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
벌써 오랫동안 대부분 집안에 갇혀지내는 가족들.
운동이 필요한데 집앞 공원만 걷자니 부족한듯 해서 오늘은 강정보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똥글이 또윤이 둘이서 디아크 한바퀴 걷고 오랬더니 둘이서 저렇게 졸졸졸 걸어간다.
크~~~게 한바퀴 걷고 왔더라구~
나랑 또윤이 자전거도 타고~ 똥글이랑 배드민턴도 치고, 딸들은 줄넘기도 하면서 운동을 하고는 가까운 칼국수집(우홍산네 칼국수)을 찾아갔다. 걸어갈만한 거리여서 운동삼아 걸었지.
가다가 만난 큰 개. 털이 보송보송한게 잘 씻고 지내는가봐~
들깨 칼국수 1, 잔치국수 2~ 이렇게 시켰는데 들깨 칼국수가 남았다면서 한그릇 더 주셨다. 와~ 고맙습니다~~~
그리고 둘다 맛있어서 말이지~ 나는 국물을 끝까지 비웠다~!
다시 돌아와서 나랑 또윤이 디아크 언덕을 걸어봤다.
멀지 않은 곳에 맛있는 빵집이 있대서 가족이 같이 와봤다.
전화로 문의했었는데 가는 길에 사장님이 빵이 뭐뭐 있는지 다시 전화를 주셨다. 오 친절~~~
스페셜티 커피도 볶나본데 그래서 한잔 내려마셨다. 핸드드립은 아니었지만 그런데도 커피맛은 좋았어.
우리집 프로젝터 리모콘이 오래전부터 보이지 않았는데 또윤이에게 '리모콘 찾으면 태경 유튜브 큰 화면으로 보여줄게' 라니까 찾고 싶어했다. 그런데 내가 안방을 뒤지다가 침대 아래에서 발견했다. 또윤이는 자기가 발견 못해서 무효될까봐 아쉬워하길래~ 또윤이보고 파리채 같은거 가져와서 꺼내보라고 했다. ㅎㅎ
또윤이가 침대 아래에 파리채를 밀어넣고 꺼내서~ 큰 화면에 보기로 했더니 너무~ 좋아하는거야~ ㅎㅎ 나랑 둘이 거실에서 안고 팔짝팔짝 뛰었지.
그리고 드디어 봤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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