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41 또윤이 태어나다! 4월 16일 토요일 새벽 1시 반경... 배가 아프다며 나를 깨운 순여사. 정신 바짝들어 얼른 준비하고 푹 퍼져 자고 있는 똥글이 깨워 병원으로 출발했다. 2시경 도착한 병원. 주차하고 유일한 입구인 병원 정문으로 들어가니 경비아저씨는 졸고 계시다가 분만실 안내해주시고 순산하시라는 말씀주시고. 분만실에 들어간 순여사. 그리고 덩그러니 남겨진 우리 둘. 똥글이 심심해서 어쩔줄 모르고... 그 사이에 산모들 몇 명 분만실로 들어가더라. 심심해하는 똥글이. 일단 본가와 처가에 다 문자를 드렸는데 장모님께서는 경주에 계시다고. 재혁이에게 전화해보니 비몽사몽. ㅎ 간호사 말은 20%정도 진행되었다고... 나중에 한 시간 가까이 지나 나타난 순여사는 집에 가서 기다리란다. 똥글이 때문에 방법이 없어 다시 집으로 돌.. 2011. 4. 16. 만삭 사진 촬영~ 만삭 사진을 찍으러 간 스튜디오. 똥글이는 유치원 다녀와서 일찍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내가 일찍 조퇴해서 함께 스튜디오로 갔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스튜디오. 후훗... 우리 말고 다른 팀들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면서 똥글이랑 사진찍기 ㅎㅎ 요녀석도 기분이 좋은가봐~ 똥글이 요즘 밀고 있는 저 표정~ ^^ 눈 똥그랗게!!! 하고 주문하니 부릅뜨네. 후후후 어느덧 순여사는 흰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 창 뒤로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 참 이쁘다. 나중에 아파트보다 이런 주택을 개조해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 요 뒤에 고물상이 있어서 빛이 잘 들어오는데 나중에 3,4층 빌라라도 지으면 여기 망함. ㅎㅎㅎ 이번엔 검정 드레스를 입고 똥글이랑 사진을 찍는다. 똥글이는 시키는대로 뽀뽀하라면 하고 안기라면 안.. 2011. 3. 29. 똥글이 창작 가베 게임 털실로 만들어진 가베를 베란다로 들고와 주렁주렁 달고 뭐하려나 했는데 자기딴에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했나봐. 나랑 같이 하자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어이가 없다. ^^;;; 뭐 어쩌라고 -_-;;;; 2011. 3. 27. 똥글이랑 허브힐즈에 동물보러 갔지 허브힐즈에 함께 놀라가본 우리 가족. 아마 우리 같이 가본적이 없었나??? 기억이 안나네~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동물들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서 달려갔다. 근데 너무 낯설더라 ^^ 여기 무슨 구름다리를 건너 만들어진 별장같은 예쁜 집... 썰렁하긴 했지만~ 그래도 별로 겁내지 않고 잘 건너는 우리 공주님~ ^^ 너무 잘 나온 우리 가족 사진이야~ 드디어 동물들 보러 갔는데... 제일 먼저 만난 양. 똥글이는 양을 보더니 겁을 먹고 가까이 못가더라. ㅎㅎ 한참 머뭇거리는거 잘 구슬러서 쓰다듬어보게 했다. ㅎㅎㅎ 2011. 3. 19. 외할머니와 앞산에 함께~ 집에서 심심해하는 똥글이를 위해, 그리고 나름 따뜻한 날이 찾아오자 앞산으로 버스타고 고고~!! 버스타는게 재미있는 똥글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했다. 앞산을 조금씩 오르면 자기딴엔 사진찍어준다고 바빠요. 작은 펜ee가 저렇게 크게도 보이다니. ^^ 오르다가 탱크앞에서도 한장. 똥글이는 아마 탱크를 처음 봤을 것 같은데... 맞나? ^^ 오르막길에 있는 벤치는 착시처럼 기울어져 있어서 내가 장난을 좀 쳤다. 벤치에 앉아서는 미끄럼틀처럼 미끄러지는 흉내를 내니까 똥글이도 자기가 해본다고 앉았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까 이상한가봐. ㅎㅎㅎ 사찰까지 가서 문제를 냈다 "스님들은 머리카락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똥글이는 "몰라~?" 하더라구. 그리고 잘 살펴보더니 "없어" ㅎㅎㅎ 그리고 내려왔다. 냠냠~ 2011. 3. 12. 우리 가족 그림~ 똥글이가 잘 그려서 외할머니와 엄마아빠를 놀라게 한 그림. 왼쪽은 아빠, 오른쪽은 엄마, 아랫쪽은 똥글이. 그리고 엄마 뱃속에 또윤이까지~ ㅎㅎㅎ 2011. 3. 7. 예쁘게 머리를 깎았네~ 똥글이가 덥수룩한 머리로 입학을 한 후로 깔끔하게 다듬기 위해 아빠랑 미용실에 들렸다. 아빠랑 옆에 앉아 동시에 머리를 깎은 똥글이. 조용히 앉아서 시키는대로 깎인다. 즐겁게 머리를 깎고 날씨가 좋아 자전거 타러 나왔다. 작년 처음 자전거 사줬을 때는 발을 쭉 빼도 안 닿아서 타기 힘들었는데 그새 키가 커서 발을 있는대로 다 뻗지 않아도 탄다. 후훗. 그런데 왜이리 작은거야~ 똥글이표 미소. 언젠가부터 저렇게 합죽스럽게 웃곤 하네~ 자기를 찍어달라고 하네~ 2011. 3. 6. 똥글이 이름 스티커 붙이기~ 유치원 준비물을 첫날 가져갔어야 했는데... 이름 스티커가 배달되지 않아서 못 가져갔지. 그런데 그 스티커는 옛 집으로 배달되었다가 반송되면서 어디 가있는지도 모르는 상황. 판매자와는 연락이 안닿는 상황. 결국 아빠가 열심히 만듬. ^^ A4지 라벨에 인쇄한후 코팅 스프레이를 뿌리고 정성들여 칼질을 해서 스티커처럼 떼지도록 완성! 그런데 초저녁부터 잠자던 똥글이. 내일 아침에 같이 붙이자 생각했는데 11시쯤 되어 깨어버렸다. 그리고는 스티커를 발견하고 열심히, 즐겁게 작업한다. ㅎㅎㅎ 그렇게 붙이고 있는 크레파스. 녀석 좀 삐뚤빼뚤하지만 괜찮아~ 그럼 아빠 사랑해야지~ ㅎㅎㅎ (이거 시킨것임) 2011. 3. 5. 붕어빵 스피드 퀴즈 흉내 똥글이랑 붕어빵에 나오는 스피드 퀴즈를 흉내내본다. 준비물은 단어 카드~ ㅎㅎㅎ 엄마가 뒤집으면 나랑 똥글이랑 열심히 맞추면 되는 것임~ 2011. 3. 5. 호떡굽기! 유후~! 똥글이랑 호떡구운 하루~! 후후후 호떡믹스를 잘 반죽해서~ 요렇게 잘 모아주고 비닐장갑을 껴보려는데 손이 작으니 잘 안되네~ ㅎㅎ 그리고 아빠랑 호떡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완전 집중하고 있는 똥글이. 요렇게 호떡을 굽고~! 여기서 왼쪽 작은거 두개가 똥글이꺼. 호떡을 눌러줄 판이 없어서 비알레띠 브리카 밋밋한 바닥을 활용! 예전에도 요긴하게 해봤었음~ 신났다 똥글이! 이제 완성!!!!! 먹어볼랬는데 너무 뜨거워!!! 열심히 식히고~!!! 맛보는 똥글이. 넘 맛있단다. 헤헤헤~~~ 2011. 3. 4. 똥글이 유치원 입학식 오늘은 똥글이 유치원에 가는 날. 9시까지 가야하는데 아빠랑 택시타러 나와보니 바람 많이 불고 어찌나 춥던지. 추운데서 10분쯤 기다려서야 빈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다. 똥글이... 유치원가는 택시에서도 어찌나 똘망똘망 말을 잘 하는지 기사님이 이뻐하시네~ 낯선 유치원 가서 아빠 손가락 놓지 못하고 조심조심 들어간 똥글이는 놓여진 명찰 중 자기 명찰을 찾고 있으니 친구 제갈진이 찾아서 달여주려 한다. ^^ 비둘기반 이태분 선생님이 명찰을 달아주시니 그제서야 소심하게 방그레 웃네~ ^^ 피아노 소리와 함께 정리노래하며 정리하고... 똥글이는 가지고 논게 없네~ 엄마는 아이 뒤에 계시라 그러는데 난 책꽂이 뒤에 서 있었다. 다른 엄마들은 아이 뒤에 딱 붙어 앉았는데. 그랬더니 똥글이가 날 찾으며 울먹이네. .. 2011. 3. 3. 자작! 종이접기 종이접기의 달인 전똥글양. 색종이를 사면 이렇게 접기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어린이집에서 이런 걸 보며 많이 접었나봐. 이젠 종이접기 메뉴얼까지 만들어 접는다. ㅋㅋㅋ 저렇게 만들어놓고 아빠랑 따라 접는데... 접다가 잘 안되어서 결국 포기! 넘 웃 겨!!! 2011. 3. 2.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