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39 프린터기 고장? 어제 인쇄를 하려고 프린터를 켜니까 징징 전원이 들어오다가 "찌징!"하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프린터기에 불이 깜빡깜빡하는게 아닌가 -_-; 아니 이건 뭐야? 싶어서 몇 번을 시도해봤으나 증상을 고쳐지지 않고. 결국 프린터 구입시 같이 왔던 설명서랑 홈페이지 FAQ, QNA모두 훑어 보며 고쳐보려고 별별 노력을 다해봤다. 프린터기에 이물질이 끼면 인쇄가 안된다고 그러는데 아무리 봐도 종이도 낀적없고 다른 것도 안보이고... '이상해 며칠 전에도 인쇄 잘 했는데?' 결국 한국 엡손 홈페이지 가입하고 설명들을 모두 읽어가며 다 시도해봤으나 포기... 내일은 되려나? 하고 일단 고생 끝! 오늘 퇴근하고 다시 켜봤는데 역시나 "찌징!"하는 듣기 싫은 소리.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수명이 다했을리는 없는데... 싶어.. 2007. 10. 25. 고마워요 똥글아.... 고마워요. 우리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며칠 전에 Devilous라는 분의 작곡, 연주로 '고마워요'라는 곡을 들었다. 오오... 너무나 아름답고 따스한 느낌. 그래서 나도 기타를 붙잡고 연습을 해볼까나~ 하고 이틀 연습 후 녹음을 했다. 연주를 하다보니 이 곡 '고마워요'의 감정이 똥글이를 바라보는 아빠와 엄마의 감정이겠구나 싶은 마음에 연습 후반에는 똥글이를 상상하며, 녹음할땐 똥글이 사진을 보며 연주했다. 아빠의 마음을 담아서~ 그리고 그동안 똥글이와의 추억이 담긴 소리들을 함께 넣어서 만들어버렸다. ^^ 이 음악을 여러 사진들과 함께 핑거스타일 까페에 녹음곡으로 올렸는데 많은 회원들에게서 반응이 엄청나게 뜨거웠다. 아 기분좋아라. ^^ 2007. 10. 21. 연애시절... ^^ 집 청소를 하면서 케케묵은 짐들을 뒤적여 버릴 것들을 꺼내 무지하게 많이 버려냈다. 그러던 중 옛날 추억들이 담긴 물건들이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했는데... ^^ 그 중에 하나. 내가 순수 몰래 운전면허를 공부하던 연습장이다. 이론공부를 독학으로 하면서 중요한 내용들을 메모한 것. 아... 난 그때 100일 전에 차를 운전해야 한다는 각오 아래 한달도 안되는 시간동안 공부해서 필기 합격, 기능 합격, 그러나 주행 불합격. 뜨... 당연하지 주행연습을 해본적도 없으니~ ㅎㅎㅎ 그리고 2차 시도에서 다시 합격... 그렇게 100일 기념일에 나는 차를 가질 수 있었던거다. 또 그동안 선물했던 시디들 몇 장이 튀어나왔다. 잘 들여다보니... 야 내가 선물한 것들이 맞네? 하나씩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저기 대머리.. 2007. 10. 20. 똥글이는 동생이 갖고 싶은가보다 이제 걸음마를 하는 똥글이가 요즘 인형을 들고 다닌다. ㅎㅎㅎ 그 모습을 보니 이제 다 큰아이 같은걸? 그래서 똥글이에게 한번 인형을 업게 해줘봤다. 그랬더니만. 푸흐흐~~~~ 인형을 업고 잘 논다. 후후후. 동생 생겨도 잘 놀아주려나? 등에 업힌 인형은 '돌이' 그리고 바닥에 누워서 심심해하는 인형은 '순이'다. 순수는 이름이 뭐 그러냐며 웃지만... ㅎㅎㅎ 놀아달랬던 순이는... 결국 운명의 고통을~ 2007. 10. 15. 계대에서 순수는 머리 예쁘게 펴고 자르고 똥글이는 완전 귀엽게 해서는 계대를 갔다. 이런 늦은 오후의 빛깔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구. 아장아장 엄마손 잡고 걷는 똥글이를 잠시 잔디 한쪽에 앉게 해서는 사진을 찍어줬다. ㅎㅎ 아웅 귀여운 저 표정~ 계단 따라 위로 올라갔더니만 고래고래 노래부르는 학생과 그걸 찍는 사람들. 저게 뭘까? UCC 동영상을 만드는건가? 아니면 연영과 작품만드는건가? 음... 시끄러. 그래도 똥글이는 자갈 위에 털썩 주저앉아 열심히 장난을 한다. 바람이 불면서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니 신기하게 쳐다보네~ ㅎ 2007. 10. 15. 김치볶음밥 저녁밥이 막 되었을 때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뭐 자발적이라기 보다 순수의 요청(?)으로 인해서 말이지 ^^ 우선 워낙 오랜만인지라 간단히 포탈에서 검색해보고 냉장고에서 함께 볶을 녀석들을 꺼냈다. 새송이 버섯, 햄, 양파, 당근... 그리고 김치(도마에서 썰지 말라는 지시에 의해 가위질~) 도마에 그룹을 만들어놨다. ㅋㅋㅋ 후라이팬을 달구다가 기름을 둘렀다. 기름대신 버터가 있으면 좋다지만 현재 없는 관계로~ 그리고 기름도 달궈졌을 때 갈아놓은 마늘을 올렸는데 햐아~ 이거 향기 괜찮네? 그리고 김치와 양파를 볶기 시작했다. 자글자글~~~~ 열심히 볶다보니. 앗! 당근을 깜빡했잖아? 당근은 단단하기 때문에 일찍 볶아놔야 하는데~ 그리고 새송이 버섯과 햄을 넣어주고는 열심히 뒤적뒤적... 이쯤 섞.. 2007. 10. 14. 그럴듯한 까페라떼 요즘 집에서 커피를 마실때면 예전처럼 맥심 모카골드 한 봉지 쭈욱~ 이게 아니다. 일명 "그럴듯한 까페라떼"를 한잔 하는데... 집에는 에스프레소 머신도 없으니 뭐 간략하게 준비된 걸로 해야지. 우선 커피잔 둘, 우유, 그리고 맥심 아라비카에 설탕을 딱 타놓는다. 각각 두 스푼씩이면 적절? 약간의 물을 부어서 잘 풀어 녹여놓는데 이때 우유는 전자렌지에 반컵 정도 데워놔야 한다. 데워진 우유를 거품기에 넣고 20번의 펌핑... 그러면 저렇게 거품이 가득하게 만들어진 우유가 되는데... 스윽 따라보면 우유와 거품이 적절히 섞이며 녹게 되고... 나중에는 거품이 윗면에 사악~ ^^ 아 그런데 이번 거품은 좀 많았으...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흡~ 쨔잔. 이렇게 집에서 후딱 마셔보는 그럴듯한 까페라떼~ 끝.. 2007. 10. 7. 달성공원에서 똥글이를 데리고 간 달성공원. 주차된 차가 앞뒤로 여러 대가 막아놔서 에라잇 그냥 유모차에 태워 걸어서 가봤다. 사람들 정말 많고 아기들도 넘쳐나던 달성공원. 맛없는 짜장면과 야끼밥을 먹고서는 고고~! 잔디는 걸어다니기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적응이 안되는 모양이다. 더 겁이 나는듯~ ㅎㅎ 아빠 감기약을 가지고 털퍼덕 앉아 저렇게 놀고 있다니. ㅎㅎ 옷 다 버리고 손도 다 버리고 말야. 2007. 10. 3. 머리묶어 귀여워서 아빠 기절함~ 순수가 외출을 하고 왔는데 그 곳에서 서윤이보다 큰 두 여자아이를 봤다면서 머리가 길고 눈이 커서 아주 귀여웠다고... 나도 똥글이 그만큼 크면 쓰러질거라 하던데. 그러면서 밥을 먹다가 우리 똥글이는 언제 머리 길러서 묶어보나~ 했는데 어엇? 손으로 머릴 요렇게 잡아보니 충분히 묶이겠잖아? ㅎㅎㅎ 밥먹다 신난 나는 얼른 머리 묶어보라 했고 다 묶었다는 말에 쨔잔~ 하고 들여다보니! 우하하!!!!! 넘 귀여워!!!! 난 왜 진작 똥글이 머릴 묶어볼 생각을 못한걸까 ? 이렇게 귀여운데~ 후후후... 이제 매일 묶고 있으라 해야겠다. 크크크!!! 2007. 10. 1. 완전 포도 귀신 똥글이는 요즘 외할아버지께서 보내신 포도를 먹는 재미에 완전 빠져버렸다. 울고 떼쓰다가도 포도만 나타나면 정신없이 달려들어 먹는데... 한번에 몇알씩 입에 넣고 우물거리곤 하지. 껍질은 손으로 잡아 빼는데 포도씨는 그냥 삼켜서 끙가하고나면 엉덩이에 포도씨들이 덕지덕지~ ㅎㅎ 가끔은 포도를 꽉 쥐어 알을 쏙 빼놓고 먹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얼마나 물을 짜내는지 포도주 공장에 일을 시키든가 해야지. ㅎㅎㅎ 2007. 9. 30. ㅎㅎㅎ 똥글이가 동현이 닮았나? 티비를 보던 중에 김구라가 티비 나오고 있었고 김구라 아들 동현이가 살짝 나왔었다. 그러다가 똥글이를 보니 앗~~~ 왜이리 닮은거야? 싶은 느낌. ㅎㅎㅎ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닮았나? ㅎㅎ 물론 똥글이가 훨씬 귀엽지. 동현이는 귀여울 나이 지났다구. ^_^ 아빠닮아서 똥글이는 분명히 동현이보다 더 똘똘한 아이로 클거야 그렇지? (하지만 이미 동현이 닮았다는 말은 담을 수 없구나) 2007. 9. 16. 허헉... 모자가... 모자가... 오늘 순수가 똥글이 예전 모자 하날 꺼냈다. 겨울에 백화점에 가서 수유쿠션과 맞바꾼 모자와 목도리. 그러나 그 해 겨울에는 모자가 커서 써보지도 못하고 그만 봄을 맞았었다. 이번 겨울을 위해 혹시나 꺼내본 모자는 과연 어떨까? 우선 작년 겨울 똥글이 백일 사진 때 씌워봤던 저 모자는... 저 정도였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나 오늘 씌워본 모자는.... 허더덕.. 자, 작다구. 모자가 작아서 귀 아랫쪽은 뜨는구만... 이걸 어쩌나? 사이즈를 보니 이미 모자보다 똥글이가 더 큰건 맞다. 턱끈을 저렇게 꽉 잡아주면 그나마 귀부분은 다 가리는데... 흠... 에랏 모르겠다. 턱도 묶고 목도리까지 해주면 예쁠거야? 그렇지 똥글아? 그때는 아장아장 걸어다녀야 하는거야? 알았지요? ^_^ 2007. 9. 16.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