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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의 하루

시호재 그리고 낙지한마리 칼국수

by J.U.N. 2025. 2. 22.

언니는 친구랑 부산에 놀러갔고 또윤이와 우리 부부는 칠곡 석적의 시호재에 가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삼십여분.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내려서 두리번 거려도 사진에서 본 시호재는 보이지 않아. 다른 카페만 저기 보이고. 음흠.

방향따라 걸어가는데 어? 시골길 골목이네? 뭐지? 하고 걷다보니 아~ 여기구나~ 아까 그곳은 별도의 주차장이었어.

겨울이라 앙상하게 말라있지만 봄이 되면 참 예쁘겠구나. 여기.

 

2024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작품이라고 한다. 멋지다.

 

왼쪽 길을 따라 건물로 들어가니 사진에서 보던 그 모습이다. 

 

음료를 주문하려고 보니 옆의 건물로 이동해야 되었어. 이동하면서 한 컷.

 

들어가보니 좁은 공간, 넗은 창, 그리고 분홍빛 가득한 작품들.

 

여기서 주문을 하는 거였군. AI로 사진 속 여러 사람을 지웠음. 

 

조청슈페너와 카페라떼, 오렌지 주스 그리고 마롱케이크를 주문

 

호젓한 공간이길 바랬는데 금새 사람들이 꽉 차면서 점점 시끄러워졌고 그래서 또윤이는 공부가 안된다고~ ㅎㅎ

아쉬운 점들이 하나둘~ 손님이 사용할 콘센트가 없고 화장실이 부족하고(내가 가본 두 건물에 남자 화장실이 하나였나봐) 

나오면서 순여사를 찍었는데 오오오

 

점심먹을 장소로 4분 정도 떨어진 '낙지한마리 칼국수'

 

먼저 나온 반찬들 중 김치를 맛본 순여사가 깜짝 놀란다. 시원한 맛이라고. 와... 김치에서 새콤함이~!!!!! 사가고 싶단다.

 

잠시 후 나온 2인분의 낙지칼국수. 딱 맛있더라.

낙지도 뽀득뽀득~ 국수도 맛있고 국물도 좋았고~

 

시호재. 나는 봄에 또 와보고 싶은데 나만 그러한듯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