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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615

처음으로 같이 간 산부인과 후훗. 내가 산부인과를 가게 될 줄이야. ^^ 여기 산부인과는 왜이리 좋은거야? 흠~ 순수는 경미 씨와 만나기로 했단다. 이미 배가 산만한 경미씨... 그리고 순수는 처음 오자마자 한쪽에서 많은걸 확인하고 있었고 대기자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진찰볼 수 있었다. 들어갔다 한참만에 나온 순수는 초음파 사진을 들고 나왔는데 와아~~~ 이렇게 보니까 완전 기분 이상해. ^^ 정말 쬐그만 녀석이 나타나있는거 아니겠어. 크크크... 욘석이 우리 아기란 말야? ^^ 처음 요녀석을 보고 붙여준 내 별명 '누워있는 메뚜기' 세상에 크기가 1.3cm 라네~ 2006. 2. 10.
설연휴라서 고향에 가야 하는 날인데... ^^ 아침일찍 일어나서 온통 관심은 다시 임신테스트였다. 이른 아침에 해봐야 확실하다잖아. 테스트하러 갔던 순수가 들어와서는 테스트기를 보여주면 '오빠 어떡해?' 하는 것이었다. 와아... 정말 임신인가봐? 정신이 막 없는게 되게 신기했다. 아이 가지는 것을 미루고 미루면서 '하느님이 주시면 받아야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가오게 되다니.. ^^ 이제 아이가 생기는구나... 이제... 특히 생각나는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었다. 얼마나 손주를 기다리셨는지 모를 분들에게 고향에 올라가서 깜짝 뉴스를 전해드려야겠구나 싶어서 뿌듯했다. ^^ 뭘 이런걸 기념사진으로. ㅋㅋㅋ 산부인과에 들려서 확인하고 고향으로 가려는데 장모님 말씀이 아무래도 쉬는게 좋겠다 하셔서 순수를 집으로 다시 데려왔다. 대신 순수가 고향에 전.. 2006. 1. 27.
놀라운 소식. 아기가 생기게 되다!!!!!! ^^* 필름 현상하려고 포토매직에 있는데 순수에게 전화가 왔다. 놀라지 말라면서... 무슨 얘길 하려고 또 이러시나 하고 듣고 있었는데 임신테스트를 했더니 글쎄 임신한걸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어? 정말?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어리둥절. ^^ 전화를 끊고 아는 후배에게 전화를 해봤다. 이래저래 테스트 해보니 임신으로 나왔다니깐 축하한다면서 그래도 모르니 내일 아침에 다시 해봐야 확실하다는군. 아우... 기분이 정말 묘해... 이거 정말 묘해... 2006.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