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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홍게먹으러 후포항으로~

by J.U.N. 2017. 2. 4.


후포항 공판장에 가서 홍게 싸게 먹고 왔다는 지인의 말을 전하며 가자고~ 해서 출발한 후포항.

새로 뚫린 영덕까지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간다고 갔는데 2시간 20분 정도면 가는줄 알고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안동쪽이 아닌 상주쪽으로 가는 바람에 거의 4시간을 갔음. ㅎㅎ


후포어시장쪽으로 가면서 보니 이렇게 파는 곳이 있더라. 딱 보이더라.



순여사가 산 홍게들. 7마리에 5만원으로. 



여기서는 삼성 활어회 도매센터 앞에 횟집인데~  뒤따라간 내가 보고 우스워서 똥글이에게 얘기하니 자기도 재밌었대.



한참 기다리니 커다란 쟁반에 게들이 등장했다. 방금 쪄서 올라온 게들~ 아요 좋다~!!






내가 실성한 사람처럼 게뜯어먹는데 정신팔려 있었나봐. 저쪽 테이블 아줌마가 똥글이가 먹을줄 모른다고 해주시네.

그제서야... 아~ 내가 똥글이 살좀 발라줘야 하는데~ ㅎㅎㅎ

그리고 다 뜯어먹은 후 몸통의 살들도 발라 먹고 있으니 주인 아저씨 오셔서 몸통 쪼개는 방법을 보여주시더라. 

그리고 이렇게 게딱지 밥.



함께 나온 매운탕은 맵지도 않고 간도 잘맞고 너무 좋았어~!!!! 대박!!!!



나오면서 다시~



이제 밤새 잘 자고 오전에 나오면서 펜션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 길을 다녀보기 시작했다.



여기는 후포 해수욕장인데~ 사람이 거의 없다. 오오









처음 계획은 바닷가에서 놀다가 커피마시고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급 배고파져서 일단~~~ 점심으로 회를 먹기 위해 어제 회타운을 다시 찾아갔는데 딱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너무 많아 회를 주문하고도 들어가지 못해 옆의 회타운으로 갔다. 

여긴 대구횟집이던가. ㅎㅎㅎ 3만원에 이만큼 주시네. 나는 회 뜨는 모습을 다 지켜보고 올라갔다. 할머니 능숙하게 하셔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작은 횟집 2층에는 이마이 넣은 방도 있다. 지금은 우리뿐.



막 썰어져서 올라온 회~ 애들도 잘먹어~




그리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가려고 들렸다. 여기 이름이 뭐더라. 

아 프렌치 페이퍼 카페. 여기는 펜션과 함께 영업을 하는 곳이더라.




한참 쉬다가 가기 전에 잠시 사진들 찍고~ 여름에 와봐야지. 좋네~!



갈매기 쫓으러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