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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서 내 카메라 찍으러 엠비씨 방송국에서 '문화YO'라는 프로그램에 필름카메라 매니아로 내가 출연하게 되었다. 어떻게 알고 왔을까? ㅎㅎㅎ 그래서 집정리도 못하고 머리 손질도 안 되었는데 닥친 세 명의 손님들. 대문 앞에서도 찍고, 현관앞에서도 찍고... 리포터가 현관앞에서 부르면 나와서 빙그레~ 웃는 장면을 몇 번이나 찍었다. ㅎㅎㅎ 거실의 탁자에 카메라들을 좌르르 쏟아내고 세어보니 렌즈들 빼고 카메라만 20개. 뜨아! 나도 놀랐네~ 탁자에 넘친다 넘쳐. ㅋㅋㅋ 녹화하는데 시간 많이 걸리네~ 거참. 나중에 걸어놓은 액자도 찍고 필름 스크랩북도 찍었는데 정작 울 똥글이는 왜 안찍는거야? 엄청 귀여운데~ ㅎㅎㅎ 똥글이 사진의 달력도 찍어갔지만 정작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다. 리포터 언냐랑 함께~ 2007. 6. 3.
기저귀 속의 흑미 (비위 약한 분 클릭금지 ^^) 기저귀를 갈았는데... 이럴수가! 그동안 밥을 떠먹이면서 소화가 잘 될까 우려도 했었지만 이렇게 기저귀에 결과물이 나타나다니! 기저귀는 완전 풀색(왜 그럴까?) 그리고 흑미들이 여러개 덩그러니 놓여져있었다. 오오... 이 까칠한 밥알이 너의 위와 장을 통과하면서도 전혀 소화되지 않았으니 똥쌀때 얼마나 따꼼했겠네~ 미안하다 똥글아... 흑흑~~ 이젠 흑미는 절대 먹이지 말아야겠음! 요 사진 정말 이쁘게 나왔다. ㅎㅎㅎ 딱 여자애같군 2007. 6. 1.
탈출불가 똥글이가 기어다니면서 활동반경이 꽤 넓어지고 게다가 문턱들도 이젠 가볍게 넘곤 하니 온 집안이 똥글이 무대가 되었다. 순수가 주방에 있을 때가 많으니 욘석도 자꾸 주방으로 기어 오는데~~~~ 오늘의 사건은 저기 밥솥이 올라가 있는 의자라는 것! 오늘은 똥글이가 주방으로 기어가서 저 식탁 의자아래 들어가서는 앉았는데~~~ 앉을때까지는 좋았다. ㅎㅎㅎ 나름대로 성취감인가? 2007. 5. 26.
먹성좋은 똥글이 거실에서 이것저것 만지며 놀던 똥글이에게 순수가 "야~~~~"하고 달려가서 입에 있는걸 빼보니 종이질도 두꺼운 광고지네? 욘석아 엄마아빠가 먹을걸 안주니 왜 그런 맛없는걸 먹어~ 역시 아기는 어쩔 수 없구나~ 아기들이 자꾸 입에 넣으려고 한다지만 똥글이는 많이 그런편은 아니긴 하니 다행이지만 조심~~~~~ 2007. 5. 26.
대게를 좋아해 ^^ 똥글이는 외할아버지께서 보내주신 대게가 좋은가보다. 엄마아빠가 맛나게 먹고 있는데 그것도 달라고 징징징~ 게살 조금 넣어주면 잘 먹네? ㅎㅎ 해산물 좋아하는거 아빠닮았나봐~ 음 아니지! 먹는 것을 좋아하는게야! ㅋㅋㅋ 게맛을 알아도 계속 보행기에 앉아 있는 것은 괴로운 일인가보다. 더이상 게살도 필요없다며 우는 똥글이. 아이참~ 먹을때는 얌전히 기다려주면 안될까? ^_^ 입 주위에 게살 묻은 채로 앙앙~~ 2007. 5. 26.
봉다리 타기 늬들이 봉다리 타기의 즐거움을 알아? 아주 옛날에 이마트 봉다리 타기의 사진을 본게 떠올라서 똥글이를 봉다리에 넣어봤다. 와아~ 정말 좋아하네? ㅎㅎㅎ 신났다 울 똥글이. 그런데 아직 작아서 봉지에 완전 파묻혀 버리는걸? 어쩌나? ㅎㅎㅎ 머리가 톡 튀어나오게 하려면 조금 더 커야겠지? 2007. 5. 24.
똥글이도 처음 식탁에 앉아봤다 항상 바닥에서만 밥먹던 똥글이가 처음으로 식탁에 앉아봤다. 똥글이 식사용 전용의자를 큰 의자에 고정시키면 되거든. 순수가 만들어놓은 호박죽을 세 가족이 함께 먹어봤다. ㅎㅎㅎ 새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건지 즐거워하는 똥글이 하지만 이런 귀엽고도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ㅋㅋ 진정한 합죽이 등장이오!!!! 2007. 5. 24.
신기한 썬그라스 내 짐을 뒤적이다 오랜만에 발견한 썬그라스. 자동차 운전할때 쓰려고 헐값에 사놓은건데 영 모양새가 별로라서 사랑을 받지 못하던 녀석이지. 꺼낸 김에 울 똥글이 한번 씌워줘볼까? 똥글이는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는게 꽤 이상했나보다. ^^ [배경음악 : 이루의 까만 안경] 2007. 5. 24.
자유자재로 앉다 기다~~ 기다 앉다~~ 언제 이렇게 부쩍 큰거야? 울 똥글이~ 배깔고 포복하듯이 기어다니다 구르다 하던 녀석이 이젠 기다가 앉는법도 잘 알고 앉았다가 엎드리는 법도 잘 아네? 아직은 그러다보면 앉아 있다 가끔 넘어지곤 하지만 다 컸어~ ㅋㅋㅋ 물통속에 베지밀 인펀트... 처음엔 맛이 이상했던지 빨았다가 일부러 줄줄 흘리며 뱉더니만 이젠 제법 먹는다. ㅎㅎㅎ 2007. 5. 24.
할아버지와 할머니 왔다 가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똥글이 보고 싶으시다고 대구에 오셨는데~ 예쁜 옷도 사가지고 오셨네~ ㅎㅎ 똥글이를 너무나 이뻐하시는 두 분~ 옛날에 모유만 먹고 클때는 젓가락에 밥알 몇개 똥글이 입으로 가져가다 돌아오고 하는 할아버지의 놀이가 이젠!! 똥글이가 밥도 조금씩 먹게 되면서 직접 넣어주신다. ㅋㅋ 아랫니 둘밖에 안 났는데 밥알을 열심히 오물오물~~~~~~ 2007. 5. 22.
아빠가 깎아준 머리~ 어느날 똥글이를 보니 앞머리가 눈을 찌르기 직전이었다. 얼마전에 깎았는데 벌써 길었네? 싶어 아빠가 손수 깎아줘보기로 하는데...(나는 옛날에 고등학교 다니던 삼촌들 머리도 나름대로 깎아준 경험이.. ㅋㅋ) 똥글이를 꽉잡고서 머리를 깎아보려 했지만 이것도 쉬운게 아니었다. 순수랑 힘을 합쳐 열심히 나름대로 깎으니 "너무 많이 자른다"고... 글쎄다?? 여학생들 앞머리 짧은거 귀엽던데 싶어서 개의치 않고 괜찮다며 계속 깎기 시작했다. 경험있으신 분들 많겠지만 머리를 자르다보면 줄이 똑바로 맞지 않게 되는데 오른쪽이 쳐져서 자르면 이번엔 왼쪽이 쳐지고... 또 왼쪽을 자르면 오른쪽이 쳐지고... 점점 깊어만 가는 딜레마. ㅋㅋㅋ 결국 똥글이의 앞머리는 예상보다 짧아지게 되는데. 이런 똥글이의 반응에 어디선가.. 2007. 5. 20.
계란과자의 놀랄만한 능력!! 지난 주 똥글이가 포항의 외가집에 갈때 차의 카시트에 눕혀놓으니 가는 내내 얼마나 울던지... 그렇다고 그냥 안아주면 위험하고 그런데 말이지. 한 시간 반가까이 시간동안 신경이 많이 쓰였었다. 이번에 포항에 데리러 갔다가 순수의 친구 지윤 씨와 만났다가 아주 유용한 팁을 알게되었는데 그것은~ 차안에서 잠자지 않는 아이에게는 계란과자 몇 개만 주면 그거 먹다가 바로 잠든다고. 오예! 정말? 지윤 씨는 손수 슈퍼에서 계란과자를 사주고 갔다. ㅋㅋㅋ 과연 효험이 있을까 보자~ 하고 손에 쥐어주니 처음보는 과자를 아주 조심스레 오물~ 오물~ 하며 전혀 울지도 않고 소리도 없다. ㅋㅋㅋ 그리고 두 개도 다 못먹고 잠자기 시작했다. 아하하!!! 대구에 도착할 때까지 한 번도 깨지 않았으니~ 너무너무 신기해서 순수보.. 200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