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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137

오래만의 남해 여행~ 쨘 오랜만에 둘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장소는 바로 남해. ^^ 결혼하기 전에 한번, 결혼하고 한번...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다. 편안하게 놀다 오려고 펜션을 이리저리 알아보고 예약을 마치고서는 날짜가 다가오기를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지. ^^ 드디어 남해로 출발! 사천을 통해 가다보니 왜이리 오래 걸리는지... 한참을 달려서야 멀리 빨간 창선,삼천포대교가 나타났고 넘어가는데 왜이리 예쁜거야? 와~ 워낙 긴~ 다리라서 사진속에서는 조금밖에 보이지 않지만 섬들을 사뿐사뿐하게 이어주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이렇게 해서 남해로 입성! 달리면서 왼쪽에 나타나는 바다의 모습이 너무나 예쁜거야.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차분하게 빛나는 바다... 만약 바다위에 섬들이 하나도 없었다면 밋밋했을 것 같은데... 죽방렴 옆.. 2006. 5. 14.
동해부터 포항까지 드디어 새해의 겨울바다를 보러 갔지. 물론 사람들 뜸한 시점에서 말야. ^^ 음 영덕의 해맞이 공원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다가 만난 휴게소인데 휴게서 에서 바다쪽으로 길이 나있어서 쉽게 거닐어볼 수 있게 되었네. 사람이 많지 않던 이 조용한 바다... ^^ 그리고 내가 자주 가는 구계리의 등대다. 음... 등대가 3개 모여있는 곳이지. 느낌이 좋은 곳이에요 ^^ 빨간 등대에 기대있는 순수.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같이 있는 이유를 어디선가 읽은적 있었는데... 그리고 영덕의 해맞이 공원이다. ^^* 지금은 참 많이 알려져있는 곳. 여기의 반대편 언덕 위에는 여러개의 풍력발전기가 빙글거리며 돌아가고 있는데 난 아직 한번도 여길 가보려고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었던 거야... 너무나.. 2006. 1. 8.
또 곰펜션을 갔어요 ^^ 지난번 곰펜션 다녀와서는 여행후기를 썼다가 당첨되어 4인실 1박 이용권을 받아서~ 이번엔 사람들 항~금 데리고 더 큰방으로 신청해서 갔답니다. ^^ 모두 12명. 꺄오~ ^^* 날씨가 살짝 추운 늦가을이어서 걱정많았는데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 12명 중 찍사인 나를 빼고 11명의 행복한 사진~ 곰펜션에 가득한 곰들이 이쁘다구 사람들이 얼마나 사진을 열심히 찍는지 한참을 방에 안들어가고 사진만 찍었다니까요 ^^ 흰 곰과 함께 미소짓는 순수~ 또 우리방의 아주 커다란 곰은 얼마나 인기가 좋았는지 점점 살아있는 곰처럼 보이더라니까요 ^^ 2층의 다락방은 또 얼마나 이쁘다구요. 저 벽에 칠해진 색좀 보세요 ^^ 그런데 또 좋았던 것은 여기서 하루 묵고 허브농원내의 유명한 까페인 "Peace of Min.. 2005. 11. 26.
가창 동제미술관부터~최정산까지 동제미술관... 가창댐가는 길에 나타나는 조그만 미술관이다. 미술관과 함께 까페가 예쁘장하게 만들어져있지. 가을빛 예쁘던 날 달려간 동제미술관. 사진보면 되게 커보이겠지만 아닙니다요~ 요기가 까페... 1층에서 쉬거나 또는 다락처럼 정감넘치게 만들어진 2층도 좋고~ 같이 갔던 사람들과 자알~ 먹었음. 미술관을 나와 간 곳은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미술체험학교같은 곳이었는데... 건물 안까지는 들어가보지 않고 그냥 밖에서 편안하게 쉬었지~ 그리구 정문옆에서 가창 미나리를 2천원어치 사서는 가는 길에 몇 줄기 먹어봤는데 향이 예술이에요~ 도자기 칼국수집~ 아까 미술관에서 배불리 먹지만 않았다면 한그릇 다 비웠을텐데 정말 맛난 칼국수를 수북히 남기게 되는 아픔이란. 그리고 최정산을 향해 떠났다. 최정산... 산.. 2005. 9. 11.
곰펜션과 아침고요수목원 ^^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가 방긋~ 오예~ 날씨가 흐릴까 걱정많이 했거든요. 새벽에 사진을 찍는다고 잠시 나왔다가 다시 눈붙이니 9시가 넘었더라구요. 조용한 새벽의 곰펜션~ 해가 환하게 떠서 기분좋은 아침... VIP라운지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있으려니 아이들 여럿이 일찍 일어나서 보드게임을 하다 배드민턴을 치다 자기들끼리 바쁘게 놀더라구요 ^^ 나름대로 한 수 가르쳐줬지만 아직 애들이 어려서 연습이 많이 필요한듯~ ㅎㅎ 그리고 우리의 바뀐 목적지는... 전혀 예상도 하지 않았다가 어젯밤 사장님의 추천으로 달려간 바로 "아침고요수목원"이었어요. 계획은 'Book & Bakery'였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갈까말까 많이 망설는데 운전자인 본인의 운전습관이나 피로도로 보았을때 그다지 쉽지 않은 선택! ^^* 순수.. 2005. 8. 21.
곰펜션과 아침고요수목원 ^^ [첫째날] 지난 15일과 16일.. 깊은눈과 순수가 여행을 다녀왔지요. 포탈사이트를 찾아찾아 예쁜 펜션을 찾아가면서 좋은 곳들 구경하고 오려고 맘먹고 이리저리 준비하고 달렸지요. 아침에 빗소리에 깨서 창밖을 보고는 허탈한 마음 가득... 어제까지만해도 비온단 말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준비하고 뒤적거리고 하는데 비는 멎었답니다. 자자 출발~ 하자구! ^^* 홍천으로 열심히 달렸어요. 중앙고속도로는 차들이 많지 않아서 스트레스 덜 받으며 기분좋게 달릴 수 있는 곳. 홍천에서 내려서 달리고 있는데 도저히 배가 고파서 '안흥찐빵'도 하나씩 사먹고~ ^^* 냠? 어제밤 검색하다가 가는 길에 너무나 독특한 펜션이 있대서 찾아가봤어요. 건축가가 지은 건물인데 안락한 공간보다는 건축미를 한껏 살린 곳이더라구요... 이름은 "생각.. 2005. 8. 15.
까페에서 함께 간 소매물도 역시 난 소매물도를 너무나 좋아하나봐. ㅎㅎㅎ 이번에 까페에서 1박 2일로 출사를 가게 되었지. 토요일 아침일찍 출발해서 일요일까지 최고의 코스. 소매물도 쨔잔! 이렇게 3번째 소매물도 여행을 가게 된다. 서부정류장에서 7시 반에 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그리고 통영항에서 배를 타면 소매물도닷! ㅋㅋㅋ 여객선을 탄 우리들. 저렇게 행복할까? ㅎㅎㅎ 배의 뒷편에서 디젤냄새를 맡으며 서있어도 좋겠지만... 냄새만 안난다면 훨씬 보기 좋은 자리인데~ ^^ 소매물도에 도착! 유후! 그런데 안개가 너무너무 짙게 깔려서 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겨우겨우 하얀산장까지 올라갔지만 이래서야 뭐가 보이려나 걱정. 그런데 서서히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 자자 이거 안개가 너무 걷혀도 아쉽잖아. 서둘러서 산으로 오르기 .. 2005. 6. 26.
그윽한~ 도동서원 ^^ 도시락과 함께~ 오늘 이 따뜻한 봄날. 까페회원들과 함께 도동서원을 찾았다. 점심은 각자 만들어온 도시락으로~ ㅎㅎ 이 얼마나 분위기 좋은가~ 응? ^^ 도동서원도 도착해서는 바로 전펴고 각자 도시락을 꺼냈다. 특히 은정님이 싸온 도시락이야 말로 최고의 도시락! ^^* 모두들 감탄감탄 도시락을 먹은 후 자작나무와의 협연으로 루시드폴의 '풍경은 언제나'를 연주했다. ㅋㅋㅋ 아주 분위기 좋았음은 물론~ 순수가 찍은 내 모습... 이거 아주 굿이에요~ 베스트에요! 그리고 도동서원을 둘러보았다. 생각처럼 크진 않더군. 그리고는 대명동 계대 다빈치에 가서 커피 한잔을 하자고 달려왔지. 정문옆 거울에서 모여찍은 사진. 다빈치에서 순수와 그리고 창가에 앉은 불쌍한 세 남자의 사진. 후훗~ 2005. 4. 17.
아직도 추운데 벚꽃구경이라니... 헷~ 후훗 오랜만에 벚꽃여행을 떠나보았다. 그런데 날씨는 왜이리 춥고 그런거얏. 비도 살살... 흑흑... 버스를 타고 간 진해. 진해에 도착하자 마자 우선 기차표를 예약해놨다. 되돌아갈땐 마산까지 가서 다시 마산에서 대구가는 기차를 타려구. ㅎㅎㅎ 그런데 그때 포근해님과 연락이 되었는데 포근해님도 다른 친구들과 노닐고 계시는 중이라지. ㅎㅎㅎ 그리하야 우린 우선 점심을 해결하고... 만나기로 한 진해역에서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고 있엇다. 역내에선 귀여운 비글 한마리가 친구가 되어주었지. 결국 포근해님 만나서 해군사관학교로 들어갔는데... 어엇! 이럴수가 사관학교 내에서는 정차가 안된단다. -_-; 멋진 꽃들을 가득 보면서도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는 이 안타까움... 눈물을 머금고 멈춰보지도 못한채 다시 .. 2005. 4. 10.
크리스마스에 남이섬을~ ^^*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남이섬을 가볼까? 여행촌 사이트를 통해 일찍 예약했던 남이섬. 과연 유명세만큼 멋진 곳일까? 새벽같이 일어나 나름대로 꽃단장을 하고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한참~ 한참을 달려가서 이제 남이섬 선착장까지 도착... 우아 사람들 정말 많고 이러네... 털썩. 그러나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지. 배를 타고 코앞까지 내리니 벌써 남이섬이다. 허헐... 남이섬 사진에는 다 나오는 사진들을 올려봐야겠지? ㅎㅎㅎ 여기는 겨울연가 드라마 중에서 둘이 앉아 장난치던 곳이었나보다. 관광객들이 서로 앉아 찍으려고 하던데 잘 들어보면 일본 관광객이 참 많았어. 귀여운 양처럼 생긴 모자를 쓰고 커플 자전거를 타고 가던 커플... ㅎㅎ 귀엽군. 귀여워~ 눈사람~ 한쪽에 키만한... 갈대밭이었는지 꽤나 크게 .. 2004. 12. 25.
너무나 아름답던 섬 소매물도. 드디어 떠난다...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소매물도를 이제 밟아볼 수가 있다니... ^^ 2년 전부터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지난 봄에도, 2주 전에도... 그러나 이제 간다니 며칠 전부터 가슴이 설레어왔다. 서부정류장에서 아침 7시 반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타고 우린 편안히 잠을 청했다. 그런데 속이 어~ 거시기해... ^^ 마산을 지나 한 조그만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바람에 겨우 살았다. 끙~ ^^ 다시 버스는 한 시간 가량을 달렸다. 그리고 통영버스터미널에 도착... 순수는 속이 거북하다고 계속 인상이 찌푸려져있다. 이잉 이런~! 여객터미널에 가서 맘편히 쉬자고 택시를 탔는데 역시 훨씬 부드럽고 좋구먼... 몇 분 되지 않아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호오 생각보다 상당히 큰데?? 여객터미널에서 세월아~ 하.. 2004. 10. 23.
다시 찾은 담양~ 유후! 주위에서 담양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어찌나 또 가고 싶던지~ 운전에 약한 모습 보이는 나이기에... 이날 운전해주신 남구의 젠틀맨 박모님에게 감사말씀을... ^^ 젠틀맨 박모님이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7시에 출발했다. 일찍 출발한 만큼 길에는 차도 적고 시간도 좀 단축했지... ^^ 순창에서 나와 24번 국도를 따라 담양으로... 드디어 메타세콰이어가 가득한 곳으로 들어갔다. 한산한 도로에 하늘을 가릴만큼 울창한 나무들... 이햐하~ 이거 영화잖아~ ^^ 순수는 잠시 여주인공도 해보고 ^^ 남자주인공은 사진찍고 이카네~ 가도가도 너무나 멋져... 여기 길은 정말 터널이라니깐 ^^ 카메라를 든 그대는 '연애사진'의 료코요? ^^ 대나무테마파크로 들어갔다. 역시나 사람이 적어서 어찌나 좋던지... .. 200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