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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송 얼마전부터 식탁에 앉으면 부르기 시작한 노래인데 무슨 가사인지 알지도 못하겠더라구. 그런데 그것도 며칠 부르니까 이젠 발음이 제법 나오는걸? ㅎㅎㅎ 가사는 이렇다. 과연 이렇게 들릴지~ 엄마가 맛있게 만들어주신 맛있는 음식을 보고 있다가 싫어~ 싫어~ 안먹을테야 투정꾸러기 미운어린이 밥도 냠냠, 김치도 냠냠, 시금치, 콩나물, 생선, 야채 모두 모두 냠냠냠냠 나는 나는 착한 아이야!!! 2009. 4. 30.
눈코입 그리기 똥글이가 그린 그림. 이건 눈코입이 완벽하잖아. 이야... 만 2살. 우리 나이로 4살인 똥글이는 피카소와 같은 천재임이 분명해. 피카소도 4살때 놀라운 소질을 보였다잖아. ㅎㅎㅎ 2009. 4. 25.
코딱지 파기 요즘 한참 코딱지 파기를 즐기는 똥글이. 감기 걸려서 콧물도 많고 말라 붙으니 팔게 많아 좋은가보다. 그렇게 파다가 자꾸 먹고 으띠~~~! 틈만 나면 코파는 똥글이의 모습. 저렇게 파다가 어린이집에서 코피도 줄줄 났다는데. 코 틀어막고 집에 데려왔다. ㅎㅎㅎ 얼른 감기나 낫자고~ 2009. 4. 23.
똥글이의 자전거 출현! 똥글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올때 수없이 노래하던 자전거... "자전거 사러 가자~"고 할때마다 날씨가 안 좋거나 기침을 많이 해서 말고말고~ 그러다 결국 택배로 구입~ 도착했던 것이었다. ㅎㅎ 저녁을 먹는 똥글이에게 "저녁먹고 아빠가 자전거 만들어줄께~!!!" 하며 오바질좀 했지. 긴가민가하며 좋아하던 똥글이. 저 박스안에 자전거가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 ㅎㅎ 박스를 열고 자전거 부품들을 우르르 꺼내주니 그때부터 안달이 났다. ㅎㅎㅎ 내가 열심히 조립하고 있어 덜 완성됐는데도 자꾸 타겠다고 눈치보며 앉으려 하고~ 난 아직 기다리라며 이리저리 만들고. ㅎㅎㅎ 완성된 자전거의 위용을 보라. ㅋㅋㅋ 이거 하트.... 아빠가 시킨 표가 좀 난다. ㅋㅋㅋ 2009. 4. 14.
똥글이 첫 소풍준비 아빠 엄마가 되니 이런 일도 해야하는거였다. 똥글이가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간대서 아침일찍 일어난 우리. 난 김밥은 안 만들어봤고 만들기 쉬운 유부초밥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을 뿐이고. 순수는 딸기와 오렌지를 넣어놨다. 작은 도시락통에 차곡차곡 쌓아놨는데 ㅎㅎㅎ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니 날씨가 궂어서 소풍 취소란다. -_-;;; 2009. 4. 13.
뿡뿡이 타고 잠자기 똥글이가 점심으로 족발과 감자떡을 열심히 먹더니만 얼굴과 손에 족발기름을 잔뜩 묻힌 채 뿡뿡이타고 자네. ㅎㅎㅎ 뿡뿡이 타고 졸려서 껌뻑거리더니 저렇게 잠들고는 방에 들고 가 뉘이는데도 뭐 반응도 없고~ 엄마가 창문열린걸 모른 채 문을 쾅~ 닫았는데도 잘 자네. ㅋㅋㅋ 2009. 4. 5.
김치죽~ 순여사의 감기기운에다 허리아프다며 완전 앓아 누워버렸다. 어제도 한의원 다녀왔는데 그렇게 낫질 않네. 저러다 디스크 문제라도 생기면 어쩌냐고. 쩝. 아침부터 청소하고 정리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 아무래도 죽을 끓여줘야겠다 싶어서 조금 남아있는 콩나물을 활용하려고 인터넷을 뒤져 김치죽을 찾아봤다. 오홋... 여러 방법 중 하나 딱 선택. 우선 멸치로 국물내기 시작. 바글바글 몸을 바친 멸치들의 장렬한 모습. 얘들아 고맙다. 다듬은 콩나물을 넣어 조금 끓인다. 국물을 내고는 바로 콩나물은 찬물로 직행인데 그래서인지 나중에 콩나물이 바삭바삭한게 좋더라. 김치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서 끓이기 시작. 파와 호박도 넣으랬지만 현재 없으니 무효. 그래도 국물이 제법 빛깔이 난다. 어제의 족발에 따라온 새우젓으로 간을.. 2009. 4. 5.
자기 방에서 혼자 잔다고.. ㅎㅎ 밤에 잘 시간이 지났는데 똥글이가 안 자고 놀더니만 자자고 했더니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네? 방에서 자자니까 자기방에서 잔다며 눕더니 그냥 잔다. ㅎㅎㅎ 기저귀 채워야지 싶어 잠시 바지를 벗기려니까 짜증내면서 뿡뿡이 풍선 달라고 뺏어서는 또 자네. ㅎㅎㅎ 그냥 저렇게 재웠다. 그런데 새벽에 똥글이가 잘 자고 있나 보려고 문을 열어 봤더니 앗!!!! 없는거아냐? 이상하다 싶어 다시 우리가 자던방을 확인했는데 안 보이는걸. 분명 똥글이 방에 없어, 거실에도 없어, 컴방에도... 도대체 어디로 간거지? 정신이 확 깨더라고. 그래서 순수에게 똥글이 안 보인다고 말하려고 가보니... 엄마와 침대 사이에 꼭 껴서 자고 있더라. ㅋㅋ 아침에 엄마도 언제 왔는지 모른대. ㅎㅎ 2009. 4. 4.
케이크~ 똥글이가 오늘 새로운 퍼즐을 받아 왔다. 순수 말로는 2만 얼마라던가? 저런 퍼즐을 많이 좋아하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퍼즐은 오자마자 정신없이 재미있게 놀고 있더라고. 끼우는데 조금 힘을 써야 하고 이를 제대로 맞춰야만 끼워지기에 좀 불편해 보였는데~~ 처음엔 끼우기만 잘 하더니 나중엔 '케익만들었다'면서 저렇게 끼워놓고 케익이라며 좋아한다. ㅎㅎ 울 똥글이 참 똑똑해요~ 후훗~ 2009. 4. 3.
구준표! 본죽에서 죽을 사왔는데 종이백에는 드라마 '꽃보다남자'의 사진이 있었다. 똥글이한테 '이 오빠가 구준표!'하고 설명을 해줬더니 따라하긴 하더라고 ^^ 남자 보는 눈이 있겠지. 그러던 중 오늘밤 개그콘서트를 보다가 첫 코너인 '꽃보다 남자'에서 박휘순을 보더니 구준표래. ㅋㅋㅋ 아이구... 이거 박휘순 신났네 신났어. ㅋㅋㅋ 과연 똥글이 눈에는 구준표나 박휘순이 같은 모습으로 보인걸까? ㅎㅎㅎ 2009. 3. 29.
낮잠 퇴근하고 집에 오니 집이 조용하다. 순수가 조용히 하라며 눈치를 주는데 똥글이가 어디있나 봤더니 오잉???? 미끄럼틀에서 저러고 잠을 자네? 하하~ 양쪽 다리 딱 걸치고~ 저혼자 놀다가 쓰러져 잠들었는데 어떻게 저런 자세로 잠이 올까? ㅎㅎㅎ 방에 눕히려고 안았더니 짜증을 부리네~ ㅎㅎ 그래도 눕혔더니만 바로 또 잔다. 에공~ ㅎㅎㅎ 2009. 3. 21.
쫌 보자~~~ 아이궁... 똥글이를 집에 데려와서 손을 씻기고 거실로 보내고서는 쉬야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화장실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다보니 똥글이가 빼꼼 들여다보며 아빠의 쉬야장면이 신기했는지 자꾸 들여다 보려 했고 난 감추고 감추고 하니 똥글이가 소리쳤다. "쫌~~~ 보자~~!! 보자아~~~" 나참 웃겨가지구. ㅋㅋㅋ 200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