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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137

태백산 눈꽃열차와 순수의 합격~! 으음... 이번엔 기행문이다. ^^* 태백산 눈꽃열차... 어쩐지 이번 겨울에 자꾸 눈에 띄는 눈덮인 산의 모습들. 그런 풍경들을 보다보다 드디어 눈꽃열차가 대구에서도 간다길래~ 바로 첫 운행일인 6일을 골라 예약했다. 어제 포항의처가에 다녀온터라 조금 피곤했기에 새벽에 낑낑거리며 겨우 일어나 택시를 타고 달렸는데 기차역에 도착해서도 어찌나 추운지 겁이 덜컥 났다. 순수는 저렇게 두툼하게~ 마치 에스키모가 나타난듯 입고 있었지만... 기차가 도착했는데... 어? 플랫폼 저쪽에 서네? 우씨~ 기찻길로 내려가 철로를 건너며 기차를 탔다. 저 몰려가는 사람들을 보라... 한국전쟁 당시 기차타고 피난가던 피난민들을 보는듯... ^^* 올라가며 느낀건데 와 높더군. 짧은 다리로 그 높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2003. 1. 6.
순수 친구, 언니와의 팔공산 오랜만에 경미언니와 은희를 만났다. 팔공산 지리라면 꿰뚫고 있는 은희 덕분에 맛있는 칼국수에 파전도 먹고 분위기 있는 아영다원에서 중국차도 마셨다. 동화사에 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참 잘 나왔다. 역시 찍사가 좋아서일까? 모델이 좋아서 일까? 후훗~ [순수 기자] 2002. 12. 29.
순수는 포토그래퍼 순수는 포토그래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진찍으러 남해로 갔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밤 10시 넘어 대구에 도착할 때까지 세군데를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영아는 로모 하나와 캐논 EOS-500N 이렇게 두대를 사용하며 찍었다. 후후후 어찌나 열심히... 찍는지... 자 우리 모두 순수의 사진을 감상하는 시간을... ^^* [Lomo LC-A] [Canon EOS-500N & Sigma 28-105 Aspherical] 2002. 12. 1.
홍천에서의 하룻밤 그동안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더위로 여름방학만 와봐라~! 면서 이를 갈았지만... 학원, 공부, 스터디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아를 위해 하루밤만 떠날 수 있었다. (에잉 슬퍼 T_T) 우리가 간 곳은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펜션(http://www.vivaldi-pn.com)이란 곳이었는데 인기짱이던 멋진 곳이었다. 산속을 헤집으며 달리던 강원도, 유유히 흐르던 노일리 강가를 따라 들어간 비발디 펜션은 온통 독특함으로 무장한 주인-자칭 콧털문지기-과 그의 애견 견우가 반겨주었다. 저녁이면 바베큐요리와 그윽한 불빛, 정말이지 강원도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가 행복하게 했다. 냠냠~ ^^* 콧털문지기님이 꼭 다시 오면 쐬주좀 하잔다. 음 ^^ 겨울에 달려가봐야쥐~ 매력이 철철 넘치는 문지기님~~~ 오홍.. 2002. 7. 21.
화이트 크리스마스 후힛. 크리스마스에 우린 경주에 놀러갔다. 일년 전 겨울, 같이 경주에 놀러와 술을 마시고, 밤길을 다니고 행복해하는 상상을 했었다. 그리고 일년~ 아자~ 중학교 때 와봤던가... 이젠 아자씨가 되어서 불국사 구경을 해보고... 역시 사진 무지무지 열심히 찍고 돌아다녔다. 그럼! 젊을 때 많이 찍고 남겨놔야 나이들어서 아쉽지 않지~ ^^* 무슨 호텔 커피숍에서 편안히 앉아 커피도 마셔보구~ (난 아직 호텔커피숍에서 선본적이 없거덩~) 시내에 나가서 맥주도 한잔 마시구~ 맥주마시다 무슨 뽑기 시간이 되어 프링글스 하나 뽑았다네~ 하하. 다음날 아침. 우와아~~~~~~~~~ 너무 멋진 것은 바로~~ 밤새 눈이 너무나!! 너무나!! 많이 내린 거야. 세상에나~ 난 누운 채로 유리창에 김이 낀걸까 아니면 안개가.. 200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