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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처가 어른들과 제주도 여행~ 2일차

by J.U.N. 2017. 2. 19.


10시~ 버스에 모인 우리 모두들. 우리는 올레7코스를 향해서 출발했다.

제일 뒷자리는 꼬마들의 자리. ㅎㅎㅎ





올레7코스 입구에 우릴 내려주신 버스기사님은 반대편 목적지까지 달려가셨고

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시작했는데~ 아 너무너무 좋다.

여기 처음 걷는 걸거야.




사진찍어주다가 잡초 가득한 풀숲에 잠시 발을 디뎠는데

도깨비풀들이 잔뜩. 뜨아아~~~



장인어른. 아~~~ 이 모습은 나의 30년 뒤 모습인듯~ ^^




저기 벼랑에서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운 아주머니 두 분.



대장금 놀이. ㅋㅋㅋ



같이 다닌 공주님들~ 우리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아~ 얘들아~ ^^




기분좋게 웃으시는 두 분. 

그런데 저기 멀리서는 자기들 찍는 줄 알고 브이 그리는 아가들. 글쓰는 지금에서야 봤네. ㅋㅋㅋ



또윤이가 잠바를 버스에 두고 내려서 추워하는 또윤이에게 순여사가 벗어주고,

추워하는 순여사에게 내 옷을 벗어주고,

추워하는 나에게 처제가 벗어주고~ ㅎㅎ



단체사진~!

민성이네 가족까지 있었으면 완벽한데 조금 아쉽다.




멀지 않은 곳에 이중섭 생가가 있어서 들렸다.

아이들이 이중섭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재미없어했다. 흐흐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이중섭이 피난내려와 제주생활하던 그 때의 방.

네 식구가 생활하기엔 이렇게 좁았다.



흑돼지 삼겹살 정식을 먹으러 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맛은 괜찮았다. 

흑돼지는 쫄깃한 비계살이 생명이라구~ 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합천 흑돼지가 제일 쫄깃한듯)




승마장에 말타러 간 아이들. ㅎㅎ 일단 모자쓰고 조끼 입으래. ㅎㅎ

그렇게 일단 차려입은 모습으로 단체샷~!



창밖으로 말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다.




내가 먼저 타고 나갔고 뒤따라 타고 오는 똥글이. 말이 찬찬히 걸으니까 이정도야~ 



저기 공터에서 사진을 찍어주던데~ 찍어서 파일로 주는줄 알았더니

액자에 담아서 3만 5천원이던가? 흐에~~~~ 

그래서 뒤에서 오던 아저씨가 말에서 사진찍지 말라고 했구나!!!!


가족사진 되게 예쁘던데 그냥 주지 너무하는거 아님?




제주 최고의 절경인 섭지코지에 갔는데

바람이 우아~~~~~ 여기 아주 좋은 자리에 코지하우스는 넘넘 예쁘던데 망했나~? 출입금지야












제주 최남단 귤농장 체험하러 왔는데 여기 귤이 평이 좋대~

일단 이것저것 곤충, 동물들 구경하고 귤을 딴다더라구.





하우스 입구에서 귤을 맛보니 와~~~~~~ 달아달아~!!!!

들어가서 먹고싶은대로 맘껏 따먹고 5킬로 바구니에 담아오는 비용(3만원)도 지불했으니 달려~!!




저 바구니가 작은줄 알았다.

저렇게 채워도 5킬로 안될줄 알았는데~

내가 가득 아슬아슬 들어오는 걸 본 주인들은 웃으면서 기록이래~

나와서 저울에 재보니 7.5킬로~ ㅋㅋㅋ 

3만원에 이정도면 나름대로 득템~



집에 오는 길에 또 마트에 들려서 먹을 것들을 샀지.

마트 순대, 마트 치킨~등등



나는 제주도 소주들 동서들과 나눠마시고 기분좋게 굿나잇~!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