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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의 하루

식탁 리폼 생쑈 1탄...

by J.U.N. 2009. 1. 9.
순수가 며칠 전부터 이야기해 온 식탁의 리폼... 재료들이 다 왔단다. 도대체 어떻게 만들자는 이야기인가하고 그 홈페이지에 만드는 과정들을 보니 으흠 제법 재미가 있을 것도 같고~ ㅋㅋㅋ
그래서 작품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문시장에 가서 비닐 2m x 3m 끊어오고 청테이프도 하나 사오면서~~~ 똥글이 가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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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쯤 쓰던 우리 식탁... 제법 낡은 티가 군데군데 난다. 식탁보만 예쁜걸 갈아도 좋지 않을까 하지만 이미 늦었어! 베란다에 비닐을 깔아놓고 작업실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식탁을 그리로 옮겼다. ㅋㅋㅋ 아직은 기분 방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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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작업계획을 세워본다고 합판을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타일을 올려뒀는데... 음... 5장 들어가면서 틈이 제법 많이 벌어지네?... 긴 쪽으로는 10장이 들어가면서 틈이 거의 안 남아. 뭐가 이래~~~ 게다가 타일에 비해 합판의 두께가 얇잖아~ 순수여사가 뭔가 실수한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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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칠을 할 자리에 사포로 살짝 밀어줬다. 가루가 나풀나풀... 아 이거 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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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용 본드를 그 위에 줄줄 발라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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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을 올려뒀는데 자꾸 틈이 벌어지려 하잖아... 자세한 작업과정을 출력해보니 타카도 있어야 하는데... 타카가 어디있지? 쩝... 그래서 기타용 카포 등장. ㅋㅋㅋ 이럴때 요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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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벌어지는 곳들... 아 카포 두 개로는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는다. 이거 어쩌라고~
결국은 무거운 물체를 눌러줘야 했기에 타일들, 작은 아령, 돌솥, 전골판 등등 꺼내서 올려놓기 시작... 아... 너저분해져~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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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군데 합판을 모두 붙인 후에 젯소를 칠하기 시작했다. 이놈의 젯소를 한번 칠하고 건조시킨 후 또 칠하고~ 또 칠하고~ 또 칠하고... 아 지겨워~ 이거 언제쯤 본론으로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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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 과정에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 홈페이지에 가봤다. 합판의 두께도 이게 아니라 훨씬 두꺼운 15mm 를 적어놨잖아! 폭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거였고... T_T 결국 합판을 뜯기 시작했다. 어익후... 다시 합판과 젯소를 주문해야 한다네... 아 스트레스 받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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