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리 가족의 청산도 여행 이야기...
우리는 중간 경유지로 순천을 먼저 들렀지.
여기는 순천의 아랫장....
그런데 길이 좁은데다 장날이고 불법주차도 많아서 차대기가 장난 아니었다. ㅎㅎ
일단 이리저리 맴돌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푸주한.
푸주한의 갈비삼겹 정식으로 2인분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소스와 함께 나온 가루는 그냥 맛보니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여쭤보니 미강가루라고 했다.
그러고보니 가게 안에 저렇게 설명이 되어 있더군.
주인 아주머니에게 과일을 어디서 사면 좋겠냐고 여쭤보니 길건너에 잘생긴 아저씨에게 사라고 안내하셨다.
이름이 있냐니까 용택이 아저씨라고~ ㅎㅎㅎ 그래서 길건너 두리번두리번 찾다보니 꽤 넓게 장사하는 잘생긴 아저씨 발견.
"아저씨 이름이 용택이 아저씨세요?" 여쭤보니 그렇다신다.
푸주한에서 듣고 왔다 했더니 아유 좋은걸 잘 골라주신다. 수박 6천원짜리 2개, 복숭아도 만원 한박스!
역시 시장이 좋구나.
오는 길에 보니 보리쌀에 벌들이 쪼롬히 앉아서 뭘하는걸까? 신기했다.
벌들이 다른 곡물에는 없더라고.
뭔가 맛있는 보리라서 그런가? ㅎㅎㅎ
우리는 예전에 들렀던 청춘창고에 와봤다.
그때는 꽤 핫했다고 생각됐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사람이 꽤 적었다. 열지 않은 점포들도 많이 보였고.
일요일인데...
브루웍스는 길건너에 있었다. 뭔가 오래된 공장? 창고? 를 활용한 곳이어서 비슷한 면이 있구나 생각했다.
딸들도 사진으로 찍어본다고 바쁘구나.
실내로 들어오니 밖에서 보기보다 꽤 색다른 느낌이었어.
내가 시킨 아포가토에 에스프레소를 붓고 있는 장면을 열심히 찍어봤다.
그걸로는 뭔가 모자라서 들고 찍으려고 했는데 에스프레소가 흘렀다. 우이띠!!!!!
2층에 딱 명당자리가 있었는데 자리가 난걸 보고 얼른 앉아봤다.
똥글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에 큰 스트레스를 안받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ㅎㅎㅎ
그렇게 한바퀴 돌고 우리는 일단 게스트하우스로 도착.
우리의 방은 4인실. 이렇게 2층 침대가 둘 있는거야. 여기 에어콘 틀고 누워보니 아 나가기 싫어라.
때마침 코빅에서 홍윤화가 재미있는 표정으로 춤을 추길래 얼른 찍어봤는데 뭐 이렇게 나왔음? ㅎㅎㅎ
순천 마늘통닭의 원조라고 하는 풍미통닭을 찾았다. 와... 사람들이 밖에도 무척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
그래도 우리는 20분쯤 기다렸을 뿐.
처음엔 저 옆에 매장에서 포장해갈까 했는데 그것마저도 30분을 기다린다더라구.
음... 제기차면 주먹밥이라... ㅎㅎㅎ
그렇다면~?
결국 제기를 차봤음. ㅎㅎㅎ
오오 통닭과 제주에일 맥주의 등장!!!! 맥주가 딱 보자마자 눈길을 확 끌지않나~
직원이 죽죽 찢어준 모습이다. ㅎㅎ
그런데 진짜 맛있었지만 심하게 매운 곳은 와.... 눈물을 쏙 뺐다.
내가 제기차고 얻은 주먹밥이다. 하하하하하~~~~~~~~~~~~~~~~~~~~~~~~~~~~~~
우리는 잘 먹고 칫솔과 풍선껌 사고 자러 들어갔다.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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