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년 동안 키우던 구피들, 구순이들이 언니들 오빠야(나)의 보살핌을 받다가
한 마리 한 마리 세상을 떠나면서 결국 한 마리만 남았을 때 친구들 데려오는 것에 가족들이 반대해서
나는 외롭고 불쌍한 이 녀석을 돌봐줬는데. 일요일에 물도 갈아줬는데 화요일 밤에 내가 집에 와보니 세상을 떠났다.
우리 구피들, 구순이. 얘들아 그동안 우리 가족들과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 처음 많은 아기들을 낳았던 할머니 구피들에게 환호했고 신났었는데, 그때 할머니들은 죽으면 슬퍼하던 또윤이랑 같이 땅에 묻어주곤 했는데.
마지막 혼자만 남았던 구순아 미안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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