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여행이야기137 똥글이와 부산여행 둘째날 보일러 뜨끈뜨끈 돌아간 방에서 잘 자다가 아침에 일어난 우리는 우선 씻고나서 토스트를 먹으러 나왔다. 비는 얼마나 주룩주룩 내리던지. 토스트를 구워 주스와 함께 냠냠먹고 있었음. 창문에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기타가. ㅋㅋ우리가 필리핀 세부에 갔을 때 만원주고 샀던 기타와 똑같다. 심지어 기타에 CEBU Philippines 라고 적혀있었으니까. ^^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와보니 헉... 비가 줄줄 내리는데 근처에 편의점도 우산팔만한 곳도 보이지 않아. 지도검색결과 2백미터쯤 가야한다니 이거 큰일이네. 그래서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우산좀 잠시 빌려 편의점에 다녀오려했는데~ 사장님이 그냥 주셨다 아이고 감사합니다!똥글이가 가까운 곳에 트릭아트체험하는 곳이 있다고 꼭 거길 가보재서 우리는 그리 향했다. 폭우.. 2015. 10. 1. 똥글이와 부산여행 첫째날 추석마치고 아빠의 휴일에 똥글이와 둘이 떠난 부산여행. ㅎㅎ 이번에는 KTX가 아닌 ITX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는데 아주편리했어~ 가는 길에 수퍼맨이 돌아왔다 부산편... 특히 이휘재와 쌍둥이들편을 봤지. 왜냐하면 그 가족이 갔던 감천마을과 돼지국밥집을 갈거니까~ 부산에 내려서 먼저 점심을 해결하고 감천마을로 가려고 버스를 타고서는 영의루로 갔다. 주문받으시는 아주머니에게 음식을 주문했는데 주방에 얘기할때는 중국말을 쓰시더라구. 우리가 주문한건 볶음밥, 자장면, 군만두인데 볶음밥은 기대에 못미쳤고 자장면은 괜찮았으며 군만두는 대박. 군만두를 시킬 생각 안했는데 젓가락 종이에 '만두전문'이라 적혀서 시켰던거거든. 여기서 감천마을 버스를 타는 곳까지는 조금 걸어서 기다렸다. 감천마을로 가는 마을버스는 작고.. 2015. 9. 30. 아빠와 똥글이의 서울여행 1일 이번 연휴동안 똥글이랑 여행떠나보고 싶어 아빠는 1박 2일로 서울여행을 준비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다 바로 8일이 되었다~ ^^ 아침일찍 똥글이를 깨우고 우린 동대구역으로 가서 김밥을 사먹고는 서울까지 가는 KTX기차를 탔지. 2시간이 안되는 시간동안 우리는 얼마전 3월 29일의 1박 2일 '국보 전국 일주'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던 내용들을 보면서 갔어. 우리 저곳들을 같이 가봐야 하니까~ ^^ 바로 이 방송이라구. 서울역에 도착해서 셀카봉 꺼내 셀카를 착착~!! 똥글이는 혓바닥 낼롬샷을 즐기기로함~ ㅎㅎㅎ 지하철 타고 가서 난 카드로 통과하지만 똥글이는 승차권을 사야했어. 우린 우선 국립중앙박물관을 향해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배가 고파서 말이지. 근처 맛집을 이리저리 찾자보니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 '.. 2015. 5. 8. 사이판 여행 5일 우리 딸들을 좀 보시게~ ㅎㅎ이른 아침에 일어나 앵그리버드 책을 펼쳐놓고 조용히 그리는 모습을~역시 딸들은 달라~ ㅎㅎㅎ 우리의 마지막날 아침식사는 예원에서 맛봐드리고~ ㅎㅎㅎ 미역국임. 오전엔 뭘해야하나? 맛사지를 했으면 좋겠지만 등이 불타고 있는 관계로 안타깝게 마음을 접고그냥 방에서 빈둥빈둥 놀면서 오전을 보내버렸다. ㅎㅎㅎ 그러다보니 벌써 또 점심시간.냉면과 된장찌개(김치찌개를 시켰으니 사이판 이모야가 실수함)를 맛보면서 또 신기하네~ 한국음식 맛이 잘나네~ 궁금해하며 맛나게 먹어드림. ㅋㅋㅋ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나오는 방. 고생했다 라피에스타 208호 방아~ 개미들아~ ㅎㅎㅎ 사장님과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 저녀석들 무한도전 보는거봐. ㅋㅋㅋ 큰 사장님이 우릴 공항까지 데려다주셨는데~ 맥도날드쪽으.. 2015. 1. 20. 사이판 여행 4일 아침에 라면을 먹으려고 생각해보니 젓가락도 숟가락도 없잖아~ 그래서 산호세 마트에 다녀와야지 생각하면서 어제도 동전 볼줄을 몰라서 당황했었지. 순여사도 그랬다지만 나도 미국 주화는 매우 황당하다. 1센트, 5센트, 10센트... 등등 주화에 숫자가 적혀있어야 하잖아. 하나도 없으니 이게 얼마짜리인지 어찌 알겠니. 그래서 인터넷 뒤져서 동전이 얼마짜리인지 요렇게 메모해서 갔다는 사실. ㅋㅋ하지만 카운터에서 손바닥에 동전을 펴면 알아서 집어 간다는 편리한 사실~ ㅋㅋ 내가 산건 숟가락 세트, 젓가락 3조, 또윤이용 포크 하나~ ㅋㅋㅋ그리고 맛있게 라면을 먹기로~ ㅎㅎㅎ 우리는 오늘 정글투어를 예약해서 사장님의 인솔하에~ 다른 가족과 함께 출발했다.타포차우산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정말 보통 승용차라면 쉽지 않겠.. 2015. 1. 19. 사이판 여행 3일 날씨가 계속 안좋을거라는 첫 날의 예상은 역시 잘 깨지고 기막힌 날씨의 셋째날이 왔다. 오늘은 유명한 마나가하섬을 가보는 날. 오예. 완전 들뜬 상태로 우리는 출발한다구. 예원에서 아침먹고 도시락도 챙기고 스노클링, 매트 등등 다 싸들고 간다. ㅎㅎ 사장님이 태워줘서 바닷가로 향했는데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보니까 여기가 딱 마이크로 비치였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인거네. ㅎㅎㅎ 한쪽엔 비키니 태닝여인들이 있었는데 완전 갈색으로 잘 태웠더라구. 우리보다 먼저 온 가족들을 태워주러 떠난 보트를 기타리고 있지. 그 사이 우리는 그네도 타고~ 그냥 이리저리 놀다가 결국 우리가 일본 태닝여인들과 함께 보트를 탔는데 출발하니 보트가 워낙 빠르고 팡팡 튀는 바람에 또윤이는 완전히 겁을 먹어서 내내 울고불고했다. 얼.. 2015. 1. 18. 사이판 여행 2일~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난 요 자매들은 일어나자마자 또 빙고게임. 글자도 모르는 또윤이는 무슨 빙고를 한다고 저래~ ㅎㅎ 어제 과자들 테이블위에 올려놨던 것 때문에 개미들이 얼마나 꼬이던지... 또윤이는 계속 "개미! 개미!"하면서 도망다녀. ㅎㅎ 아침에 날씨를 보니 이번주 내내 비온대서 급우울했었거든. 하지만 예보는 종종 틀린다는 것만 믿고 나갔어. 우린 사장님네 차를 렌트를 하고서 조금 남쪽의 토요시장에 갔지. 에그도 하나 빌려서 말야. 비가 조금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바로 그치고 하니 얼마나 좋던지. 여기 정말 시골스러웠어. 다들 신기하고 낯선것만 파는거야. 천원에 한컵. 이상한 수프를 파는데... 어느게 맛있을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간판에 그려진 재료들을 상상하며 맛있어보이는 오른쪽 닭옥수수 스프를.. 2015. 1. 17. 사이판 여행 1일 출발하던 1월 15일의 우리 가족. 나는 집에서 큰 하드케이스와 백팩하나 짊어지고 지하철로, 순여사는 또윤이를 데리고 똥글이 독서토론하는 집으로 가서 타는 그 아파트에 주차!~ 데리고 지하철타고 만났지. 동대구역으로 출발~! 이놈의 동대구역은 공사 중이라서 삥돌아 들어간다니까? 에휴~ 십여분 남은 틈에 나들이 김밥집에서 김밥을 포장하는데 아주머니들이 서진이 완전 귀엽게 보시더라궁~ KTX가 들어오는 순간. 또윤이는 2살땐가 타봤는데 기억이 안날거야.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이 신기한 또윤이~ 3시간쯤 타기 지겨웠지? ㅎㅎ 인천공항역에 내렸는데~ 3층의 3번 게이트로 갈래도 우스운건 우리가 도착한 이곳이 몇 층인지도 안써있고 3층으로 어떻게 가는지도 안내가 안되어 있는거야. 오르락 내리락... 아 나 이런거 .. 2015. 1. 16. 2014 여름휴가 4일차 대전에서 4일째에는 대전과학관으로 갔는데~~~~ 부부가 서로 애기 한명씩 전담마크하는걸로~난 또윤이 데리고 또윤이 나이 또래에 맞는 체험관으로 갔다.여긴 미리 예약안하면 들어오기도 힘들다더라. 또윤이가 제일 좋아한 낚시.저기 있는 모든 것들을 저렇게 하나씩 낚으면 내가 이름 말해주면 떼어서 올려주고...다 낚으면 다시 물에 던져 넣고 낚고... 이걸 도대체 십몇번 반복했지... 놀이방에도 종종 있는 벌집~ 벽돌쌓기로 집만들기 같이 하기도~ 자동차 정비를 하기도하고~ 그러다 다시 낚시~ㅋㅋㅋ 풍선안에서 풍선이랑 놀다가~ 투명상자안의 것들 옮겨닮기하다가~ 커다란 인체 기관모양에서 볼을 쏘아 올리고 내장을 통과하는 걸 보다가~ 과일썰기도 하다가~ 벌집~~~~ 어린 아기 보는 중... 이런 동생 생기면 좋겠냐고 물었지... 2014. 8. 3. 2014 여름휴가 3일차 대전으로 오늘 아침은 우리 가족 모두가 뷔페로~그리고 사진도 몇 장~여기 이곳은 그나마 동양적인 분위기가 있던 곳~ 특히나 국수나 우동을 바로 끓여~ 담아 먹으면 굿~ 휴롬주스를 만들어주는 곳인데3번씩 모두 6잔을 마셨는데도 너무 좋더라. ㅎㅎㅎ 내가 운동하고 방에 오니 카드가 안보여서 똥글이가 차 티백으로 불을 켰대서 무슨 말인가 했는데~ 아... 똥글이는 전생에 에디슨이었을지도 몰라~!!아이고 에디슨 선생~!!! 남산 봐라~ 아 날씨 좋구나~!!!! 완전 기분좋은 또윤이의 표정. ㅋㅋㅋ욘석 이렇게 침대위에 튜브가지고 놀다가 침대 아래로 벌러덩~다행히 순여사가 받아줘서 살았음. ㅋㅋㅋ 우리는 짐싸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명 DDP로 향했다.그런데 내 차가 배터리 방전되어 문도 안열리고 시동도 안걸려서... 헐... 2014. 8. 2. 2014 여름휴가 2일차 서울에서 아침일~~~찍! 순여사와 똥글이는 정답게 '키자니아'체험하러 떠나고 나와 또윤이는 늦잠을 진하게 자고 있었다. 또윤이는 얼굴에 침대시트의 결을 그대로 떡살무늬 찍듯 해놓고 엄마 안보인다고 울었지. ㅎㅎㅎ 난 그런 또윤이데리고 아침뷔페를 맛보러 1층으로 내려왔는데~ 뷔페의 차림은 외국의 호텔같았는데 말야. 그것은 무슨 뜻이냐 하면... "한식&일식이 부족해!!!!"란 뜻이라구. 흑흑...이런데 와서 또윤이는 계란 스크램블 맛있다고 저래 먹고있다. 아이구 요녀석아 아빠가 집에서도 금방 해줄 수 있는데 왜이러니~ ㅎㅎㅎ 아침을 10시까지 느리게 자알 먹고는 방으로 와서 뒹굴대기 시작했다.또윤이는 여기 오기 며칠 전부터 '11마리 고양이' 시리즈에 푹 빠져있어서 이번에 두 권을 함께 들어왔거든. ㅎㅎ아침점심저녁.. 2014. 8. 1. 2014 여름휴가 1일차 서울로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서울.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가려니 거리가 제법 멀다. 후아아...오전에 짐꾸려서 출발하는데 어찌나 졸음이 오던지 휴게서 세번을 쉬면서 자고 자고 자고~ ㅎㅎㅎ그래서 도착한 곳은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비는 계속 줄줄 내리고... 우리는 체크인 마치고서는 아이들 물놀이 시켜주려고 수영장으로 데리고 왔다. 물놀이를 그다지 즐거워하지 않는 나... 그러나 어쨌든 물놀이가 최고라는 아이들.거참... ㅎㅎㅎ 또윤이 저녀석 표정좀 봐~ 넘 귀여워~!!! 한쪽에 작은 가족탕? 같은게 있는데 물도 따뜻하고 좋아~여기서 욘석들이랑 보글보글~~~ㅎㅎㅎ 물놀이 마치고는 오늘 저녁은 맛있는 평안도집 족발을 맛봐야지~!호텔에서 제법 가까이 있는데 500미터쯤만 걸어 내려가면 된다.오예~!!!! 만화 식댁.. 2014. 7. 31.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