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어른들과 함께 한 제주도 여행. 처제들과 동서들 조카들까지 모두 함께 했다.
대구에서 출발. 제주에 도착해서는 서울 처제가족까지 합세~
그래고 우리가 운전하지 않고 기사님 포함된 버스한대에 모두 타고 출발했다.
기사님이 오메기떡을 주시네. 난 방송으로만 보고 처음 먹어보는데 괜찮았다.
유채꽃이 잘 피어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1인 당 천원씩 내야한대. 어허허.... 거참.... ㅎㅎㅎ
저 뒤의 산이 산방산 맞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92-1)
이쁜 공주님들~ ㅎㅎㅎ
그리고 가족들의 사진
우린 올레10길을 따라 이동해서 마라도행 유람선 터미널 앞의 식당으로 갔다. '제주 강남'
우린 전복해물탕을~ 살아서 꿈틀대는 전복에 놀란 공주님들 ^_^
여기서 점심 자알 먹고 ~~~ 여기서 배를 타는줄 알았는데 산방산 유람선을 타러 화순항으로 갔다.
갈매기들이 어디있나 안보이더니만 배가 출발하고 관광객들이 새우깡들고 나오니 하나둘 달려든다. 하하하
그리고 갈매기들이 새우깡 낚아챌때 잘못하면 부리에 손가락 잘리겠더라.
꺅!!!!
그런데 여기 배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얼마나 입담이 좋으신지 완전 빵터짐.
저기 손흔드는 사람들 회사직원이네, 주식회사 농심에서 출장나온 갈매기, 내일때 장갑을 두고 가려면 한짝만 두지 말라는 등등~
너무 즐겁게 웃으며 배를 탔었어.
처음으로 변검 공연도 직접 봤는데 아~ 제주도 유람선에서 중국 변검이라니. ㅎㅎㅎ
여기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변검 아저씨의 '신발자랑'
메이드인 차이나 호랭이 신발 탐나 탐나~ㅎㅎ
막내 처제를 우선 호텔에 내려주기 위해 리조트로~ 도착했다.
여기 완전 깨끗해. 사람도 거의 없어.
그래서인지 체크인도 호텔에서 하래. ㅎㅎ
처음엔 이렇게 깨끗했지~
신난 아그들.
다음으로 간 곳은 서커스월드.
나무 베개도 돌리고~ (저거 항아리 아닌가?)
공중그네도 타고
갖가지 묘기를 선보임~
그러나 여행 피로가 겹치신 또윤양
열심히 주무신다~^^ 흔들어 깨워도 안 일어나는 또윤이
저녁은
왕갈치 구이와 조림
와~ 갈치 크기 좀 봐봐~꼬리까지 접시에 들어가지도 않음
숙소에서 아이들은 놀게 놔두고 두 부부만 데이트~^^
한참을 걸어서 캄캄한 도로를 지나 이런데 카페가 있나 싶은 곳에서 등장한
여기는 카페 '파우자'
가정집 옆에 창고를 개조한 완전 조그만 공간
손님은 우리뿐~
좁은 공간이 낯선 이도 가깝게 만든다.
카페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난 산방산의 눈물, 오빠는 오늘의 커피
직접 만든 수제귤꽃 맥주도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신랑님이 아주 좋아하는 고흐의 아몬드 나무... 커피잔.
이거 너무 좋다. 야아아 나도 카페를 하면 커피잔을 아주 멋진 걸로.
온 가족의 귀염을 한꺼번에 받은 민성이...
여행 내내 아파서 제주도 구경 많이 못했지~얼른 커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이모들이랑 또 여행가자!
화장놀이 삼매경인 동갑내기
또윤이와 하연이~
첫째날은 이렇게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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