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닭살여행이야기

2018. 12. 28. 사천-남해 가족 여행 1일차

by J.U.N. 2019. 1. 2.

우리 가족의 사천-남해여행 이야기


여유롭게 오전에 출발해야지 생각했는데 꾸물꾸물거리다가 늦어버렸다. 

평일인 오늘 케이블카를 타면 사람들이 많지 않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12시 넘겨 출발하는 바람에 케이블카 타기가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고 삼천포 용궁수산시장부터 갔다.

차는 2층 옥상에 주차하는거였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버튼이 와아~ 이거 뭐야~



1층에 내려보니 시장이 꽤 길구나.



며칠전 대방어를 맛보고 완전 반해서 여기서도 먹으려고 주문했다.

대방어는 따로 있지 않다며 크니까 대방어라고 한다더라. 4명이서 먹는다니까 알맞은 크기를 골라주셨다.

저거 한마리에 6만원.



굴항식당으로 가라셔서 그리 들어갔다. 꼬마는 안받을거라고 했는데 4명 다 받는다고 했다. 



3마리에 2만원 부르신거 2마리에 만원주고 사왔다. 꼬물꼬물. 아 나는 산낙지 안먹을래. 




쨔잔 빛깔 좋은 대방어. 그런데 동네에서 먹은 것보다 기름기가 적고 더 부드럽더라.

그래도 좋았다. ㅎㅎㅎ 정말 배터지게 먹었어,



다 먹고 나올때 보니 인당 4천원으로 알고 있는데 12,000원 받으시더라.



지나다가 사람많은 호떡집에서 먹었다.

5백원씩~ 와우 맛있더라구. 



옆의 호떡집에 귀엽게 걸려있길래 찍었다.

주인언니가 "호떡은 남집에서 먹고 찍냐"고~ ㅎㅎㅎ



게다가 또윤이가 호떡을 흘리는 바람에 그걸 쓰레기통에 넣으니까

"남의집 호떡사먹고 원숭이 찍고 버리는 것도 우리집에 버리냐~ 우리 맛있다~"고 해서

2개 주문해서 먹었는데~ 어~ 정말 더 맛있었다구

언니 호떡 구우신다. 또 올게요~



우리가 묵기로 한 아르떼 리조트로 갔다.

해가 막 지고 있어서 분위기 짱.



굴러다니며 자는 아이들때문에 온돌방을 선택했다.







여길 오게된 결정적 이유는 개별적으로 준비된 미니 수영장



바닥에서는 따뜻한 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어. 

물이 따뜻하다고 할 수 없었지만 아이들은 많이 놀았다.



수건두르고 있는 모습~~~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모두의 마블' 게임 해보게 하고 우리는 나와봤다.

커피 한잔 또는 맥주 한잔 마시겠다고~

리조트에서 건물로 들어가면 4층이더라. 메가박스가 있고 아래에 편의점도 있었다.

옥상에 올라와보니 맥주는 없었고 바베큐 가능했지만 이 겨울에 바닷가 옥상에서는 도저히~




아까는 몇몇과 커플들이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에 바빠보였다.

그 커플은 심지어 맨살이 훤한 수영복을 입고 와우...

내가 봐도 탈의실 따위는 없었는데 직원이 물어보니 저렇게 젖은채 방까지 가야한대. 헐. ㅎㅎ




편의점에서 4개 만원 수입맥주를 사들고 방에 가서 기분좋게 취하면서 잠들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