는 국물도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 그리하야 아침8시에 공연장인 동구문화체육회관으로 출발했으니 이게 무슨 고생이냐고~ 8시 반쯤 도착하니 입구엔 벌써 너댓명의 사람들이 와있었다. 우와... 대단해요~ ^^ 그때부터 무려 "11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오후늦게는 비도 쏟아지고... 지겹고 괴롭고~ 으으... 천 이백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비맞으며 기다려야 했다. 영아도 일마치고 돌아와서 같이 기다리기 시작했다. 공.. 2004. 7. 3.
뮤지컬 Cats의 감동~ 아우~ 유명하다는 뮤지컬... 보고 나면 바로 또 보고 싶어진다는 멋진 캣츠. 미리 DVD영상을 봐야 한다는 의무감에도 바쁜 날들 때문에 보지도 못하고... 공연 전날 집에 와서야 1/3 가량을 보며 분위기를 익히고는 달려갔다. 본 소감이 어떠냐고? 말도 못할만큼 감동적이었고 환희의 무대였다. 영상으로 보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역동적이고 눈앞에서 튀어나오고 생생하게 노래를 부르는데... 아 감동받지 않을 수 있을까.. 특히 너무나 귀엽게 연기하던 럼플티저 (사진 앞줄 왼쪽을 바라보는 예쁜 고양이)에게 반해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 호기심어린 눈빛, 장난끼 가득한 표정... 그리고 귀엽고 톡톡 튀는 목소리~ 매력을 넘어 마력 그 자체였다. 어떤 공연에서는 다른 멤버가 럼플티저 역을 했다는데 .. 2004. 2. 25.
처음 간 비슬산 얼음축제 비슬산 얼음축제를 가보았는가? 음... 여기저기 소문을 듣자하니 특히나 해가 지면 예술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다. 옳거니~ 그렇다면 오후 늦게 가볼까? 하고 대충 준비하고 출발했다가 길을 잘못들어 논길같은 델 이리저리 달리고 -_-; 어쨌거나 빙빙 돌아도 결국 간다 이거야~ 날씨가 제법 추워져서 얼음들이 잘 얼려져 있는 것 같았다. 해가 막 지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은 멋지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미끄럽던 얼음동굴들을 조심조심 들어가보니 불이 하나둘 켜지고 있었고 오호~! 제법 멋진걸? 영아는 들어가다가 얼음에 이마를 쿵 박고~ ㅎㅎ 불행인지 다행인지 길다란 고드름들은 사람들 손에 다 떼어져서 그다지 위험하진 않았다. 형형색색 불이 켜진 동굴속은 우후 사진도 잘 받았다 ㅋㅋ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짜로 .. 2004. 1. 10.
외딴 시골에서 만난 신비한 까페 마중. 모처럼 청주를 갔다가 오래전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었던 '마중'이란 까페를 찾아갔다. 전에도 한번 찾아보겠다고 갔다가 워낙 시골이어서 찾지도 못하고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꼼꼼하게 물어서 겨우 찾았다. 마중은 청원군 한적한 시골국도변 산밑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데 가다보면 과연 이런 곳에 무슨 까페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동네다. 그러나 독특하게 지어진 건물과 특이한 인테리어를 보면 흔한 까페는 아니구나란 생각이 든다. 창밑에 자리잡은 우리... 그리고 미소짓는 영아. 시간이 지나 커피와 토스트가 나왔다. 냠~ 영아는 로모로 열심히 찍어댄다. ^^ 잼이 특히나 맛있던 토스트~ 그리고 맛나게 마시고 리필받던 커피 우후~ 남은 시간들을 마중에서 사진찍으며 또 이야기하며 편히 쉬어봤다. 청주에 와서 .. 2003.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