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여사가 반찬사러 달서시장에 간다기에 따라나섰는데 예전에 이 동네 도서관에 가본다고 왔던 기억이 난다.
주차장도 자리 많은데다 주차비는 시장에서 지원해주고 아니어도 3백원이래. 와우~~~~
주차하고 시장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 그리고 이리저리 걷다가 드디어 단골 반찬 가게에 도착~ 아 여기구나~
주인 아주머니가 여수 돌산에서 자라셨다더라구. 그때는 갓이 뭔지도 모르고 크셨다는데~ 갓김치도 사왔는데 와우 맛있더라구! 반찬들 사오면서 족발집이 몇 개 보이길래 그 중에 한군데 포장받으러 갔어.
가게 이름이 대끼리 왕족발~ 족발에 윤기가 죽이더라구~ ㅎㅎㅎ
숭덩숭덩 잘라주시는 유쾌한 사장님~
자르다가 우리 부부에게 한 덩어리씩 입에 넣어주시는데 꺄오~!!! 맛있어!!!!!!!!!!!!!
여기에 술한잔하러 와야겠다~!!!
이렇게 해서 2만 5천원이라니 넘 좋아~!!!!!
그리고 마트앞에서 만난 착한 강아지~
할머니 한분이 마트에 오셨다가 잠시 묶어두신 모양. 할머니 나오시니까 두발로 서서 너무 반가워하네~
5살인데 할머니는 욘석이랑 같이 주무신다더라구~ 사람들보고 여태껏 한번도 짖은 적 없는 착한 녀석이라셔. 하하하
하염없이 마트만 바라보며 할머니를 기다리는 녀석
할머니 나오시니까 눈을 못뗀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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