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동안 똥글이랑 여행떠나보고 싶어 아빠는 1박 2일로 서울여행을 준비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다 바로 8일이 되었다~ ^^ 아침일찍 똥글이를 깨우고 우린 동대구역으로 가서 김밥을 사먹고는 서울까지 가는 KTX기차를 탔지.
2시간이 안되는 시간동안 우리는 얼마전 3월 29일의 1박 2일 '국보 전국 일주'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던 내용들을 보면서 갔어. 우리 저곳들을 같이 가봐야 하니까~ ^^
바로 이 방송이라구.
서울역에 도착해서 셀카봉 꺼내 셀카를 착착~!!
똥글이는 혓바닥 낼롬샷을 즐기기로함~ ㅎㅎㅎ
지하철 타고 가서 난 카드로 통과하지만 똥글이는 승차권을 사야했어.
우린 우선 국립중앙박물관을 향해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배가 고파서 말이지. 근처 맛집을 이리저리 찾자보니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 '야래향'이란 곳이 가까이 있지 않겠어?
우린 열심히 찾아가서 야래향에 딱 들어갔지. 거기 주인으로 보이는 분들은 중국말로 쏼라쏼라~ 우린 다행히 자릴 잡았지만 사람들도 많이 몰려와서 곧 줄지어 기다리더라고.
짜장면 하나 짬뽕 하나를 시켰는데 난 짬뽕~ 어 국물맛 진하고 좋던걸? ^^ 똥글이는 많이 못먹었음~
자 우리는 이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해 갔어. 평일이었지만 학생들이 많이 왔더라고~ ㅎㅎ 우린 1박 2일에서 나왔던 장소를 찾아가 기념 사진을 찍었지. ^_^
실내에 들어가면 규모가 상당하고 멋진 건축물이야. 게다가 여기 입장료가 없다니까~ 대단한거지~!!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바로 '청자'가 있는 전시실. 1박2일에서도 가장 먼저 들린 곳이거든. 여기에 가서 여러 보물들을 찾아서 볼거야~ 똥글이도 흥미진진해 하는 중.
1박2일의 멤버들이 제일 먼저찾은 것은 '청자어룡형주자'였다. 청자 어룡형 주전자라는 뜻이지~
방송에 나왔던 다른 도자기들도 함께 관람했음~
똥글이가 좋아하는 신라시대 유물들도가까이서 관람하고~
워낙 귀중한 보물이다보니 따로 별실에 놓여서 적은 조명만으로 비추어져 촬영이 어려웠다.
참~ 여기 국립박물관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스마트폰으로의 촬영정도는 허락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는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손기정 선수의 기증품인 투구를 보기 위해 달려갔다.
똥글이도 엄청나게 많은 기증자 이름에서 손기정 이라는 이름을 찾았지. 그리고 들어가보니 방송에서 본 그대로의 투구가 딱 있는 거야.
마음같아서는 샅샅이 보고 싶긴 한데 이미 아빠나 똥글이나 다리가 아프고 체력이 떨어졌어. 게다가 이따가 한옥마을도 구경해야하니까. 그나저나 우리는 어린이 박물관을 체험하려고 미리 표를 사놨지.
들어가기 전에 3D티비 앞에서 무슨 안내책자같은걸 주는줄 알고 "이거 뭐에요?"하니 뭘 이것저것 묻는거야. 알고보니 설문조사... 어지간하면 할랬는데 왜이리 긴지. -_-; 하다말고 간다니까 조금만 더 하면 된대. 이제 오픈해서 입장하려는데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하다말고 입장부터 했다. ^_^
여러가지 체험들을 직접 해보는 똥글이.
첫번째 사진의 전통 건축 구조물을 설명대로 하나하나 따라해보니 와 진짜 멋진 건축공학물이잖아?
여기서 종이에 찍는 아이들을 보고 종이 어디서 났냐니까 밖에서 산다는거야. 그래서 나도 사왔지.
하나하나 해보는 똥글이.
똥글이는 충분히 찍어 보다가 동생들이 찍어보고 싶은데 종이가 없어서 안타까워보이는 아이들에게 몇 장 나눠줘서 해보도록 했지. ㅎㅎ
퍼즐도 맞춰보고 옛 주화도 찍어보고 창문도 만들어보고 기와도 쌓아보고~ 열심히 하다보니 1시 30분에 들어왔는데 벌써 3시... 나갈 시간이 된거야.
다시 보다 말았던 유물들 보러 올라가서 하나하나 살펴보고
드디어 밖으로 나와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그러다가 한옥마을 근처에서 내려서 가다가 엄청나게 큰 솜사탕도 먹고~ 입이 새파래지도록 ㅎㅎㅎ
그렇게 한옥마을 근처로 갔다가 골목으로 들어가 (난 예전에 지나가봤던 골목) 맛있어보이는 '미술관 옆 돈까스'에 들어가 둘이서 여러가지 시켜놓고 맛있게 먹었다. 똥글이는 얼음수북한 모밀국수 맛있다고 아직도 기억해~ 배불러서 다 못먹었음.... 뜨아아~
그렇게 우리는 삼청동 골목들을 걸으며 여기저기 구경하며 해진 저녁 어슬렁어슬렁. 똥글이도 여자애 맞아. 저런 장신구 눈여겨 보는걸 보니. 또윤이 선물할 겨울왕국 팔찌 하나 샀음. 2천원이었던가? ㅎㅎ
그러다 우린 칫솔살겸 커피 한잔 마시며 쉬려고 근처 카페에 가서 난 커피마시며~ 똥글이는 마인크래프트 유튜브 보며 ㅎㅎ 이게 뭐임.. ㅎㅎㅎ 그러다 편의점 찾아 칫솔이랑 똥글이 과자 하나 사들고 집에 들어옴~ 씻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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