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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여행이야기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8일차, 귀국

by J.U.N. 2019. 1. 22.

2019 가족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8일차

 

 

조식먹다가 해프닝~

뜨거운물이 있는걸보고 "진라면먹어야겠다!!" 싶어서 우리방에 다녀오려고 했다. 우리방키를 안빼고 나와서 직원에게 방키가 방안에 있다고 하고 이름을 대고 225호실 키를 새로 찍어 받아서 올라가보니 우리가 있던 방은 222였던거야.

다시 내려가서 222호실이라고 얘기하니 장부를 보다가 거기는 드라이버의 방이라고 못준대. 이때 옆에 있던 가이드가 우리팀의 방배정 목록을 보자며 장부를 들어올리니 호텔직원이 휙 나꿔채더라구. 옼

그때 화가 난 가이드와 호텔직원이 서로 말싸움을 하는거야. 가이드는 왜 우리 손님에게 화를 내냐며 그리고 장부를 보면서 222호를 찾아보니 순여사의 이름이 적혀있잖아. 내가 맞다고 했지. 그러니 직원은 이 손님이 223라고 했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거야. 가이드는 222라고 했다고 또 말싸움~ 그러다가 나중에는 가이드가 직원에게 네 이름 뭐냐! 하고 나 누구다! 하고~ 가이드가 직원이 싸가지 없게 손님에게 키를 집어던지냐면서 자기 키를 확 집어던지더라고. 아휴~ ㅎㅎ

내가 calm down 이러니 가이드 바라보며 혼잣말로 stupid! ㅋㅋ

 

결국 늦게 진라면을 들고 내려가다가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다시 방으로 올라가서 나 안내려간다고 전화하니 와이파이가 엉망이라 전화안받고. 하이고~~~~~

마지막 날인데 신난 똥글이~~~~

앗 러시아 소녀???

그렇게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다.

함께 했던 우리 모두~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하하하 그동안 정들었어요~~~~

수속하고 가니 거긴 3층이던데  면세점은 1층이야~ 아무리 다녀봐도 면세점에 내려갈 방법이 없네. 알고보니 1층부터 들렸다가 나중에 수속했어야 한단다. 가이드가 설명을 똑바로 안해주고 이캐. 

난 집에서 맛보려고 성가족성당의 탑 모양이 그려진 샹그이라 2병, 와인2병을 샀다.

또윤이가 남은 동전들로 자판기 과자 빼본다고 누르다가 급하게 누르는 바람에 엉뚱하게 물이 나와서 물만 두개. ㅋㅋㅋ 

비행기 타러 뛰어나오는 서진이. 

우리의 기내식과 어린이 기내식의 차이. 어린이들에게는 밥을 안주네~

비행기에서 구몬하기 ㅎㅎㅎ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서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해.

그래도 두번째 와본다고 긴장이 덜 되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 10시간을 날아가야 한다.

또 어린이 선물을 받네~ ㅎㅎ 좋겠다 어린이들~!

자다가

첫번째 기내식 먹다가 자고

자다가 또 기내식 나온 거 먹지도 못하고 자고~~~

자고 또 자고 

그렇게 인천에 도착. 부산에서 오신 부부와 사진~~~~~

짐찾고 예약해놓은 리무진 버스에 타려고 이리저리 찾아봤다. 1시 10분에 오는 버스를 못타면 2시 16분인데 그러면 광명역 예약한 기차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이다. 이제라도 타게되어서. 문제는 광명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해야 하는데. 아니 안전하게 50분.

공항리무진에서 광명역에 내리니 십여분밖에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역사까지는 금방이더라.

는 시간에 삼각김밥 5개 샀는데 욘석들이 2개씩 먹고 우리 부부는 1개를 나눠먹게 하다니. ㅎㅎ 

한국 삼각김밥이 얼마나 맛있었겠니~

나중에 보니 다 잔다. 나만 계속 깨어있네.

대구에 도착해서 징기스 죽전점으로 갔다. 이게 먹고싶더라구~ ㅎㅎㅎ

세트3을 시켰다. 양고기 모둠, 명란구이, 감자탕. 그리고 추가로 아지타마고(맛계란파밥)과 야키니쿠 2인 모둠까지. 

런데 감자탕 안의 감자가 시큼해서 직원에게 확인해보라하니 감자가 이상하다고 다시해준다는걸 필요없다 했다.

금액에서 빼줬다. 흠.

드디어 집에 도착. 우편함에는 중국택배가 5개, 현관앞에도 신문이 산더미. 푸하하하.

우리의 긴 여행도 이렇게 안녕. 집이 제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