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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다시 찾은 담양~ 유후!

by J.U.N. 2004. 10. 10.
주위에서 담양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어찌나 또 가고 싶던지~ 운전에 약한 모습 보이는 나이기에... 이날 운전해주신 남구의 젠틀맨 박모님에게 감사말씀을... ^^
젠틀맨 박모님이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7시에 출발했다. 일찍 출발한 만큼 길에는 차도 적고 시간도 좀 단축했지... ^^

순창에서 나와 24번 국도를 따라 담양으로... 드디어 메타세콰이어가 가득한 곳으로 들어갔다. 한산한 도로에 하늘을 가릴만큼 울창한 나무들... 이햐하~ 이거 영화잖아~ ^^

순수는 잠시 여주인공도 해보고 ^^ 남자주인공은 사진찍고 이카네~

가도가도 너무나 멋져... 여기 길은 정말 터널이라니깐 ^^

카메라를 든 그대는 '연애사진'의 료코요? ^^

대나무테마파크로 들어갔다. 역시나 사람이 적어서 어찌나 좋던지...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예뻐서 여기서 순수를 한참 찍어댔다 ^^

울창한 대숲... 담양이 아니면 보기 힘들거야...

나도 한번 오붓하게~ ^^

이젠 소쇄원으로~ 역시 멋진 국도에 잠시 서서.... 담양으로 향하다보면 오래된 구도로 하나가 왼쪽으로 삐져나가는데 그 길이 정말 백미다. 혹시라도 지나쳤다면 조금 더 지나 나오는 횡단보도에서 좌측으로 U턴을 할 수 있으니 꼭 가봐야 해 ^^

점심을 먹고 거닐어보는 아름다운 정원 소쇄원... ^^ 시간이 오후가 되다보니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림그리러 오신 동호회분들도 여럿~ 사람들이 신기하다고들 쳐다보더군... 나같으면 부담되서 붓 내려놓겠는데 꿋꿋이 그리는 모습~

소쇄원에 료코 등장 ^^*

소쇄원을 배경으로 바위에 앉아 포즈를 취해보는 순수... 시간만 넉넉하다면 여기서도 차 한잔 우려마시고 신선놀음 하는데... 힝~ ^^


돌아오는 88고속도로의 어느 휴게소에서... 가을빛 가득한 플라타너스... ^^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