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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136

청산도로 가족 여행 2일차 순천 나무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왔다. 6시 41분. 일찍 나왔지? 지금부터 완도까지 2시간을 달릴거다. 편의점에서 산 모닝 삼각김밥. 이렇게 이상한 모양으로 뜯으면 어떻게 먹으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먹으며 달렸지 드디어 8시 55분 완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 9시 10분 배를 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조금 기다렸다가 함께 갈 가족들과 10시 30분 배를 타는걸로~ 저기 꽤 커다란 유람선이 와서 저걸 타고 청산도에 간다고???? 했는데 다른 곳으로 멈춰선다. 제주도로 가는 유람선인가봐. 우리가 탈 배가 도착했다. 떠날 때의 배와 똑같네. ㅎㅎㅎ 차를 배에 싣는걸 처음 해보는 것 같아. 1 등으로 들어가서 차를 한바퀴 돌려서 입구에 딱 위치하고 있었다. 배가 출항하는 장면을 타임랩스로 담아보겠다고 한참 이 자리.. 2020. 8. 2.
청산도로 가족 여행 1일차 자 우리 가족의 청산도 여행 이야기... 우리는 중간 경유지로 순천을 먼저 들렀지. 여기는 순천의 아랫장.... 그런데 길이 좁은데다 장날이고 불법주차도 많아서 차대기가 장난 아니었다. ㅎㅎ 일단 이리저리 맴돌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푸주한. 푸주한의 갈비삼겹 정식으로 2인분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소스와 함께 나온 가루는 그냥 맛보니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여쭤보니 미강가루라고 했다. 그러고보니 가게 안에 저렇게 설명이 되어 있더군. 주인 아주머니에게 과일을 어디서 사면 좋겠냐고 여쭤보니 길건너에 잘생긴 아저씨에게 사라고 안내하셨다. 이름이 있냐니까 용택이 아저씨라고~ ㅎㅎㅎ 그래서 길건너 두리번두리번 찾다보니 꽤 넓게 장사하는 잘생긴 아저씨 발견. "아저씨 이름이 용택이 아저씨세요?" 여쭤보니 그.. 2020. 8. 2.
우리 가족 조용히 기장에 다녀옴 2020.05.02 - 03. 코로나로 학교도 못가고 집순이 하고 있는 딸들을 위해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목적지는 기장 근처로 가면 고둥을 잡을 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가기 전에 기장 어디로 가야할지~ 블로그를 더 찾고 찾아서 '국립수산과학원' 뒤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리로 달려갔다. 고둥은 저기~ 저 자리 바위에 많이 붙어 있었다. 저기 머얼리 용궁사가 보인다. 휴일이면 늘 사람 많던 용궁사~ 여기서 걸어가도 되겠구나~ 순여사가 옷가지러 가고 딸들과 바람을 피해서 바위 뒤 숨어있었다. 고둥을 열심히 잡고 있는 모습 젖은 바위는 좀 미끄러웠어. 요놈들 바위대신 올라오라고 커다란 돌을 하나 넣어줬다. 검색해보니 총알고둥이라고 한다. 먹을 수 있대. 연화리 해녀촌에 갔는데 차들이 너무 많았.. 2020. 5. 9.
2020. 02. 22. 딸들과 부산여행 1일차 지하철을 타고~~ 동대구역에 갔다. 우리는 무궁화호를 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적었다. 예약할 때만 해도 빈자리가 별로 많지 않았고 내 옆에도 누가 있었거든. 기차안에서 우리 주변에는 다 빈자리여서 마음놓고 돌아다녔다. 아이들은 아이패드 게임을 하면서 1시간 20분을 보냈다. 부산역에 내려 지하도를 건너면 차이나타운이 나온다. 나는 예전에 들렸던 적이 있는데 오랜만이네~~ ㅎㅎ 부산사람들도 다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어제 코로나 확진자가 2명 생겼기 때문에. 올드보이의 촬영지 장성향. 자장면 하나 군만두 하나를 시켰다. 우리는 기차에서 빵과 김밥을 먹고 와서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는데 그래서~ 조금 타이밍 실패~ ^_^ 장성향을 나와서 차이나타운을 지나고 텍사스 거리를 지나 부산역 방향으로 가는 중이.. 2020. 2. 23.
2020. 2. 1.~2. 친한 가족들과 경주 여행~! 2020. 2. 1.~2. 친한 가족들과 경주 여행~! 경주로 달려가는 중이다. 처음엔 영천휴게소로 들릴까 했다.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영천휴게소에 중화제육면과 마늘토스트 맛을 보고 싶었거든. 그런데 오는 길에 같이 먹자로 해서 음.... 아쉽지만 오는 길에 먹는것으로 결정하고 바로 경주로 가기로. 가다가 휴게소에 들렀는데 난 이렇게 생긴 녀석을 골랐다. 먹어보니 바깥쪽 빵같은 부분이 질기고 딱딱해서 실패!!!! 다른 식구들은 우동과 짜장면으로~ 나도 이것 먹을걸. ㅎ 우리의 첫 목적지는 황리단길의 '랑콩뜨레'였다. 여기서 커피와 빵을 먹고 호텔로 출발하기로 했다. 오늘은 신종코로나 걱정으로 사람들이 적을 것 같았고 나는 황리단길의 주차장만 생각하고 갔는데 헐~ 사람도 차도 넘치는 황리단길에 주차.. 2020. 2. 9.
2020.01.16. 가족 세부여행 6일차 느즈막하게 10시반쯤 찾아간 두번째 뷔페인 '마루'에 찾아옴. 그런데 내가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가 여기 음식들이 더 좋았어. 굿굿굿~~~ 맛있게 자알 먹구~~~~~ 하지만 마음이 급한 나는 빨리 먹어 치우고 그나마 쉴만한 자리를 찾으러 빨리 나왔다. 풀 가까이는 자리가 없었고 바다쪽으로 그늘이 생기는 자리에 앉아 아침먹은 딸들이 오길 한참 기다렸다. 11시부터~~~~거의 한시간을~ ㅎㅎ 아침 식사 마치고 찾아온 와이프를 인스타 스타일로 찍어주기~ ㅎㅎ 퇴실 시간이 있으니 일단 우리는 짐을 싸서 수영복 차림으로 나왔다. 수영마치고 나올 때까지 짐을 맡아준다고 했고 우리는 편하게 갈아입을 옷을 챙겨서 나왔다. 가보니 똥글이는 저러고 살짝 쉬는 중~~~~ 또윤이 어디있냐 물으니 욘석은 혼자 바닷가에서 논대.. 2020. 1. 20.
2020.01.15. 가족 세부여행 5일차 우린 아침을 일찍 먹으러 나왔다. 8시 반~ 10시까지 사람이 많다던가. 그래서. 이때 내려와보니 오오 사람이 많지 않아~ 앗싸~ 리조트에는 뷔페가 두 곳이 있고 여기는 넓고 종류가 많다는 장점이 있군. 나는 일단 밥부터 빨리 먹어치우고 혹시나 어제 찜해둔 자리가 없어질까봐 일찍 와봤다. 아무도 없어~ ㅎㅎㅎ 태양의 위치를 가늠해보고 가장 그늘이 잘 생길만한 자리로 여기를 찜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빨리 안와~~~ 아이쿠~~~~ 한참 기다림. ㅎㅎ 해가 뜨기 시작했어~ 아이들은 처음에는 어제 오후처럼 여기에서 놀다가~ 두마리 수달~~~~~ 드디어 슬라이드를 타보는데~~~~ 이걸 탈 때는 모자, 시계, 스마트폰, 액션캠, 슬리퍼 모두 벗어두고 와야 한다~ 가장 만만한 흰색 슬라이드~ 나 처음탈 때 코로 물.. 2020. 1. 17.
2020.01.14 가족 세부여행 4일차 느긋하게 아침을 먹었다. 오후에 떠날테니 그래도 수영한번 하고 가자고 데려왔다. 아직 오전이라 수영장에 사람이 몇명 없네~ㅎㅎ 좋다~ 아이들은 물놀이 나는 그림놀이. 아이패드로 이렇게 그리는 일은 처음이다. 여러번 덧칠해서 유화의 덧칠같은 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손이 정말 많이 가야하는 일이었다. 거기까지는 시간이 없어~ 조금 작은 풀장으로 이동한 딸들. 여기도 아이둘만 있더라구~ 호텔 직원에게 요청해서 부른 아주 낡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거의 한시간 걸린 것 같다. 확실히 스케일이 다르군. 딸들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숨바꼭질을 한다. 하하하 호텔방의 구성은 많이 닮았다. 확실히 깨끗하고 벽의 푸른빛도 딱 마음에 들었다. 냉장고에서 햇갈리지 않기 위해~ 한장 찍어둠. 혹시 마시게 되면 그대로 채워넣어야.. 2020. 1. 17.
2020.01.13 가족 세부여행 3일차 오늘 호핑투어가 있는 아침이라서 빨리 먹고 준비했다. 8시 10분에 만나기로 했거든. 역시 어제와 달리 일찍 식당에 오니 조용하게~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 오믈렛 2개 받아왔는데 바나난줄~ 어제도 오늘도 나는 갈릭 라이스가 좋았고 야채 볶음도 맛있었다. 그게 주 메뉴~ 뭔가 스프나 죽같았는데 이렇게 넣고 간장 조금 넣어 맛봤는데 짰어~ 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았지 어제 마트에서 망고를 사와서는 호텔직원에게 칼좀 달라고 하니 식당에서 빌릴 수 있다길래 아침에 들고왔다. 망고는 잘린것만 먹다가 이렇게 자르려니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 고구마 껍질 벗기듯 모두 벗겨냈는데 잘라보려니 안에 커다란 씨가 있었다. ㅎㅎㅎ 그래서 거의 자르고 떠먹는 수준~ 세부플러스에서 온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이다. 한참 가야했.. 2020. 1. 17.
2020.01.11~12 가족 세부여행 1, 2일차 또윤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부 여행을 가는 날. 나는 다른 것보다 영상장비를 챙긴다고 준비하는게 가장 큰 일(?)이었다. 고프로 히어로8, 소니 X3000, 인스타360 ONE X와 용도에 맞는 셀카봉 종류들. 대구공항까지 택시를 잡아타고 갔다. 기사님이 어찌나 구수한 사투리를 잘 쓰시던지 꽤 재미있었다. 한참 가다보니 미터기를 안 돌려서 카카오맵 금액보다 저렴하게 25,000원으로 결재해주심! ㅎㅎ 비행기 타기 전 출출해서 편의점을 갔는데 '떡쭈빠빠오'가 인기라고 붙어있었다. 똥글이는 낮에 티비 방송에서 봤다던데... 떡쭈빠빠오는 다 나갔고 형제(?)인 빵쭈빠빠오~ ㅎㅎ 이런 맛이었군~ 비행기를 탈때마다 겁먹는 나. 하지만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자동차의 1/65라고 한다. 걱정말자~!!! 라고.. 2020. 1. 17.
외가 식구들과 함께~ 2019. 1. 5.-6. 우리가 간 곳은 성주의 소망의 뜨락이란 곳이었다. 나는 오전에 출근했다가 점심 가볍게 먹고 출발. 대구에서 성주까지 40분 정도 걸렸지.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걸 특히 저기 넓은 잔디 운동장을 봐~ 카페는 이런 곳이었는데 카페 구경도 커피 한잔도 못했다. 방을 잡고 밖으로 나가는 아이들~~~ 동갑 이종사촌이 왔는데 아직 서먹서먹해서 어쩔줄 모르는 또윤이~ 처음엔 좀 저래~ 하지만 점점 재미있어지는 아이들 서로 눈감고 붙잡기 장난을 하는 중인데 눈을 잘 감긴 감나??? ㅎㅎ 결국 손수건을 구해서 이렇게~ ㅎㅎㅎ 드디어 바베큐의 시간~ 포항에서 오시면서 회를 많이 사오셔서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다아~ ㅎㅎ 고기굽는 서울 이모네~ 고기굽는 자세가 뙇~! 애들은 먹고 또 달린다... 2019. 10. 11.
2019. 여름 경주+양산 가족여행 3일차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드디어 아쿠아 환타지아의 물놀이를 마음껏 하는 날이다. 예상보다 사람들도 많았고 햇볕이 꽤 세더라구. 날씨가 여름답게 쨍쨍했어. 우리가 차지한 베드에서 한컷. 나는 방수케이스를 씌운 소니 X3000 하나만으로 오늘을 담았지. 뭐 설명은 대략 생략~~~~ 튜브를 타고 둥실둥실 떠다니는 즐거움과 갑자기 들이닥치는 파도에 넘실넘실하는 즐거움~ 좋다아~!!! 점심먹고 한참 줄을 섰던 '더블 익스트림' 기다리는 동안 저걸 탈 수 있을까 살짝 조마조마했었다. ㅎㅎ 처음 타고 내려갈 때는 뭐 즐길 준비된 사람처럼 여유로운 미소로 내려갔는데.... 조금 더 가서 훅!!! 미끄러지는 순간!!!!!!!!!!!!!!!!!!!!!!!!!!!!!!!!!!! 하여간 대단했다~ ㅎㅎㅎ 2019.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