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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처음 간 비슬산 얼음축제

by J.U.N. 2004. 1. 10.
비슬산 얼음축제를 가보았는가? 음... 여기저기 소문을 듣자하니 특히나 해가 지면 예술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다. 옳거니~ 그렇다면 오후 늦게 가볼까? 하고 대충 준비하고 출발했다가 길을 잘못들어 논길같은 델 이리저리 달리고 -_-; 어쨌거나 빙빙 돌아도 결국 간다 이거야~
날씨가 제법 추워져서 얼음들이 잘 얼려져 있는 것 같았다. 해가 막 지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은 멋지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미끄럽던 얼음동굴들을 조심조심 들어가보니 불이 하나둘 켜지고 있었고 오호~! 제법 멋진걸?

영아는 들어가다가 얼음에 이마를 쿵 박고~ ㅎㅎ 불행인지 다행인지 길다란 고드름들은 사람들 손에 다 떼어져서 그다지 위험하진 않았다. 형형색색 불이 켜진 동굴속은 우후 사진도 잘 받았다 ㅋㅋ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짜로 이런 구경을 할 수 있다니~ 후훗... 얼음조각작품들이 다 완성되지 않아 아쉬웠다. 더 시간이 지나서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