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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아빠가 깎아준 머리~

by J.U.N. 2007.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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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똥글이를 보니 앞머리가 눈을 찌르기 직전이었다. 얼마전에 깎았는데 벌써 길었네? 싶어 아빠가 손수 깎아줘보기로 하는데...(나는 옛날에 고등학교 다니던 삼촌들 머리도 나름대로 깎아준 경험이.. ㅋㅋ)
똥글이를 꽉잡고서 머리를 깎아보려 했지만 이것도 쉬운게 아니었다. 순수랑 힘을 합쳐 열심히 나름대로 깎으니 "너무 많이 자른다"고... 글쎄다?? 여학생들 앞머리 짧은거 귀엽던데 싶어서 개의치 않고 괜찮다며 계속 깎기 시작했다.
경험있으신 분들 많겠지만 머리를 자르다보면 줄이 똑바로 맞지 않게 되는데 오른쪽이 쳐져서 자르면 이번엔 왼쪽이 쳐지고... 또 왼쪽을 자르면 오른쪽이 쳐지고... 점점 깊어만 가는 딜레마. ㅋㅋㅋ
결국 똥글이의 앞머리는 예상보다 짧아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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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똥글이의 반응에 어디선가 나타난 두 사람. 바로 호구와 울봉이... 이 둘은 똥글이의 헤어스타일에 압도적인 호응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저 두 사람 중 하나를 사위로 삼게되지나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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