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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611

2주만의 정기검진... 그런데? 2주만에 정기검진을 갔다. 마침 부산에 연수갔다 올라온 재혁이도 있었기에 얼른 검진받고 같이 점심 거하게 먹으러 가야지~ 하면서 갔던던데...사람들은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었고 초음파 검사를 마친 순수는 태동검사를 하자며 들어가서 20분 넘게 걸려서 재혁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검사마치고 나왔길래 보니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네? 흠...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보자면서 3일분의 약을 주더군. 흠 이럴수가~ 오늘 순수는 포항에 가기로 했던건데 이게 꼬이는구나... 멀리 가지는 못하고 한정식집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2006. 7. 29.
결혼기념일에 똥글이 출산용품들을 샀다. 오늘은 제헌절. 그리고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 똥글이와 순수가 있어야 할 조리원을 알아보기 위해 성서쪽 메디파크 병원으로 향했다. 조리원이란데 처음 들어가보네... 순수가 말하기를 범어동의 메디파크가 시설이 더 좋고 또 9월말에 산모들이 집중(?)되어 있다고. 음... 하여간 예약을 해놓고 우린 같이 백화점에 갔다. 집에서 입을 내 티셔츠와 출산용품을 장만하기 위해. 목록을 보면 정말 이렇게 많이 필요한지 놀라게 된다. ㅎㅎㅎ 겉싸개, 속싸개가 뭔지도 몰랐고 배내저고리가 또 뭔지... 좁쌀배게와 짱구배게는 또 뭐람~ ㅋㅋㅋ 그런 것들을 고르는데 한 시간 훌쩍 넘어버렸다. 아이고 아빠되기 힘드네? 그런데 출산용품을 보면서 느껴지는건... 이야 이렇게 생소한 것들이 우리 집에 들어온다 생각되니 정말 아이가.. 2006. 7. 17.
8개월 즈음 산부인과를... 후훗... 순수의 배가 점점 불러오고 있는데 주위에서는 별로 안 나온거라면서 안심(?)을 시키는군. 어쨌거나 똥글이가 잘 크고 있는지 갔는데 오늘은 원장님이 바쁘셔서 다른 선생님에게 진찰을 받았다. 그런데... 흑... 너무나 금방 끝나버리네? 사진도 몇 장 찍었지만 도대체 이게 어느 부위인지 설명들어도 잘 이해가 안가고. 아 아쉬워라. 그런데 뭐 잘 크고 있다는데 아쉽긴. ^^ 지금 아기의 체중이 1.3kg 면 표준이라는데 울 똥글이는 딱 표준이다. ^^ 다행이야~ 2006. 7. 13.
순수 생일날 공주님의 소식을 듣다 오늘은 순수의 생일. 그리고 산부인과에 검진받으러 가는 날. 가면서 다짐했다. 오늘은 꼭 성별을 알려달라고 하자. 7개월 되어야 알려준다고 했는데 이젠 알려주겠지? ^^ 산부인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난 넘넘 배가 고파서 도착하자마자 카스타드를 열심히 먹으면서 기다렸다 ㅎㅎ 그리고 진찰실에 들어간 순수. 의사 선생님은 진찰하면서 이것저것 알려주며 조산의 위험에 신경쓰라시네... 옷. 갑자기 살짜기 두려움. 그리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공주님'이라고... 이힛! 그래서 "맞췄네~"하니까 의사 선생님 묻더라. 순수 "지난번 입체초음파때 보고 신랑이 딸같다고 그랬거든요" ㅎㅎ "그거 보여주면 안되는데~" ㅋㅋㅋ 아이고 한참동안 딸이라고 생각해오면서 딸이길딸이길 했는데... 잘 됐네 그려. ㅎㅎ 뱃속에서 무럭.. 2006. 6. 22.
기다리고 기다리던 똥글이의 입체 초음파. 이제 충분히 큰 똥글이를 자세하게 보기 위해 입체초음파를 하는 날이다. 음... 아유 기대되는거. 며칠전부터 오늘만 기다렸잖아. 순수랑 좀 기다리다 들어간 초음파실. 어두운 방에서 처음엔 보통 초음파처럼 보이더니만 곧바로 입체로 확~ 나타나는 우리 똥글이 얼굴. 아앗~!~~~ 넘 이뻐~~~~ ^_^* 턱도 네모가 아니고 뾰족한데다가 코는 왜이리 오똑한거야? 완전 엄마 닮았다. 우히히 ^^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유연하게도 발이 얼굴앞에 와있기도 하고 자꾸 꼼지락대서 의사 선생님도 재미있다고 웃으신다. 후훗. 이렇게 활동적인 아기들이 튼튼한거라는걸? ^^ 손가락 다섯개, 발가락 다섯개... 당연한건데 무척 신기하더라. 특히 심장의 모습을 보여주니 뽀동뽀동~ 하며 뛰는 심장의 모습. 아아... 정말 살아있는.. 2006. 5. 19.
네 번째 병원방문과 동시에 똥글이와의 만남. 요즘 순수는 배가 나온다고 표안날만한 옷을 관심가지고 보더니만 하나 사입었다. 저런 옷이 유행하기도 한단다. 오늘은 병원에 들러서 같이 들어갔다. 등을 보이고 앉아 있는 의사 선생님 앞에 보이는 모니터에서 처음 보게된 똥글이는 아빠가 들어오니까 방긋 웃는 것 같았다. (나중에 순수에게 물어보니까 자긴 그렇게 안 보였다지만) 혼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다. 아직 형태가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걸? 그럼~ 온 가족들이 그렇게 널 기다렸는데 건강하게 태어나야지. 안 그렇냐 욘석아~ 사진을 보면 12cm 라는 요 작은 것이 뼈대있네 그려... 후훗. 웅크리고 뭘 하시남? 2006. 4. 22.
병원에 세 번째. 후훗. 아직도 13주밖에 안되어서 순수는 겉보기엔 아무런 표시가 안나는 것 같다. 요땐 크기가 8cm 조금 넘네. ㅋㅋㅋ 오른쪽에 보이는게 얼굴인가보다. 정말 머리가 큰거 같아... 어쩌나~? 순수도 걱정하는걸. 2006. 3. 25.
병원에 두 번째~ 두번째로 병원을 찾았다. 익숙한듯 자리에 앉아 기다리다 또 혼자 들어간 순수. 다음번엔 같이 들어와도 된다고 하니까 참자. ^^ 역시 여러 장의 초음파 사진을 들고 나왔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애기가 좀 크다네. 머리가 특히나.. ㅎㅎㅎ 아빠 닮아서 머리만 큼직하면 우짜노~ ㅎㅎㅎ 사진보니 이젠 머리부터 팔다리까지 생긴 모양이다. 사람같애... 보이는지 몰라 왼쪽이 머리인데. 크기는 3cm 란다. ㅎㅎㅎ 2006. 2. 24.
처음으로 같이 간 산부인과 후훗. 내가 산부인과를 가게 될 줄이야. ^^ 여기 산부인과는 왜이리 좋은거야? 흠~ 순수는 경미 씨와 만나기로 했단다. 이미 배가 산만한 경미씨... 그리고 순수는 처음 오자마자 한쪽에서 많은걸 확인하고 있었고 대기자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진찰볼 수 있었다. 들어갔다 한참만에 나온 순수는 초음파 사진을 들고 나왔는데 와아~~~ 이렇게 보니까 완전 기분 이상해. ^^ 정말 쬐그만 녀석이 나타나있는거 아니겠어. 크크크... 욘석이 우리 아기란 말야? ^^ 처음 요녀석을 보고 붙여준 내 별명 '누워있는 메뚜기' 세상에 크기가 1.3cm 라네~ 2006. 2. 10.
설연휴라서 고향에 가야 하는 날인데... ^^ 아침일찍 일어나서 온통 관심은 다시 임신테스트였다. 이른 아침에 해봐야 확실하다잖아. 테스트하러 갔던 순수가 들어와서는 테스트기를 보여주면 '오빠 어떡해?' 하는 것이었다. 와아... 정말 임신인가봐? 정신이 막 없는게 되게 신기했다. 아이 가지는 것을 미루고 미루면서 '하느님이 주시면 받아야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가오게 되다니.. ^^ 이제 아이가 생기는구나... 이제... 특히 생각나는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었다. 얼마나 손주를 기다리셨는지 모를 분들에게 고향에 올라가서 깜짝 뉴스를 전해드려야겠구나 싶어서 뿌듯했다. ^^ 뭘 이런걸 기념사진으로. ㅋㅋㅋ 산부인과에 들려서 확인하고 고향으로 가려는데 장모님 말씀이 아무래도 쉬는게 좋겠다 하셔서 순수를 집으로 다시 데려왔다. 대신 순수가 고향에 전.. 2006. 1. 27.
놀라운 소식. 아기가 생기게 되다!!!!!! ^^* 필름 현상하려고 포토매직에 있는데 순수에게 전화가 왔다. 놀라지 말라면서... 무슨 얘길 하려고 또 이러시나 하고 듣고 있었는데 임신테스트를 했더니 글쎄 임신한걸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어? 정말?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어리둥절. ^^ 전화를 끊고 아는 후배에게 전화를 해봤다. 이래저래 테스트 해보니 임신으로 나왔다니깐 축하한다면서 그래도 모르니 내일 아침에 다시 해봐야 확실하다는군. 아우... 기분이 정말 묘해... 이거 정말 묘해... 2006.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