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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의 하루

앤디 워홀 전시 보러 갔는데 코로나 검사한 딸들 ㅠㅠ

by J.U.N. 2021. 8. 7.

대구 현대백화점에서 앤디 워홀 전이 있어서 가족이 함께 보러 갔다~

현대백화점을 오랜만에 와서 엘베가 어디 있는지도 얼떨떨~

이렇게 엘베에도 전시홍보가 뙇!

9층... 맞아 9층이 이랬지~~

입장권을 제돈 다 주고 끊었다. ㅎㅎㅎ

입구에서 앱으로 설명을 듣고 있는 엄마와 또윤이.

앱으로 편히 들을 수 있게 해준 것도 좋았지만 난 들을 이어폰이 없었어. 순여사는 무선 이어폰을 잘 챙겨온게 한수.

나의 눈을 사로잡았던 마릴린 11작품

오래 전 이 것들을 처음 보던 때의 감흥은 정말 대단했었지.

워홀이 찍던 폴라로이드 SX-70

똥글이는 기념품점에서 폴라로이드 사고 싶다고~ 뽐뿌를 받았어.

나중에 인터넷에서 여러 폴라로이드 골라서 사기로 결정~

워홀의 실버 팩토리 재현~

여러 작품들 중 난 이상하게 마오가 좋더라.

오른쪽 마오에 사용된 색의 조합도 좋고 가운데 보랏빛으로 대략 둥글게 칠해진 것도 좋아.

이 감각 너무 좋지 않음?

엄마의 연출된 저 손짓 ㅋㅋㅋ

똥글이가 황급히 내리라고 함~ ㅎㅎㅎ

출구에는 이런 공간이 있었어

하지만 난 그냥 가기가 아쉬워서 또 들어갔지~ 순여사도 찾아야 했고~

각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똥글이는 여기에서~~~

또윤이는 여기에서~ 찍었다.

사진찍는데 튀어나온 또윤이 ㅋㅋㅋㅋ

우리는 8층 식당가 풍국면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한참 기다렸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가 와아~ 창가였어.

전망이 아주 좋아요~

강릉짬뽕칼국수와 별표국수, 사진에는 없지만 꼬막해초비빔밥을 시켰어.

짬뽕칼국수는 내 입맛에 딱이야~~~~ 많이 맵지도 않았고 말야.

그런데 불안하게도 아이들 학원에서 확진자가 있다고 접촉자에게는 연락준다고 문자가 왔고 혹시나~ 제발~ 했지만 결국 학원에서는 전화가 왔어. 똥글이 또윤이 모두 검사받으라고. 또윤이는 처음 받는거라 불안해하더라구. 내가 보건소에 함께 가서 한시간쯤 기다려 검사를 완료했지.

겁많이 먹었던 또윤이는 안아팠다고 하고~ 똥글이는 막 후비적후비적해서 아팠던가봐.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