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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똥글이의 입체 초음파.

by J.U.N. 2006. 5. 19.
이제 충분히 큰 똥글이를 자세하게 보기 위해 입체초음파를 하는 날이다. 음... 아유 기대되는거. 며칠전부터 오늘만 기다렸잖아. 순수랑 좀 기다리다 들어간 초음파실. 어두운 방에서 처음엔 보통 초음파처럼 보이더니만 곧바로 입체로 확~ 나타나는 우리 똥글이 얼굴. 아앗~!~~~ 넘 이뻐~~~~ ^_^*
턱도 네모가 아니고 뾰족한데다가 코는 왜이리 오똑한거야? 완전 엄마 닮았다. 우히히 ^^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유연하게도 발이 얼굴앞에 와있기도 하고 자꾸 꼼지락대서 의사 선생님도 재미있다고 웃으신다. 후훗. 이렇게 활동적인 아기들이 튼튼한거라는걸? ^^ 손가락 다섯개, 발가락 다섯개... 당연한건데 무척 신기하더라. 특히 심장의 모습을 보여주니 뽀동뽀동~ 하며 뛰는 심장의 모습. 아아... 정말 살아있는 아기라는게 감동이야... 뽀동뽀동... 그 안에서 나올 날만을 기다리며 혼자 놀고 있구나. 우리 똥글이...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달라는데 슬쩍 말을 피하더니만 가랑이 사이 지나갈거니 잘 보란다. 음... 아무 것도 없네? ㅋㅋㅋ 딸이잖아? ^^ 순수는 아직 모른다지만 난 감이 왔다. 가랑이 사이에 아무 것도 안보여~ 딸인거 같아. ^^

다른 입체 초음파 사진속의 아기들과 비교해봐도 우리 똥글이가 정말 예쁘게 생겼다. 코가 정말 오똑하잖아. 와... 신기해... 순수의 코, 또 외할아버지 코랑 너무나 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