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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동요 따라부르기 - 곰 세 마리 편 아 요즘 똥글이 동요 따라부르는 재미가 들어버렸다. 발음 엉망이고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려운 것도 많지만 제법 흉내를 내는걸? 이건 곰세마리 노래~ 그런데 엄마곰도 뚱뚱하단다. '뚱뚱해'발음이 어려워 그런지 '뚜뚜해'라고~ ^_^ 2008. 6. 6.
똥글이 변기 등장! 미루다미루다 똥글이 변기를 드디어 샀다. 개봉해서 뚜껑을 열어줬는데 아직 이게 뭐에 쓰는건지 모르는 똥글이는 이리저리 장난만 치는 것 같아. 뭐하는거다 설명해주고 나중에 기저귀 벗겨놓고 있었는데 앙~ 여기저기 오줌 막 싸고~ 언제나 변기를 사용할까? 까마득하다. ㅋㅋㅋ 함께 구입한 칫솔, 젓가락, 메이메이 크림... 젓가락을 손에 쥐어줬지만 아직 손가락을 잘 놀리지 못하니 쓰긴 틀렸다. 역시 한참 더 지나야지... 두돌때부터 쓴다고 그런다지? ^^ 2008. 6. 3.
후우~~~~ 똥글이가 밥먹으면서 엄마가 건져 준 콩나물을 후우~~후우~~ 하며 부는 모습. 아 저 입모양 너무 귀여워. 예전엔 못하더니만 이젠 조금만 뜨거워보이면 저렇게 잘 불고 그러네. 히힛 2008. 6. 2.
똥글이 걸레질 업그레이드! 엄마가 냉장고에서 김치통을 꺼내놓았는데 거기서 놀던 똥글이가 갑자기 거실 탁자로 후다닥 달려오더니 물티슈 다 말라붙은 걸 들고 다시 달려간다. 뭘하나 싶어 얼른 가봤는데 김치통 위에 물기가 축축한 것을 닦는다고 저런다. 하하하하 아유~ 귀여워라! 나중엔 뽀로로도 닦아주고~ 후훗 2008. 6. 2.
외할아버지께서 보내신 대게 낮잠을 자던 날 깨우는 순수의 소리. 얼른 터미널에 가서 게 받아오라고... 덜깬 상태로 후다닥 뛰어나가 서부정류장으로 향했는데. 주차를 하자마자 버스가 딱 들어오네. ㅎㅎㅎ 2분쯤 주차한걸까. 그래도 천원이야. ㅎ 대게 상자를 열어보니 큼지막한 대게들이 쪼르르~ 똥글이 낮잠자다 깨서는 오물거리며 먹는데 끊임없이 자꾸 달라한다. 난 배가 부른데도 똥글이 한점씩 주다 남는 것 자꾸 먹게 되고 ^^ 상자에 게 한마리가 남아있는 걸 보고는 대게를 이리저리 들고 다니며 재미있나보다. ^^ 안 무서워? ^^ 2008. 6. 1.
촛불집회 똥글이랑 순수랑 함께 저녁 촛불집회에 나갔다. 마음은 몇 번이고 벌써 달려가야 했는데 아기를 두고 혼자 나서기 미안해서 함께 나가보자고 했지. 버스를 타고 대백앞에 가보니 사람들은 이미 자리를 꽉 메우고 있어서 한쪽 옆에 비집고 들어가는데 어? 그러다보니 모자 아줌마가 왔네? 와~ 얼마만에 보는 모자인지. ㅎㅎ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왔더라고 ^^ 에고 참하셔라. 내가 통사모 까페에 함께 집회 나가자고 적었더니 '뉴튼'님이 '사과나무'님과 공연이 있는데 기타 연주 함께 도와달라고 해서 낮에 잠시 연습했었는데.... 나중에 우리 차례가 되어 두 곡 연주를 도와주고 왔다. 오랜만에 무대에 섰는데 그런데 하나도 떨리지 않고 긴장도 안 되더라고. 다행~ 그 사이 똥글이는 촛불들어보기도 했는데 저렇게 보다가 훅~ .. 2008. 5. 31.
청도 나들이 우리 가족의 청도 나들이. 오전에 비가 그칠거라는 예보에 정오쯤 여유있게 떠났는데 가는 길부터 비가 살살... 오후가 늦어도 비가 살살. 아무리 생각해도 비오는데 운문사는 무리다 싶어서 청도의 테마파크에 들렸다. 아... 정말 오랜만이네. 아마 연애하던 때 이후로는 여기 처음인 것 같아. 철길을 걸어보고 있는 똥글이. 사진으로 보면 기차가 달려오는 것 같네. ㅎㅎㅎ 말도 잘 듣는거 보니 사진찍는 줄 아는가보지? 후훗. 어릴 때부터 제대로 배우고 있구만~! 저 빨강 후드티는 머리가 큰 똥글이는 입기 힘들어서 앞쪽을 좀 튿어놨는데도 오늘 입혀보니 겨우 들어가더라고. 어휴~~~~ '역에 도착했어요~ 내리세요~' 잠깐 기차에 올라봤지만 볼게 없더라는 엄마의 말씀! 어쨌거나 기차 주위를 이리저리 걸어보는데 똥글이.. 2008. 5. 24.
아빠! 아침에 일어나며 똥글이 자는거 확인하고 출근준비하고 아침을 먹고 있는데... 냠냠~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고함소리 '오옷!'하고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봤는데 똥글이가 딱 저 표정으로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하하 내가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는 순간까지도 계속 저러고~~~~ 아 이거 아빠에게 불만이 뭘까? 내가 엄마랑만 밥먹는다고 골이 난걸까? ㅎㅎㅎ 2008. 5. 21.
똥글이 10kg이 넘었구나~ 요즘 병원을 가지 않으니 똥글이 키랑 몸무게에 무관심해졌나보다. 오랜만에 체중계를 꺼내 똥글이를 세워보니 우아~ 드디어 10kg가 넘었다. 무려 10.9라니... ㅎㅎㅎ 2.88kg의 아기가 성공했네~ 이렇게 무거워지고 말야. 나중에 쌀 10kg 짜리를 배달받아 번쩍 들어보니 딱 똥글이를 드는 것 같더라니. ㅎㅎㅎ 2008. 5. 18.
네! 하고 대답을 제일 크게 할 때는? 아빠가 뿡뿡이 틀어줄까? 하고 물을 때 그리고 뿡뿡이 볼때는 이렇게 좋아한다. ㅎㅎㅎ 이건 훌라후프에 공을 던지는 장면이 나올 때~ 2008. 5. 18.
똥글이 첫 장농이 생기다 ^^ 똥글이의 첫 장은 둘째 이모의 선물. 그동안 수북하게 쌓여있던 똥글이 옷들을 수납할 장농을 찾다찾다 이모의 선물로 하나 도착했다. 아유 이쁜거~ ㅎㅎㅎ 도착하기는 3일에 왔는데 짐 예쁘게 꾸린건 청주 할아버지댁 다녀와서 했거든 차곡차곡 정리했지만 똥글이의 호기심에 자꾸 열어보고 꺼내서 벌려놓고 하는 재미들인 모습. 후훗. 자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게 좋긴 한가보다 ^^ 2008. 5. 17.
똥글이는 꼬마 사진사 똥글이가 디카를 가지고 이리저리 만지면서 사진찍는 흉내를 낸다. 아빠가 디카를 많이 썼으면 저렇게 얼굴을 갖다대진 않을텐데 오래된 낡은 카메라로 찍어대니 똥글이도 당연스럽게 저런다. 파인더도 없는 후지 F10가지고 말야. 후훗. 저렇게 찍는 것은 어찌 알아가지고~ ㅎㅎㅎ 2008.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