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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 5일 오늘은 이제 리조트를 떠나야 하는 날, 12시에 체크아웃하기도 되어 있으니 오전에 똥글이와 수영 한번 더 하고 가야지~ 첫 아침도 아쿠아에서, 마지막 아침도 아쿠아에서~ 식사 후 바로 수영장으로 가기 위해 수영복을 입은 채 아쿠아로 와 식사를 했다. 창문 옆 바로 수영장이 있으니 시간 아낄겸~! 똥글이 역시 신났다. 한 다리로 균형잡고 서는걸 보여준다고 몇 번을 해도... 사진을 찍으려면 금새 균형이 풀어진다. 아직 아기는 아기구나. 몇 번 끝에 겨우 찍은게 저거당~ 난 똥글이랑 여기 마지막으로 열심히 놀아줬는데 역시 물어 들어가있으면 시원하구나~ 후후후 똥글이 튜브째 번쩍 들기, 눕혀서 배영시키기, 물에 빠질랑말랑~ 놀면 좋아 쓰러지는 딸램. 커서도 저렇게 놀아줘야할텐데~ 똥글이랑 물놀이하고~ 나 혼자.. 2010. 8. 2.
세부여행 4일 오늘 일찍 일어난 똥글이는 저 혼자 수영복 갈아입는다고 뒤뚱거리며~ 혼자 갈아입기 성공하고~ (어제 갈아입었을 때는 우연히 성공했다고 생각했었음) 어디서 났는지 꽃잎 하나는 꽂아보겠다고 열심이다. 그런데 생각처럼 안되지~ 그래서 수영장갈때 들고가자고 똥글이가 좋아하는 수영장에 도착! 앗 저기 누가 물에 거꾸로 들어갔네? 패션은 아주 별로다만 햇볕에 타지 않기 위해 또 긴팔 수영복과 모자를 눌러써버렸다. 볕이 얼마나 따갑고 강한지 썬크림을 대충바르거나 안 바르면... 난리가 난다. 음흠... (나도 꼬박꼬박 바르고 나왔는데 불구하고 다녀와서 나중에 보니 발갛게 달아오르고 살이 살짝 벗겨지더라구) 나름 똥폼을 잡고 있는 나. 저 몸은 그나마 뱃살이 빠져서 저 정도지 안그랬음 정형돈이었을텐데 휴우~~~ 아빠랑.. 2010. 8. 2.
세부여행 3일 밤에 잠자면서 이리저리 침대를 누비며 자는 똥글이를 보고 혹시나 싶어 배게 하나를 침대 아래에 두고 잤다. 후후 아빠의 예감은 딱이던가. 자는 도중에 "쿵~!" 해서 잠이 깨 얼른 일어나 보니 똥글이 침대 밑으로 떨어졌더라. ㅎㅎ 다행히 상체가 배게 위에 떨어져서 깨지도 않고 계속 잔다. 아빠 만세~!!! 저런 상태로 아침까지 자던 똥글이... 어제 저녁을 입맛에 맞는 타이즈에서 먹어본 우리는 아침도 꼭 여기서 먹겠다는 일념하에 다시 내려왔다.오잉!!!! 아침부터 메어 터지는 사람들. 어휴~~~ 그리고 얼마나 한국 관광객들이 많던지 동양인의 80%는 한국인 아니었을까 싶었다. 사진은 그닥 많아보이지 않게 찍혀버렸네. 실제는 이 2배라고 생각해보면 될듯. 앗 BBQ... 이외수 선생님이 트위터에서 열심히 .. 2010. 8. 1.
세부여행 2일 잠을 잤지만 침대 가운데 똥글이를 끼운채 잤기 때문에 잠같지도 않게 잤다. 뒤척이고 발로 차는 똥글이... 어휴~~~ ^^ 아침이 되자 역시 꺼벙한 모습의 똥글이... 내 폰에는 드디어 지역명이 Lapu-Lapu로 뜨더라. 난 공항에서 신경써서 로밍신청하고 왔는데 부인과 재현네는 신청 안해도 자동으로 로밍되었다며 안내 오더라고. 에이 이게 모야~ ㅋㅋㅋ 라푸라푸 인증 샷으로 핸드폰을 찍는데 한쪽에 나타난 똥글이. 이거 공포영화 아닌가? ㅎ 아침에 드디어 첫 식사를 하러 나섰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오션윙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 바로 아래에는 이탈리안 뷔페인 'Acqua'가 있었다. 냠냠~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갔는데.... 아... 내가 양껏 먹을만한 것들이 없어서 배불리 먹지 못하고 그만. 흑...... 2010. 7. 30.
세부여행 1일 계획이야 이미 세워놨지만 하드케이스를 꺼낸 전날부터 나름대로 꼼꼼하게 준비한다며 챙겼지만 과연 빠진 것은 없을까? 걱정하며 집을 나섰다. 똥글이 완전 소중한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 하지만 과연 욘석은 어디서 뭘하는지는 감잡고 있을까?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기 직전~ 공항에 도착했지만 점심을 먹어야하는 관계로 길건너 식당을 향했다. 에헤라. 식당이라고는 가까이 3개쯤 보이는데 이 중에서 먹어야겠다 싶어 김치찜집을 들어갔는데 그냥 맛은 좀 그렇더라구. 쩝. 공항으로 가서 기다리는데 똥글이는 계속 비행기 어디있냐 묻는거야. 비행기 저기 건물 뒤에 있다 그래도 궁금한걸 못참겠는지 계속 묻다가 로비를 가리키며 "저~기서 여기로 와?" 하며 묻는다. ㅋㅋ 비행기가 자동차만한줄 아나봐. ㅎㅎㅎ 오랜만에 공항에 와보.. 2010. 7. 29.
11마리 고양이와 바닷새~ 그리고 크로켓! 똥글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중에서 '11마리 고양이'시리즈가 있다. 여러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도 처음 본 11마리 고양이와 바닷새편. 내용은 크로켓 가게에서 맛있는 크로켓을 만들던 11마리 고양이는 이제 크로켓 대신 통닭한마리를 먹고 싶어 한다. 그러다 바닷새 한마리가 크로켓 먹겠다고 오자 욘석을 잡아 먹으려는데~~~~~ 고향에 11마리 바닷새가 있다길래 바닷새를 따라 섬에 가서 다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11번째 초대형 바닷새에 겁먹고 매일 크로켓을 만들어주는 일이나 하게 된다고... ㅎㅎ 그런데 문제는 똥글이가 크로켓을 모른다는 사실. 아빠가 사다줄까? 좋단다. ㅎㅎ 그러던 어느 날... 대명시장에 장보러 혼자 왔다가 크로켓을 두 개 사가지고 오는데... 똥글이 몰래~ 같이 또 이 동화책을 읽고서 '.. 2010. 7. 18.
방글방글 앞머리 자르기~ 똥글이 앞머리를 자르던 날. 그런데 똥글이 뭐가 그리 좋은지 방글방글 웃고 난리다. 잘 나가다가 바보 표정이 시작되네. 요즘부터 부쩍 사진찍으려면 저런 이상한 표정과 손짓을 보이곤 한다. 자자 국민바보 출동!! 하지만 역시 똥글이는 웃어야 이쁘다구! 2010. 7. 17.
똥글이 드디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다 똥글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걸 알았다. 물감그림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듯~ 그래서 아빠가 물감이랑 붓이랑 파레트랑 사준다고 하니 아주 좋아하더라고. 그래서 하루 똥글이랑 명덕 네거리에 있는 커다란 문구사에 같이 갔다. 거기서 물감, 파레트, 스케치북을 같이 즐겁게 골라서 왔다. 물감짜는 방법~~~~ 붓사용하는 방법~ 아무래도 처음에 길이 잘 들어야하겠다 싶어서 가르쳤는데 사실 잘 되진 않는다. ㅎㅎㅎ 녀석. 똥글이의 첫 작품은 산만하기만 하고... 하지만 집중하는 저 표정~ 후훗... 한번 물감을 사용해보니 재미있는지 계속 그리고 있다. 철퍼덕철퍼덕~ 이런 것도 그리고~ 이런 것도 그리고~ 시간이 흐를 수록 파레트는 엉망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도 그림 하나하나 그릴 때마.. 2010. 7. 10.
와 택배아저씨는.... ^^ 어느 날 택배아저씨가 엄마가 주문한 반찬을 배달해주셨다. 엄마가 그 반찬을 꺼내니 똥글이 하는 말~ "와~~~ 택배아저씨는 천재인가봐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하시다니" 우하하하!!!!!!!!!!!!!! 2010. 6. 11.
어린이회관에서 한 때~ 날씨가 정말 화창한 일요일. 우리 가족이 어린이회관에 간 날이다. 일찍 간다고 했지만 정오 다 되어 도착했으니~ ㅎㅎㅎ 아 이 화창한 날씨여~ 한쪽 구석에 있는 커다란 철제 미끄럼틀을 타려고 똥글이 올라가라 했더니... 역시 너무나 높아서 올라가다가 포기한다. ㅎㅎ 내가 안고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 그런데 미끄럼틀이 정말 구식이야... 어휴~ 역시 만만한게 그네~ 욘석 저 혼자 다른데 앉아서는 내가 카메라를 돌려 찍으려고 하면 휙~ 하고 뒤돌아버린다. ㅎㅎㅎ 장난꾸러기~ 뒤돌았다가 잠시 날 보면서 웃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네~ ㅎㅎ 다른데 가자면서 매점에서 뽕따 아류를 하나 사줬다. 내가 먹으면 뽕따... 똥글이가 먹으면 사이다...만한 크기. 어린이회관 건물안에 들어가 신기한 기구들 이리저리 만지며 노.. 2010. 5. 30.
드디어 똥글이 쌍꺼풀 촬영~ ㅎㅎㅎ 똥글이가 자다 막 깼을 때 생기는 쌍꺼풀. 그런데 잘 보면 없는게 더 이쁜 것 같네. ㅎㅎㅎ 2010. 5. 28.
두류공원에 결혼식, 또 회전목마타러~ 두류타워에 결혼식이 있어 똥글이도 데리고 갔다. 결혼식장에 똥글이를 데리고 입장해보려고 했다. 나중에 욘석 커서 시집갈 때 내가 요렇게 손잡고 들어가야할텐데. 후후후 그리고 우방랜드로. 우방랜드로 내려가는 길에서부터 입장권을 끊어야 하던데... 할인 카드고 머고 가져온게 없더라고. 그냥 돈 다 주고 들어간셈이지? 뭐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갔으니 잘 놀아야지. ㅎㅎㅎ 어쨌거나 날씨는 좋아요~ 다른 사람들이 놀이기구 타는 건 잘 보지만 정작 본인은 안 타려고 한다. 겁쟁이. ㅎㅎㅎ 그래서 오늘도 회전목마로? ^^ 같이 말을 타자했지만 그것도 무서운건지... 마차를 탔지. 그래도 똥글이는 꽁꽁 얼어붙었네. ㅎㅎㅎ 꼴랑 이거 하나 타고 끝이야. 똥글이가 무서워하지 않고 여러 놀이기구를 타는 그 날을 위하여!!!! 201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