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친구랑 부산에 놀러갔고 또윤이와 우리 부부는 칠곡 석적의 시호재에 가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삼십여분.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내려서 두리번 거려도 사진에서 본 시호재는 보이지 않아. 다른 카페만 저기 보이고. 음흠.
방향따라 걸어가는데 어? 시골길 골목이네? 뭐지? 하고 걷다보니 아~ 여기구나~ 아까 그곳은 별도의 주차장이었어.
겨울이라 앙상하게 말라있지만 봄이 되면 참 예쁘겠구나. 여기.
2024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작품이라고 한다. 멋지다.
왼쪽 길을 따라 건물로 들어가니 사진에서 보던 그 모습이다.
음료를 주문하려고 보니 옆의 건물로 이동해야 되었어. 이동하면서 한 컷.
들어가보니 좁은 공간, 넗은 창, 그리고 분홍빛 가득한 작품들.
여기서 주문을 하는 거였군. AI로 사진 속 여러 사람을 지웠음.
조청슈페너와 카페라떼, 오렌지 주스 그리고 마롱케이크를 주문
호젓한 공간이길 바랬는데 금새 사람들이 꽉 차면서 점점 시끄러워졌고 그래서 또윤이는 공부가 안된다고~ ㅎㅎ
아쉬운 점들이 하나둘~ 손님이 사용할 콘센트가 없고 화장실이 부족하고(내가 가본 두 건물에 남자 화장실이 하나였나봐)
나오면서 순여사를 찍었는데 오오오
점심먹을 장소로 4분 정도 떨어진 '낙지한마리 칼국수'
먼저 나온 반찬들 중 김치를 맛본 순여사가 깜짝 놀란다. 시원한 맛이라고. 와... 김치에서 새콤함이~!!!!! 사가고 싶단다.
잠시 후 나온 2인분의 낙지칼국수. 딱 맛있더라.
낙지도 뽀득뽀득~ 국수도 맛있고 국물도 좋았고~
시호재. 나는 봄에 또 와보고 싶은데 나만 그러한듯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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