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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팔공산 봄나들이 1탄

by J.U.N. 2003. 4. 5.
바야흐로 봄이 왔도다. 작년 이맘때 팔공산 벚꽃의 그 화려함을 잊지 못하고 금년 식목일... 바로 오늘 팔공산을 향해 또 달려갔다. 불로동 화훼단지 쪽으로 좌회전 하기 위해 길다랗게 줄을 선 차들을 보며..역시 벚꽃이 엄청날거야~ 하면서 달려갔는데... 산 아래 한두그루 좀 피었나 싶더니만 동화사를 넘어가도록 핀 놈이 없었다. 으하....
결국 눈물을 머금고 벚꽃은 포기... 팔공산 우리의 아지트 아영다원으로 향했지. 후훗... 아영다원... 이름도 "아영"이라서 너무나 친숙한 그런 곳이지~ ^^*
마당엔 언제 생겼는지 예쁜 시소같은 의자가 있더군~

비만에 좋다는 이유도 있지만 우리는 보이차를 주로 마신다. ^^* 난 여전히 "보이차가 있으면 걸차도 있을건데~"하면서 별로 우습지도 않은 농담을 하곤 하지. ^^*
아직도 차에 대해 무지에 가까운 우리는 처음에 차잎을 많이 덜어놓는 바람에 정말 찐~하게 우려내 마셔서 흐미야~~~ 징헌거~



벚꽃을 못봐서 아쉬웠던 우린 안되겠다 싶어서 두류공원으로 갔다. 들어가는 길쪽엔 엄청난 차들... 그리고 길가에 화려하게 피어있는 벚꽃들... 아우~ 감탄하며 끼어 들어가볼까 생각했지만 두류공원은 주차장이었다.
해는 벌써 슬슬 지고 있었고 짜증도 슬슬 나고 있었지... ^^*

에라 대충 놀고 집으로 가잣!!!! 내려서 한바퀴 휘잉 돌면서 사진찍고는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보기 위해 달렸다... 휘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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