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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제1회 단무지 독서MT

by J.U.N. 2018. 4. 21.

1박2일로 하는 제1회 단무지 독서MT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의 아젤란 리조트로 향했다.

가는 길이 꽤나 멀더구만. 외진 곳이었어. 

낯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잡아서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도 나름대로 준비해온 책들을 읽었는데~ 1박 2일이다보니 책읽는 시간은 많지 않았음.

심심하다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 숙소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보기로~

여기래~ 수영장도 있네~? 여름엔 좋겠다~ 여긴 리조트가 아니고 펜션이더라구.

구경하고 다시 올라가는 중이야.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듬.

올라와서는 또윤이가 생일선물로 받은 숨은그림찾기 책을 뒤적뒤적

아빠 아이패드도 만지작만지작

그러던 중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ㅎㅎ

단체 사진 찍는 중~~~~ ㅎㅎ

1층에는 편하게 앉는 의자가 있긴 한데 안정감있게 균형잡아주지 못해서 넘어지곤 함. 조심~

저녁식사가 준비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야아~~~ 정말 신난다~~~~ 싶었는데

이거 우리 저녁이 아니었음. -_-;;

우리도 좋아! 좋다구! ㅎㅎㅎ 

핫도그는 아이들을 위해 양보. 냠냠냠~~~

저녁먹고 다 같이 숙소로 가봤다. 2층이었어. 오예. 그런데 2층의 천장이 낮아서 나 저기 계단 오르내리다가 머리박음.

아이고... 목이 또 아픈것도 같고....(며칠 뒤 한의원가서 문의드렸더니 괜찮다고~)

저녁 이후에 어른들은 특강을, 아이들은 다른 프로그램을 하는데 우리 딸들이 가보니 자리가 하나뿐이었고

또윤이는 낯설어서 안하고 싶어하는 걸 잘 넣어두고 왔다~ 

우리가 들은 강연은 카페허밍의 조성민 대표님 강연이었어.

그 사이 아이들은 뭔가 열심히 했는데 중간에 잠시 괜찮나 가보니까 둘다 몰입해서 붙이기를 하더라구.

국가와 국기를 붙이고 있었는데 이건 또윤이의 천재적 기질로 즐길 수 있는거잖아~?

< 아빠의 장난 >

강연이 끝나고 숙소로 들어왔다. 술을 더 마신다고 하던데~ ㅎㅎ 나는 잇몸이 엉망이라 참아야해~




다음날 아침


이른 아침에 체조를 하거나 아침 강연을 한다고 했는데 그것 다 패스하고 늦잠자고 온 식당

아무도 없음~

경치봐라~ 와우 좋아~!!!

기분좋게 커피 한잔 갈아보려고 밖으로 나와서 박박박~~~ 거리고 있다.

아이들은 열심히 숨은그림 찾기 놀이중이고~

파노라마 사진들~ ㅎㅎㅎ

이튿날의 프로그램도 거의 종료되어가는 분위기~ 아이들은 또다시 다른 방에 뭘 하던데~

마치고 나와서는 풍선으로 놀이들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만든 상장을 전달하고 있는 시간~~~

순여사가 불리워서 나갔고~ 아빠도 불렸음. ㅎㅎ

딸들이 만들어준 상장~후후

그렇게 1박2일의 행사는 끝나고~~~~

우리는 언양불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ㅎㅎㅎ

오랜만의 언양불고기는 뭔가~ 이십대 먹던 맛과 같을텐데 내가 입맛이 변했나봐. ㅎㅎㅎ

언양시장을 지나가던 길. 장이 열려서 사람들도 많고 뻥튀기도 먹고 싶고 해서 다 내리고 나만 다른곳에 주차했었다.

한참을 기다려서 전화온 순여사에게 접선장소를 알림. ㅎㅎㅎ

한참 밀려서 만나긴 했는데 길에서 뭘 하더라고~ 알고보니 쌀튀밥을 샀는데 바닥에 쏟아졌다고. 황급히 막았지만 많이 버리게 되었음. 아쉬워라. 그리고 여기서 산 참외가 완전 맛있어서 집에 가서 기분좋게 며칠 먹었다. ㅎㅎㅎ


체중 20킬로 넘긴 또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