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에는 대전과학관으로 갔는데~~~~ 부부가 서로 애기 한명씩 전담마크하는걸로~
난 또윤이 데리고 또윤이 나이 또래에 맞는 체험관으로 갔다.
여긴 미리 예약안하면 들어오기도 힘들다더라.
또윤이가 제일 좋아한 낚시.
저기 있는 모든 것들을 저렇게 하나씩 낚으면 내가 이름 말해주면 떼어서 올려주고...
다 낚으면 다시 물에 던져 넣고 낚고... 이걸 도대체 십몇번 반복했지...
놀이방에도 종종 있는 벌집~
벽돌쌓기로 집만들기 같이 하기도~
자동차 정비를 하기도하고~
그러다 다시 낚시~ㅋㅋㅋ
풍선안에서 풍선이랑 놀다가~
투명상자안의 것들 옮겨닮기하다가~
커다란 인체 기관모양에서 볼을 쏘아 올리고 내장을 통과하는 걸 보다가~
과일썰기도 하다가~
벌집~~~~
어린 아기 보는 중... 이런 동생 생기면 좋겠냐고 물었지.
하지만 또윤아~ 안생길거다~ ㅋㅋㅋ
한쪽 벽의 임산부까지 갔는데...
초음파기를 배에 대보라고해서 대봤어. 그랬더니
화면이 좀 시커매지면서 심장소리와 함께 저 애기가 스르르~ 도는데...
어느새 또윤이 저혼자 후다다닥 나가서 사라져버렸어.
무서워서 그랬대 ㅋㅋㅋ
결국 나가자고 하더라. 무섭다구. 그래서 나옴~~~~
아빠 신발끈 풀렸다고 묶어주는 착한 딸~~~~~
엄마아빠는 식당에서 점심먹자고 들어왔는데
얘들은 우리가 어디 가는지 관심없고 오직 어떤 아이의 물방울 놀이한다고 한참 저렇게 뛰어 놀더라.
언니는 놀면서도 잠시잠시 엄마아빠를 찾는 눈치인데
동생은 아무 생각없이 뛰어놀아~ ㅋㅋㅋ
점심먹고 모노레일타러 왔지.
이것도 예약해야 함.
타기전에 원리설명 열심히 듣고 올라탔더니 왕복2킬로 가까이 갔다온듯~~~~
그리고 우리는 성심당에서 핕빙수 먹자고 갔는데~~ 공원지하 주차하고 찾아가니 저기~~~ 저긴가 하고~~
들어가서 순여사는 주문을 하러 다니고 나와 공주님들은 어렵게 맡은 의자에서 기다리는데...
여기가 아니래. 여긴 빵도 팥빙수도 없고 케익을 판대.
옆집이래서 가보니 우아~! 사람들이 줄을 이렇게 서있어.
나중에 보니 이 줄은 '판타롱 부추빵' 포장 줄이래. 으으... 대단해요. 진짜.
내일부터 며칠간 휴가라고 알고 온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가봐.
기다리는 사이 또윤이는 잠들어버렸고 우린 2층으로 올라갔지.
올라가자마자 대기하는 소파에 뉘여서 잠재우고는~~~~
팥빙수 시즌1 도착... 옛날 팥빙수래. 아오 맛있다.
달달하고 좋다~!!!
그래서 두번째 설빙같은걸 시켰는데 이건 그냥 그랬어. 팥이 없어서 그랬나봐
여기서 나와 호텔로 가는걸 나와 똥글이는 대전에서 하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전시를 보러 갔지.
여기는 대전시립미술관.
똥글이가 미술전시를 잘 볼까? 살짝 걱정했지만 너무나 잘 보더라~~~~
내가 물으면 자기 생각을 잘 이야기하고~ 아요 좋아~!!!
전시 다 보고 나와서는 피카소의 모조 작품앞에서 한컷~!
이번엔 뒤피의 작품앞에서 한컷~!!!
내가 큰 기대를 했던 앵그르의 작품앞에서 한컷.
전시를 다 봤는데 앵그르 작품이 안보여서 나온 후에 직원에게 물어 다시 보러 들어갔었다. ㅋㅋㅋ 거의 전시 시작위치쯤 있었더라고. ㅋㅋㅋ 크기가 무척 작더라~
마네의 작품앞에서도~~~
드가의 작품앞에서도~~~
같이 전시보면서 똥글이는 여러 유명 화가들의 이름이나 그림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긴 하더라구.
이렇게 보는건 정말 좋은 기회인것같아~!!!!
드디어 저녁을 호텔뷔페에서 맛보러 올라갔었어. 오늘 아침은 늦에서 그냥 1층에서 가볍게 먹었고
지금 저녁때 올라와보니 아~ 먹을 것들 많구나~!!!!
뷰가 멋진 위치에 우리 가족들 앉아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많이 드셨다. ㅎㅎㅎ
후식으로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이 에스프레소는 오우~ 후식으로 무료로 맛보기엔 너무나 괜찮은 맛이었어.
마음에 쏙들더라구~!!!! 그래서 순여사도 아메리카노 한잔 받고는 맛있다고~ ㅎㅎㅎ
밤은 깊어졌고 난 늦은밤 헬스장으로 향했다. ㅋㅋㅋ
트레이닝복이 따로 준비되어있냐니까 사이즈를 묻더니 수건과 함께 호텔방으로 가져다주는 친절함~
기구가 거의 부족했지만~~ 난 런닝과 복근훈련, 스쿼시, 데드리프트, 런지... 요까지만하고
돌아와서 푸우욱~~~ 잘 자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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