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버스에 모인 우리 모두들. 우리는 올레7코스를 향해서 출발했다.
제일 뒷자리는 꼬마들의 자리. ㅎㅎㅎ
올레7코스 입구에 우릴 내려주신 버스기사님은 반대편 목적지까지 달려가셨고
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시작했는데~ 아 너무너무 좋다.
여기 처음 걷는 걸거야.
사진찍어주다가 잡초 가득한 풀숲에 잠시 발을 디뎠는데
도깨비풀들이 잔뜩. 뜨아아~~~
장인어른. 아~~~ 이 모습은 나의 30년 뒤 모습인듯~ ^^
저기 벼랑에서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운 아주머니 두 분.
대장금 놀이. ㅋㅋㅋ
같이 다닌 공주님들~ 우리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아~ 얘들아~ ^^
기분좋게 웃으시는 두 분.
그런데 저기 멀리서는 자기들 찍는 줄 알고 브이 그리는 아가들. 글쓰는 지금에서야 봤네. ㅋㅋㅋ
또윤이가 잠바를 버스에 두고 내려서 추워하는 또윤이에게 순여사가 벗어주고,
추워하는 순여사에게 내 옷을 벗어주고,
추워하는 나에게 처제가 벗어주고~ ㅎㅎ
단체사진~!
민성이네 가족까지 있었으면 완벽한데 조금 아쉽다.
멀지 않은 곳에 이중섭 생가가 있어서 들렸다.
아이들이 이중섭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재미없어했다. 흐흐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이중섭이 피난내려와 제주생활하던 그 때의 방.
네 식구가 생활하기엔 이렇게 좁았다.
흑돼지 삼겹살 정식을 먹으러 왔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맛은 괜찮았다.
흑돼지는 쫄깃한 비계살이 생명이라구~ 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합천 흑돼지가 제일 쫄깃한듯)
승마장에 말타러 간 아이들. ㅎㅎ 일단 모자쓰고 조끼 입으래. ㅎㅎ
그렇게 일단 차려입은 모습으로 단체샷~!
창밖으로 말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다.
내가 먼저 타고 나갔고 뒤따라 타고 오는 똥글이. 말이 찬찬히 걸으니까 이정도야~
저기 공터에서 사진을 찍어주던데~ 찍어서 파일로 주는줄 알았더니
액자에 담아서 3만 5천원이던가? 흐에~~~~
그래서 뒤에서 오던 아저씨가 말에서 사진찍지 말라고 했구나!!!!
가족사진 되게 예쁘던데 그냥 주지 너무하는거 아님?
제주 최고의 절경인 섭지코지에 갔는데
바람이 우아~~~~~ 여기 아주 좋은 자리에 코지하우스는 넘넘 예쁘던데 망했나~? 출입금지야
제주 최남단 귤농장 체험하러 왔는데 여기 귤이 평이 좋대~
일단 이것저것 곤충, 동물들 구경하고 귤을 딴다더라구.
하우스 입구에서 귤을 맛보니 와~~~~~~ 달아달아~!!!!
들어가서 먹고싶은대로 맘껏 따먹고 5킬로 바구니에 담아오는 비용(3만원)도 지불했으니 달려~!!
저 바구니가 작은줄 알았다.
저렇게 채워도 5킬로 안될줄 알았는데~
내가 가득 아슬아슬 들어오는 걸 본 주인들은 웃으면서 기록이래~
나와서 저울에 재보니 7.5킬로~ ㅋㅋㅋ
3만원에 이정도면 나름대로 득템~
집에 오는 길에 또 마트에 들려서 먹을 것들을 샀지.
마트 순대, 마트 치킨~등등
나는 제주도 소주들 동서들과 나눠마시고 기분좋게 굿나잇~! ㅎㅎ
'닭살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 8. 5. 우리 가족 완도 캠핑, 순천 여행 1일차 (0) | 2017.08.05 |
---|---|
대전으로 떠난 부모님과 형제들의 가족여행 (0) | 2017.07.30 |
영주 여행 (0) | 2017.06.10 |
2017. 5. 3. - 6. 부모님과 순천 추자도 여행 (0) | 2017.05.03 |
처가 어른들과 제주도 여행~ 3일차 (0) | 2017.02.20 |
처가 어른들과 제주도 여행~ 1일차 (0) | 2017.02.18 |
홍게먹으러 후포항으로~ (0) | 2017.02.04 |
2017 일본 가족여행 4일차 (0) | 2017.01.16 |
2017 일본 가족여행 3일차 (0) | 2017.01.15 |
2017 일본 가족여행 2일차 (0) | 2017.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