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어머니 병문안 갔다가 대구로 돌아와서 좀 늦은 시간이어도 남해로 출발해 숙소에 들렸다.
여기는 남해 쉴가펜션. 우리가 가는 길에도 문자로 연락주고받고 도착하니 친절하게 맞아주신 주인 부부. ^^
방에 들어온 똥글또윤이는 뻥튀기와 함께 티비보며 쉬는 중
역시 워너원이었어. ㅎㅎ
나는 잠시 밖을 둘러봤는데 좋더라.
유명한 쉴가펜션의 버스.
저런 버스는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옮겨놓는거지? ㅎㅎㅎ 이뻐.
여기 앉아있다보니 맥주가 땡겨서 주인에게 전화해서는 꺼내 마셨다.
내일 추가인원 비용과 함께 지불하는 것으로~
첫날은 너무 짧아서 이틀간의 이야기를 담을거야.
아침에 일어난 딸들. 밖에는 비가 퍼붓고 있어. 아 슬프다잉.
그림으로 그려진 안내도. 우와...
이거 가져도 된대서 그럼 또 이렇게 그려야 하잖아~ 했는데 알고보니 칼라복사. 휴우~~ 안심하고 가져가자 ㅎㅎ
2층방. 아기자기해요. 난 2층에서 잤지
계단에서 한 컷
여기서 떠나 멸치쌈밥 맛있는 집을 찾았는데 소문난 집보다 구글 평점을 기준으로 높은 점수의 집을 찾았어.
동천식당. 해물뚝배기도 멸치쌈밥도 맛있다고 소문난 곳.
사람이 그냥 많은 편이구나 했는데 금방 엄청 몰려드는 거야. 아마도 11시 퇴실시간에 다 쏟아져 나왔나보다 싶었음.
그리고 내가 먹어본 통영멸치쌈밥집 중에 제일 맛있었어.
그다음 커피를 마시기 위해 빗속을 달려 커피 아티스트라는 곳을 찾았는데
여기는 정말 아티스트의 집이었어. 조각가와 화가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그러면서도 커피관련해서는 전문가이신 분이셨어.
커피 마시고 우산쓰고서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날씨 좋았다면 더 멋진 곳이었을지도 모른다.
직접 볶으신다는 커피도 괜찮을듯하다. 라떼의 맛도 좋았어.
용접과 절단이라니~ 했는데 조각가셨음. ㅎㅎㅎ
세상 달달한 글. 게다가 글씨는 와우... 찍어둬야만 했다.
커피값은 셀프. 가격도 셀프. 아 이거 놀라워. 신용카드 기계따위 없어.
자신의 작품들을 찍어둔 엽서세트를 주신다. 옹
다음에 또 들려야지. ㅎㅎㅎ 좋아좋아
운전 중 또 쉬려고 들린 유자빵집. 여기서 유자빵 사서 먹고 나는 나대로 내일모레 연수에 상품으로 쓰기 위해 사가고.
달리다보니 연꽃공원이라고 있더라구. 잠시 차를 . 보고 싶어.
연꽃. 그저께인가 또윤이랑 식물책 중에 연꽃을 보면서 서로 신기해했거든. 순수에게 사진 찍어서 또윤이 보여주라고 했더니 딱 알아봤다고.
결국 빗속에 구경하러 나온 가족들.
진짜 한참을 힘들게 달려서 도착한 거북선호텔. 오오 괜찮아.
똥글이는 복층이너무 좋대. 다음에 또 복층펜션가자고 하지만 호텔은 복층이 아니라고 그런 얘길 했는데
여기 복층이란 얘기 안하고 딱 데리고 왔다가 보더니 넘넘 좋아해. ㅎㅎ
윗층에 올라가보는 중
이야하하
하지만 곧바로 저렇게 편안한 자세로 티비시청 중.
그런데 나도 눕고 싶다고~!
일단 배가 고프니 밥먹어야지. 딱 찜해둔 횟집을 찾아갔다. 대박횟집.
한참을 운전해서 달려감.
산낙지 한접시 추가요!!!!
물회도 나옴
호텔에 다시 들어가보니 오오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 보티도 왔다갔구나.
누군지 잘 모르고 받은건 아니겠지?
아이들 티비보고 놀고 있으라하고 순여사와 둘이 나왔다. 우선 나가기 전에 옥상에 들려보기로.
아무도 없다. 비오면 안한다더니. 그냥 두리번두리번.
바로 옆에 거북선이 뜨앗!
직원이 올라와서 내려가란다. 비와서 영업안한다고.
이상했어. 비와서 안한다고 올라오지 못하는 곳인지 말야. 호텔의 일부인데 구경하는 것이 문제인가 이해가 안됐어.
잠시 내일 조식먹을 레스토랑도 보고.
나와보니 야경이 너무 멋지더라. 그냥 터벅터벅 걸으며 보는 야경은 이 맛이야.
통영뷰하는 곳이 있는데 무인카페 같기도 하고 무인펜션같기도 하고 정체를 모르겠음.
이제 다시 되돌아간다. 다리도 오래 되어서 옛멋이 물씬.
아 너무 멋져!!!!!!
다리를 다 건너니 정말 인상적인 집이 있는거야. 와아 완전 좋았어.
이런 집을 사서 게스트하우스랑 카페로 활용하면 멋지겠어. 밤이라 사진이 잘 안나왔음.
돌아와서 커피와 함께 통영꿀빵을 먹기로. ㅎㅎㅎ 아 얼굴 퉁퉁 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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