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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2022. 7. 25. 문경 여행 2일차

by J.U.N. 2022. 7. 26.

세상에~~~~ 비가 그치고 해가 뜬 다음날은 이렇게 날씨가 좋다~

와우~~~~~ 아침이어서 물이 차다보니 들어가지 못한 불쌍한 아이들~

햇반과 국을 데워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또 커피 한잔. 

그래도 아까워서 물에 발담그러 갔다가 나는 미끄러져 바지 다 젖고 또윤이도~ 이렇게 튜브타고~

insta360카메라에 잠자리가 앉았는데. ㅋㅋㅋ 나중에 영상으로 보면 재미있을거야~ ㅎㅎㅎ

엄마 선글라스 쓰고 폼잡은 또윤이~

그리고 둘이 춤추는걸 찍는댔는데 자꾸 빼는 똥글이~

엄마가 같이 옷사러가자는 걸로 합의를 보고 스마트폰에 음악 틀어놓고 춤추는 중 ㅎㅎㅎㅎ

아무도 보는 사람 없는데도 부끄부끄해하네. 하하하

11시에 나와서 우린 멀지않은 에코랄라로 갔다. 

아무래도 초딩 저학년애들에게 어울릴텐데~ 17, 12세 딸들에게는 아쉽지만~

오른쪽 위에 혼자 붕 떠있는 원통형 캐릭터는 아마 연탄을 캐릭터로 만든 걸거야.

어쩌면 이름도 연탄이??

들어가자마자 더워서 일단 편의점 빙과류 물고~

첫번째는 석탄박물관~

그래서일까? 건물도 또 연탄같아!!!! ㅎㅎㅎ

이야 화석들 실물이 있네~ 전세계에서 가져온 화석들이더라구.

이야하 나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 우리집에서도 쓰던 풍로. ㅋㅋㅋ

풍로 심지에 불을 붙이고 좌우로 막 움직여줘야 불이 잘 붙지. ㅎㅎㅎ

박물관 외부로 나오니 신나는 갱도여행이라는게 있더라구

신나지 않기만 해봐라!!!!

7분마다 기차처럼 생긴 차에 탑승하는데 15분 걸린다는거야.

천천히 가다가 멈추면 4인 좌석마다 왼쪽으로 90도 돌아서 영상소개를 듣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고~ 이런게 자동으로 되더라구. 그리고 꽤 공간도 규모도 커보였어.

드디어 밖으로 나왔지. 

그런데 박물관에서 여러 사건들을 소개한 실제 은성갱이 바로 옆에 있어서 들어가봤어.

그때 석탄캐던 사람들이 어땠을까 조금은 알겠더라구

아 무서워!!!!! 피부빛깔은 또 왜이래!!!
그리고 누구 닮은 것 같아~ 누구냐 하면~

저기봐! 아 자꾸 무서워! 여기 공포체험이냐고!!!!!

아 자유다~!!!!!

석탄박물관에는 촬영지처럼 사람들 생활하던 공간도 만들어놨더라구

그리고 우리는 옆에 붙어 있는 에코랄라로~

저기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하고 신났는데 똥글이는 그렇다쳐도 또윤이도 안들어가고 싶어 하더라고

음~~ 어릴 땐 잘 놀더니만! 저정도는 별로냐!!! ㅎㅎ

어디로 가야 실내로 가는지 몰라서 한참 이리저리 걷다가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걸 알았네~

내려가보니 와 굉장히 시설을 잘 만들었더라구~

아직은 사람들이 적은데~ 떼로 몰려와도 괜찮겠어~

뽑기를 했는데 몰랑몰랑한 풍선같은 것 2개. ㅎㅎㅎ

다 구경하고 나와서 차로 돌아가는데 졸고있는 고양이 3마리 발견

너희들도 더운데 고생이 많다~

저기 나무 아래 고양이들이 모여있지. 이렇게 보니 경치 참 좋구나~

주차장으로 건너가는 중임. 옆에 보이는 다리.

펜션 주인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대복순대국밥집~ 주차장 바로 옆에 있더라구.

유명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라셨거든.

들어가서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순대국 이렇게 주문해서 먹었음~

두번째 숙소로 가는 길. 이야 넘 멋진거야.

우리는 칼디 카페를 찾아갔거든. 카페는 저 안쪽에 있는데 들어가는 주차장이 막혀서 아래 마을을 빙빙 돌았어. 가는 길이 아래 어디 있나 하고~ 그랬는데 잘 보니까 월요일 휴무라는거야! 아흑

옆에 있던 카페로 갔어.

아 여기도 좋더라. 차분한 곳이었어.

빙수가 있지만 일반 팥빙수였지. 보통 얼음을 갈아만든 전통 빙수~ 오랜만이네~

크로플이랑 시켰고 순삭했음. ㅎㅎㅎ

사진찍으러 나간 또윤이랑 찍은 카페 칼디 주차장에서의 360 사진

여기 근처에 패더글라이딩을 하나봐. 활공랜드라는게 안내되던데 거긴거 같아.

하늘에 많이 날아다니던걸~

카페를 나와서 다시 시내로 갔었지. 저녁에 먹을 것 사고 약국 들르고 그랬더니 거의 2시간이 지나버렸어.

그리고 두번째 숙소에 도착. 아텐 풀빌라. 

풀빌라 201호야. 여기는 2층

여기가 1층

또윤이랑 엄마랑 먼저 야외풀에 갔는데 난 한숨 잠자고 일어날랬다가 어설프게 못자거 나왔지.

여기도 꽤 외진 곳이어서 야외풀에서 바라본 풍경은 이래. 아 좋다~

아무도 없이 우리 가족만 있던 시간~ ㅎㅎㅎ

아빠가 중국 직구한 튜브. 순여사는 허접하댔는데~ 바람넣고 물에 띄워보니 또윤이는 충분히 타고 놀겠더라구.

순여사는 저녁준비하러, 그리고 또윤이랑 아빠랑의 시간이야~ 

저기 해지는 모습도 느낌좋은데?

또윤이는 잠수하는게 재미있나봐 물놀이 대부분은 잠수야 ㅎㅎㅎ

아빠한테 문제를 내는데~ 아텐 글씨는 무슨색으로 썼을까? 였어

검정색! 이라고 했는데

또윤이가 그 비밀이 이 사인펜으로 흰 부분에 남겨진 색이 있으니 그걸 보면 된다는 거야

앗 파랑색이네! ㅋㅋㅋ

물총으로 쏘는 장면을 찍는다고 여러번 했는데 그나마 물이 나오는 모습이 잘 찍힌 사진

물놀이하고 들어갔더니 1층 식탁에서 맛있게 드시더군. 나는 뭐 맛도 못본셈~ ㅎㅎ

역시 커피랑 빵이랑 먹고 오늘도 쉬어보자~~~~~~~~~~~~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