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서 1월 중순까지 치열하게 바쁘던 날들을 마치고 우리 가족의 편안한 제천 여행을 떠난 이야기
열심히 제천으로 달려가는데 저기 산에는 눈이 녹지 않았어~~~~~
지나다가 청풍리조트 인근에서 잠시 바람쐬러 나왔는데.... 우아 추워!!!!!!!
입실시간인 오후 3시쯤~ 드디어 쁘띠포레 풀빌라에 도착~ 손님이 우리 가족 뿐인듯~~~
손님이 없어서 예약한 방보다 큰 방을 제공받았다~ 오예~~~~
1층 거실인데~ 저기 안마기는 우리 딸들이 얼마나 많이 해대는지~ 집에 하나 사둬야할까? ㅎㅎ
2층 주방과 샤워실. 아쉽게도 1층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2층으로 와야해~
양쪽으로 참 좋네~ 오른쪽엔 충주호가, 왼쪽에는 야외풀장이. 겨울에는 뭐 쓸 수 없지만
아이들은 따뜻한 풀에서 놀고 나는 오는 길에 마트들렸을 때 산 과자와 족발편육세트.
출출하고 맥주 한잔 마시고 싶어 편육을 맛보기 시작. 와우~~~
배불러져버림.
그리고 잠이 들었다~
아이들은 나오고 이제 나는 2층에서 오다가 산 고기들 딱 준비해서 굽기 시작!!!!
이게 '안방그릴'인데 1층 티비 홈쇼핑에서도 광고나오더라구. ㅎㅎㅎ
아이들이 열심히 잘 먹더라구~ 팽이버섯을 특히나~~
안마기에서 한참을 안마받은 똥글이는 또윤이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바로 잠듬
딸들은 티비보며 뒹굴뒹굴~ 나도 뒹굴뒹굴~ 좋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가려고 준비하는데 가져다주시더라구~
난 커피를 2잔 만들었으니 아이스티를 주문해서 딸들 줄랬는데 조금 연하다고 더 안마심~
재미있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양치하다가 이상하네? 새로운 치약인가? 뭐 이렇지?
그러다면서 다시 욕실로 와서 잘 봤는데
뜨아!!!!!!! 클렌징 폼!!!!!!!!!!!!
이걸로 양치를 하고 있었어!!!!!!! 우씨 치아가 아주 깨끗해졌겠다아~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보는 날.
청풍호반 케이블카 물테리역에 도착했다. 아 날씨 좋다~!!!
일반 캐빈 왕복은18,000원과 14,000원(초딩까지)인거야~
출발~~~~~ 덜컹~ 슈웅~ 출발은 언제나 살짝 두려워~
정상은 꽤 멀다?
저기 농장에 말을 키우는가 했는데 말이 좀 이상해. 무슨 동물이지? 내려올 때 다시 보기로~
도착했어. 찬바람이 조금 불지만 경치는 팔공산 비교할 수 없게 멋지네
커플 여자분이 찍어주셨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찍으셨다~
추위를 피하며 차한잔 마시러 들어왔어. 여기는 카페, The 제천. 아 이름 정겹다.
순여사가 어쩐일로 쌍화차를 시키네? 나는 커피대신 고구마라떼를 주문했는데
맛보더니 바꾸잔다. 떽!!!!
음 뭐 바꿔드려얍지요.
잠시 밖에 나와서 풍경사진들 찍고~
내려간다아~!!!! 더 무서워~~~~~
내려가다가 저 동물을 확대해서 찍어봤는데
아니 이게 무슨 동물이야????
말과 동물이 맞는 것 같은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당나귀 같기도 하고
"당나귀 입니다~"
열심히 팝잇 놀고 있는 또윤이~
우리는 시내로 와서 빨간오뎅을 맛볼까 했지. 그런데 저기 똥글이랑 너무 비슷한 아이가 있는거야~ ㅎㅎ
중앙시장에 주차를 하고~ 내 잠옷바지 하나 사고 왔다갔다 중
(잠옷을 두고 와서 참 썰렁썰렁하게 잤다는 소문이 돕니다요)
그러다 길건너 빨간오뎅 도착~
많이도 오셨군요~ 쯔양도 오셨고요~
주문한 오뎅, 순대, 튀김~
큼직한 오징어가 들어있는 튀김~ 좋아하는 눈빛 쨘!
물오뎅도 추가하고~ 튀김도 추가하고
그런데 추가하는데도 오뎅도 1인분 4개이상, 튀김4개 이상 주문하래서 튀김 2개만 달라했는데
외국인 누님들 표정이 참... 불친절하러다구
우리는 이번엔 내토전통시장으로 들어갔다. 다녀보니까 중앙시장-내토전통시장-동문전통시장...이렇게 이어져있더라고.
새우, 낙지를 사서 오늘 구워먹자~
이날 산 양념게장~~~~
노브랜드에서 한참 먹거리들을 샀지~
고프로 타임랩스 찍는데 딸들은 저러며 놀고 있었어~
나랑 또윤이는 이렇게 놀고~ ㅎㅎㅎ
먹거리 다 사고 다시 쁘띠포레로~ 가다가 만난 성당의 일몰. 와 멋지다
자 구워먹을 준비~~~~ 낙지는 냉동낙지였는데 완전 화석덩어리같았다 ㅎㅎㅎㅎ
그리고 이놈의 낙지는 잘 씻었는데도~~~~ 짜~!!!!!!!
고기가 부족한 나는 어제 남겨둔 족발까지 추가했지
그리고 또하나의 이벤트~ 딸들의 탕후루~~~~ 열심히 설탕녹이고 바르고 해서~ 완성
그런데 그렇게 완성한 상태를 정리하는 건 꽤 큰일이더라구~ ㅎㅎ
끈쩍 + 딱딱
안마기에 이렇게 이불을 덮어두면 아주 포근한가봐~ ㅎㅎㅎ
다음날이 찾아왔어~ 아침일찍 카페에서 조식을 먹기로 했고 내가 먼저 가봤는데
너무 추운거야. 손님이 우리 뿐이라서~ 그래서 조식 쟁반을 들고 다시 방으로 돌아갔어
그리고 나는 또 커피 한잔을 내리는 중
자 이제 우리 떠나자~~~~~
가다가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던 제천에서 유명한 수제 왕돈까스집에 갔는데~ 11시반쯤 갔지만 이미 테이블은 만석이고 연락처 남겨두면 전화준다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차안에서 기다렸지~ 무려 30분을~~!~~
그리고 드디어 들어왔어. 그 사이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약하고 갔는지 우리 뒤에 온 분들은 1시간 넘게 대기해야 한다고~ 아이고~ 이래서 먹겠냐고요~ ㅎㅎㅎ 30분은 참 다행이구나~ ㅎㅎㅎ
돈까스 메뉴는 두 종류야 치즈 돈까스, 왕돈까스~
크기가 이만해~~~~ ㅎㅎ
아니 사진보다 더 커
냉면도 시켰음
돈까스 소스는 황기를 달여 직접 만드는 소스라는데 정말 한약맛이 잘 어울리게 느껴져
수정과 후식이야~
다 먹고나서 그래도 커피 한잔은 하고 가야지~ 결정한 곳은 카페 보송.
우린 세 잔을 주문했어. 리얼초코모카라떼와 아인슈패너와 흑임자크림라떼
내가 맛본 흑임자크림라떼 맛있더라~~~~!!!!
자 이렇게 우리는 제천을 떠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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