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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2020.01.14 가족 세부여행 4일차

by J.U.N. 2020. 1. 17.

 

느긋하게 아침을 먹었다. 오후에 떠날테니 그래도 수영한번 하고 가자고 데려왔다.

아직 오전이라 수영장에 사람이 몇명 없네~ㅎㅎ 좋다~

아이들은 물놀이 나는 그림놀이.

아이패드로 이렇게 그리는 일은 처음이다. 여러번 덧칠해서 유화의 덧칠같은 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손이 정말 많이 가야하는 일이었다. 거기까지는 시간이 없어~

조금 작은 풀장으로 이동한 딸들.

여기도 아이둘만 있더라구~

호텔 직원에게 요청해서 부른 아주 낡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거의 한시간 걸린 것 같다.

확실히 스케일이 다르군. 

딸들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숨바꼭질을 한다. 하하하

호텔방의 구성은 많이 닮았다. 확실히 깨끗하고 벽의 푸른빛도 딱 마음에 들었다.

냉장고에서 햇갈리지 않기 위해~ 한장 찍어둠. 혹시 마시게 되면 그대로 채워넣어야~~~지~~~ 생각했는데

음료마다 스티커가. ㅎㅎㅎ

일단 오늘은 아일랜드 풀에서 놀기로~ 가장 깊은 곳이 1.5미터. 아이들은 구명조끼 입고 놀았다.

내일 본격적으로 놀아야 하니~ 나는 리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둘러보기로.

리조트에서 가장 끝쪽인 저쪽 해변에는 사람들이 없다. 그래도 여기를 지켜야 하는 직원은 심심했을듯

가장 끝까지 걸어가보고 되돌아오면서 파노라마 촬영을 했다.

제이파크 리조트의 상징인 모래성. 정확히는 부서지는 모래는 아니었다. 뭔가로 단단하게 만들었네.

바닷가의 하나바 식당. 맞은 편의 코랄 레스토랑 이들은 저녁 6시부터 운영~

제이파크 마린보이에서는 여러가지 해양스포츠를 해볼 수 있는데 카약, 패들, 수상자전거~  각각 500페소에 30분

 

한바퀴 둘러보고 되돌아왔다. 하루에 몇번은 이렇게 흥겹게 몸풀고 게임을 하나보다. 딸들에게 우리도 같이 하자고 했지만 싫대~ ㅎㅎㅎ 난 하고싶은데~

저녁은 김떡순으로~ 메뉴 결정 중

카카오톡으로 메뉴를 신청하면 배달원 사진까지 보내서 알려주고~~~ 리조트앞 수퍼에서 기다리고 있대.

내가 열심히 쫓아나갔다. 저기~ 저 아저씨였다. (리조트앞은 땅파고 공사중)

바보같이 급하게 나간다고 후다닥 나섰는데 호텔 슬리퍼를 신고 나왔잖아. 

부끄러워~ 민폐다... 부끄... 얼른 들어가서 깨끗하게 씻고 신었다.

메뉴 펴놓고 먹으면서~

그러고보니 사진으로는 주황색 티셔츠인데 실제 옷은 라임색. ㅎㅎㅎ

저녁먹고 소화시킬 겸~ 리조트 나들이 간다

영업 개시한 사바나~

언제 이렇게 따뜻한 나라에서 태평양 바다를 두고 음악들으며 식사하겠어~ 나중에는 가보고싶다~

스노클 장비....에 '클'자가 오타났다. ㅎㅎㅎ

그러고보니 옆에 구먕조끼로 오타네. 음~~~~

나혼자 여기좀 앉아있다가

아이들은 해먹에서 둘이 서로 놀다가~~~ 

멀리 하바나에서 우리 가요를 부르고있다. 여기 한국 손님이 99%아닐까?

내일 아침먹고 와서 여기에 찜해야지~ 하고 찍어둠. 

커다란 대형 체스판 ㅎㅎㅎ

여기서 잠시 뒹굴뒹굴~

방도 필요없어. 여기서 자도 되겠더라. ㅎㅎㅎ

호텔방에 들어왔는데~ 티비에는 한국방송이 안나왔다. (나온다고 했는데)

그래서 아이들은 온통 톰과 제리, 스폰지밥... 을 보고 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