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여행이야기137 2019. 여름 경주+양산 가족여행 3일차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드디어 아쿠아 환타지아의 물놀이를 마음껏 하는 날이다. 예상보다 사람들도 많았고 햇볕이 꽤 세더라구. 날씨가 여름답게 쨍쨍했어. 우리가 차지한 베드에서 한컷. 나는 방수케이스를 씌운 소니 X3000 하나만으로 오늘을 담았지. 뭐 설명은 대략 생략~~~~ 튜브를 타고 둥실둥실 떠다니는 즐거움과 갑자기 들이닥치는 파도에 넘실넘실하는 즐거움~ 좋다아~!!! 점심먹고 한참 줄을 섰던 '더블 익스트림' 기다리는 동안 저걸 탈 수 있을까 살짝 조마조마했었다. ㅎㅎ 처음 타고 내려갈 때는 뭐 즐길 준비된 사람처럼 여유로운 미소로 내려갔는데.... 조금 더 가서 훅!!! 미끄러지는 순간!!!!!!!!!!!!!!!!!!!!!!!!!!!!!!!!!!! 하여간 대단했다~ ㅎㅎㅎ 2019. 8. 16. 2019. 여름 경주+양산 가족여행 2일차 8월 12일 아침에 눈떠보니 벌써 이렇게 책읽고 있는 딸들. 조식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고 알아서 덜어 먹으면 된다. 이걸로 충분해~! 하늘은 이렇게나 화창했지 우리는 조금 떨어진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전시관에 갔다. 아이들에게 수력과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 도울 수 있고 좋아할만한 체험들도 있다고 하니까~ ^^ 열심히 신나게 놀고 있는 딸들~ 그리고 전시도 봤다. 'The 냥'~고양이를 주제로 한 가볍고 다양한 표현들을 볼 수 있는 전시 내가 좋아하는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나타낸 작품이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황리단길로 갔다. '황남가' 사람이 어찌나 많고 차댈곳이 없는지 결국 나혼자 빙돌아 멀리 길가에 대고서야 올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언양으로 향했다. 언양에는 자수정동굴이 있지. 그런.. 2019. 8. 16. 2019. 여름 경주+양산 가족여행 1일차 8월 11일 급히급히 가족여행을 가기로 결정! 누가 여행을 갔는데 경주의 북홈이란 곳이 꽤 괜찮았다고 해서 급 가보고 싶어졌다. 책속에 파묻혀 잠드는 기분이라~ 하하하 가는 길에 막내동생이 이야기했던 경주의 순두부 짬뽕집에 들렸다. 순두부를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먹고~ 커피 한잔하러 슈만과 클라라 보문점에 갔다. 그리고 얇게 잘린 슈톨렌. 아... 사진으로만 봐도 행복한 순간이네. ㅎ 엄빠는 책읽고 딸들은 간단한 수채화 도구로 그림그리는 모습. ㅎㅎㅎ 나는 책을 읽다가 우양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마그리트전을 보러 올라갔다. 나만 좋아할테니까~ ㅎ 그리고 우린 카페에서 나와 보문호를 산책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북홈에 가야지~ ㅎㅎㅎ 북홈에 들어왔다. 깔끔하게 정돈된 곳이었다. 만화책 가득, 책장 뒤.. 2019. 8. 16. 우리 부부만의 여름 연수~ 우리 부부만 다녀온 충주의 깊은산속 옹달샘~ 딸들은 장모님께서 봐주신다고 해주셔서 참 다행이었다. 나는 짐을 덜 싸야지 했는데 땀을 많이 흘리니 반팔도 여러벌, 속옷도 여러벌, 게다가 책읽는다고 두권, 아이패드, 키보드 등등 담고나니 가방이 터질 것 같았어. 생각보다 충주는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휴게소 들린 시간 제외하고 2시간 20분쯤 걸려 도착했다. 웰컴센터에 짐을 보관하고~ 먼저 점심식사를. 옹달샘에서 식사를 할 때의 규칙 중 하나... 벨이 울리면 멈춰야 한다. 다시 벨이 두번 울릴 때까지. 그리고 잠시 들린 옹달샘 카페. 건물이 예뻤어. 다시 모여서 방으로 들어갈거야. 짐이 무거운 나는 흑흑 방에 앉아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1시간 반쯤 여유가 있어서 가져간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아 이렇게 속도가.. 2019. 8. 9. 부모님과의 여행 올해는 부모님 모시고 원주와 양평가기로 결정! 하루전 청주에 올라가 한밤 자고 부모님과 함께 출발했다. 원주로 달려 도착한 곳은 우선 원주 허브팜. 허브농원이야. 조금 외곽에 있었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넓고 다양한 식물들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실내뜰쉼터에 도착. 종이에 소원을 적어 저기 가득하게 꽂아놓는 곳이다. 부모님께서 쓰고 계셔. 물이 뿜어져 나오는 곳에서 무지개를 봤다. 막국수 맛있는 곳을 찾다가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집에 왔다. 손님도 아주 많아서 밖에서 기다리기도 한참~~~~ 들어가 맛을 보는데 아 너무 좋았다. 어머니는 여행내내 막국수가 맛있었다고 계속 얘기하셨지. 그리고 우리는 '뮤지엄 산'으로. 여기는 나도 너무나 가고싶던 곳이었어. 역시 사람들이 참 많더라. 주차할 .. 2019. 5. 7.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8일차, 귀국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8일차 조식먹다가 해프닝~ 뜨거운물이 있는걸보고 "진라면먹어야겠다!!" 싶어서 우리방에 다녀오려고 했다. 우리방키를 안빼고 나와서 직원에게 방키가 방안에 있다고 하고 이름을 대고 225호실 키를 새로 찍어 받아서 올라가보니 우리가 있던 방은 222였던거야. 다시 내려가서 222호실이라고 얘기하니 장부를 보다가 거기는 드라이버의 방이라고 못준대. 이때 옆에 있던 가이드가 우리팀의 방배정 목록을 보자며 장부를 들어올리니 호텔직원이 휙 나꿔채더라구. 옼 그때 화가 난 가이드와 호텔직원이 서로 말싸움을 하는거야. 가이드는 왜 우리 손님에게 화를 내냐며 그리고 장부를 보면서 222호를 찾아보니 순여사의 이름이 적혀있잖아. 내가 맞다고 했지. 그러니 직원은 이 손님이 223라고 했.. 2019. 1. 22.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7일차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7일차 이른 아침을 먹고 또 떠나는 중 저기 해가 뜬다. 오토 그릴 휴게소에 들렸는데 '뚜론'이란 걸 사갔다. 뚜론? 스페인의 전통 과자 뚜론은 이런 것. ㅎㅎㅎ 효게소에서 과일, 야채도 팔아 몬세라트에 도착. 우리는 점심식사를 한다. 빵과 과일, 야채샐러드와 돼지고기 구이가 나왔다. 돼지고기구이 접시를 여러 개 들고와 "전달~" 하는 스페인 아저씨~ 여기 오는 길에 버스에서 영화 '트로이'를 봐서 그런지 이 식당에서 브래드 피트 닮은 아저씨를 만났다. ㅎㅎ 그 아저씨에게 닮았다고 얘기했더니 "다른 사람들도 나보고 브래드피트 닮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안젤리나 졸리는 어디있냐?라고도 한다"고. ㅎㅎㅎ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가는 길. 여기부터 우리를 맡아주신 신대원 가이드님~.. 2019. 1. 22.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6일차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6일차 우리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빨리 먹고 알함브라 궁전을 보러가야 해~ 아주 간단한 식사 다들 피곤할텐데 잘 일어나줘서 다행이야~~ 아침먹었으니 빨리 준비하러 가자~ 8시! 이제 달린다~ 걷다걷다 우리는 알함브라 궁전 입구에 도착했다. 먼저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지만 우리 가이드 이모가 준비를 잘해서인지 먼저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입장할 때 스페인 가이드 두분과 함께 입장해야 하나봐. '빠꼬'란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또윤이에게 말을 거신다. ^^ 알함브라 궁전의 구성은 크게 이렇게 구분된다고 한다. - 알카사바: 군사 요새 - 나스르 궁전: 주거 및 업무 - 카를로스 5세 궁전 - 헤네랄리페: 정원 이슬람의 지배를 받다가 1492년 레콩키스타(Recon.. 2019. 1. 22.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5일차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5일차 아침이 되어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 먹을게 없었다. 빵과 잼, 햄이 메인... 거기에 떠먹는 요구르트 정도 큰 커피머신에서 카페라테를 마시니 맛이 별로여서 작은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커피뽑아 뜨거운 우유를 넣... 넘쳤다. ㅎㅎ 얼른 조식을 먹고 버스를 타러 나왔다. 아직 쌩쌩한 딸들 Sevilla 을 세비야로 읽는 것은... L이 두개 겹치면 L이 아니라 Y의 발음이라고 한다. 약간 J와 Y의어중간한 발음이기도 하다는데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주 어렵다는군. 세비야의 하늘이 이렇게 멋지다니. 아... 멀리 가지 않는데 세비야 구경. 여기는 과달퀴비르 강변이랃. 아침의 깨끗한 황색빛이 예쁘던 탑. 산책하듯 이리저리 걸으며 구경했다. 옆에는 강이 흘렀기 때문에.. 2019. 1. 22.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4일차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4일차1월 15일 새벽 5시 반경에 일어나 간단하게 씻고 6시 버스로 출발한다. 이렇게 일찍 출발하다니 아~ 우리는 버스에서 잠자지만 내내 운전하는 아나도 대단하다. 와.... 아침잠이 모자란 상태로 새벽길을 달려 2시간쯤 지나 서쪽의 땅끝 까보다로까에 도착했다. 구글 지도로 거의 왔구나 싶어서 창밖을 유심히 보다가 저거닷!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여기는 대서양을 건너가려는 사람들에게 떠나는 마지막 육지로서 아쉬움을 담던 곳이었단다. 그렇겠어. 예전에는 대서양 건너기가 무척 어렵고 먼 곳이었을테니까. 하늘이 좀 흐렸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등대는 아직도 번쩍이고 있었다.저어기... 커다란 탑과 함께 대서양이 드러났다. 사진으로 잘 담고 싶지만 그렇질 못하다. 뽀송하게.. 2019. 1. 22.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3일차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3일차 1월 14일 이 호텔에서 두번째 조식.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7시 식사 5분전 내려갔는데 이미 대기가 와글와글. 빵을 데우려고 줄을 서있지 않고 통과해서는 얼른 다른것들 떠서 앉았다.어제 여기 호텔 조식을 경험해본 결과~ 저 머신에서 설탕을 반씩 넣은 에스프레소 2잔을 내리고 옆에 있던 따뜻한 우유를 추가해 카페라떼를 만들었음. ㅎㅎㅎ 식사하고 돌아와서 창밖을 보니 저렇게 동이 트고 있었다. 타임랩스로 찍어봤는데 버스타는 8시가 다 되도록 해가 보이지 않았다. 마드리드 오늘은 8시반쯤 일출이었어. 포기. 호텔버스가 나가려는데 좌회전 각도가 안나와서 계속 전후진 반복. 우리의 운전자 아나 기사이모가 성공해내자 승객들 모두 박수갈채~ ㅎㅎㅎ 1시간 여를 달려 황량한 .. 2019. 1. 22.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2일차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2일차1월 13일 나도 새벽 4시에 일찍 깨서 프라도 미술관 감상목록을 살펴보고 있던 중 딸둘이 다 깨버렸다. 여기 5시는 한국의 오후1시. 스페인 호텔에서 구몬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ㅎㅎ 그리고 언니의 그림에 팔다리를 길게 이어 그린 개구장이 서진이 그림~ 8시부터래서 오분 일찍왔는데 8시 넘어도 안열리고~ 여기서 하몽을 처음 맛봤다. 그리고 네스프레소 머신이 좋더라. 처음엔 자동인줄 알고 컵올려두고 눌렀더니 물만 나와~ 납작한 비닐팩의 캡슐 하나 꺼내서 안에 넣고 눌러야하는거였어. 그리고 두번째는 설탕을 미리 컵에 담고 커피를 뽑은 후 따뜻한 우유를 넣어 카페오레로 마셨지. ㅎㅎ 이게 좋았어. 그리고 레몬 요구르트 맛있대서 맛본~ 독특하네. 이런 네스프레소 캡슐은 처음.. 2019. 1. 22.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