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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똥글이 조리원에서 나왔다... 그리고

by J.U.N. 2006. 9. 17.
그동안 조리원에서 2주일동안 잘 커오던 똥글이는 오늘 퇴원을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외할머니도 똥글이를 만나러 오셨는데 날씨가 살짝 쌀쌀하고 빗방울까지 뿌려서 조금은 걱정을...
많은 짐들도 차에 넣고 외할머니께서 똥글이를 안고 집에 도착하니 외할아버지께선 벌써 오셨네? 집에 들어가 조심스레 눕혀놓고 가족들은 짐정리에 바빴다. 난 똥글이를 정말 오랜만에 가까이서 봐서 얼마나 좋던지~ ㅎㅎ


하지만 외갓집갈 시간이 되어 떠날 차로 가는 길엔 내가 안고 아주 조심스레 내려갔다. 빗물이 젖어있는 계단을 내려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얼마나 조심스럽던지. 아빠를 떠나려니 싫었던건지 울어대더군. 정말 "응애~~ 응애~~"하고... 안녕 똥글아. 주말에 아빠가 갈께~

 동글이 발목에 있던 표식

동글이 발목에 있던 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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