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심심해하는 똥글이를 위해, 그리고 나름 따뜻한 날이 찾아오자 앞산으로 버스타고 고고~!!
버스타는게 재미있는 똥글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했다.
앞산을 조금씩 오르면 자기딴엔 사진찍어준다고 바빠요.
작은 펜ee가 저렇게 크게도 보이다니. ^^
오르다가 탱크앞에서도 한장. 똥글이는 아마 탱크를 처음 봤을 것 같은데... 맞나? ^^
오르막길에 있는 벤치는 착시처럼 기울어져 있어서 내가 장난을 좀 쳤다.
벤치에 앉아서는 미끄럼틀처럼 미끄러지는 흉내를 내니까 똥글이도 자기가 해본다고 앉았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까 이상한가봐. ㅎㅎㅎ
사찰까지 가서 문제를 냈다 "스님들은 머리카락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똥글이는 "몰라~?" 하더라구. 그리고 잘 살펴보더니 "없어" ㅎㅎㅎ
그리고 내려왔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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