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다녀온 1박 2일의 경주

본격적인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 어차피 고향과 처가는 가지 못하니 아이들과 경주라도 다녀오자 생각했다.

조심스럽게 많이 다니지 않고 말야.

아침에 또윤이가 만든 색종이 숫자

경주 여행의 첫 식사로 우리는 경주에서 독특한 꼬막요리집 '올바릇'에 가봤다.

멀리서 보면 이 장소는 살짝 별론데~ 싶었어.

오토바이 등등 대여서 아 시르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 참 좋더라.

 

창밖에는 보문호가 보여

 

이런이런 반찬들이 먼저 나왔고

 

그리고 꼬막 큰상의 메인 꼬막요리!!!!!!!!!!! 와아

너무 즐겁게 맛있게 먹었다. ㅎㅎㅎ 또 오고 싶은 곳이야.

 

우리는 보문호를 좀 걸으며 스벅에 들러 쿠폰으로 커피 한잔 마시려고 했어

 

사진작가 모드 또윤이! ㅎㅎㅎ

 

그러다가 똥글이 어릴적 사진찍었던 장소에 와서 비슷한 구도로 사진을 찍었다.

똥글이 귀엽던 3살. ㅎㅎㅎ 서있어도 엄마 앉은 키만했던 아기였는데~

스벅에서 커피 한잔 얼른 마시고

차가지러 다시 꼬막집으로 되돌아갔다.

가다가 멋진 느낌의 사진 한장을~

 

그리고 북홈으로, 손님이라고는 너무 적어서 좋았다. 밤에는 우리 가족만 있대. 하하하

최곤데?

 

읽을 책을 골라골라~

읽기 시작~~~~~

그리고 2시간쯤 지나자 배가 고파진 우리들은 라면을 만들었지~

 

아 작년 방명록을 찾았어~!!!!

 

그리고 북홈에 보드게임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서 '다빈치 코드'란 게임을 해봤어.

게임이 간단해보이는데 어 이거 은근 재미있는데?

여럿이 하면서 상대방의 숫자가 드러나는 상황이 재미있어서 무척 신나게 했었어. ㅎㅎㅎ

 

 

너무 신나게 즐기다가 팔딱팔딱 하던 또윤이가 두 번인가 머리를 찧어서 속상한데도 귀여웠어~~~

 

잠도 안자고 이 게임하자고 조르는 또윤이~~~ ㅎㅎㅎ

나는 이끼를 다 봤는데 정말 전률이었다. 와... 이거 너무 대단해. 윤태호님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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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북홈의 간단한 조식을 먹고

 

 

저녀석 가지고 놀던 또윤이가 다리를 빼서 난처했어.

나도 끼워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괜찮다셔서 다행이었어.

 

우와 그 옛날 아키라 오리지날이다!!!!

 

이 퀄리티 봐봐.... 그런데 애니메이션도 이 퀄리티로 완성해버렸으니 

오토모 가츠히로 대단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괴짜가족!!!!!!!!! 푸하하

 

 

또 방명록 그림을 그렸어

 

 

갑자기 연락해보고 포항쪽으로 가서 처가 어른들 뵙고

고기 먹고~ 사진 때깔이 정말 대박이다

 

 

우리는 죽도시장에 가서 해물사가려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줄 몰랐어

 

 

전복사고

 

 

새우사고

 

 

고둥 사고

 

 

북부해수욕장에 잠시 바람쐬러 왔어.

어슬렁어슬렁...

저쪽에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와있어서 가봤지

 

 

그런데 으악!!!!!!! 이 갈매기놈이 똥을 싼거야 

하늘에서 뭔가 우수수 떨어지더니만. 아이구!!!!!!!!!!!

화장실에서 열심히 씻어야했다구

 

 

이놈들은 비둘기잖아!

 

 

그리고 갈매기 사진찍는다고 열심~~~~

역시 새우깡이라도 있어야 온다. 이놈들. ㅎㅎ

 

 

되돌아가려고 나와보니 동상이 하나 있는데

여러 사람들 중 유난히 내가 아는 사람을 닮은 인물이 있어서 신기했어~

 

 

집에 가는 길에는 건어물을 집에 도착해서 남은 회를 먹었다. ㅎ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