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과 22일은 아빠가 늦게까지 일이 있어서 또윤이를 일찍 데리러 가지 못한 날이었다.
첫 날인 21일에 또윤이를 학교 현관까지 데려다줬는데 아빠 언제오냐 하길래 4시 50분까지 온다고 했는데 일찍 오라며 풀이 죽은 또윤이. 눈물이 글썽글썽하면서 빨리 와달래. 현관에서 한참 또윤이를 안아서 달래줬지만 들어가지 못해서 손잡고 교실복도까지 갔는데도 울면서 빨리 오라고. 우는 또윤이를 본 선생님이 나오셔서 함께 달랬는데 돌봄교실 갔다가 선생님이 3시에 데리러 갈테니 선생님이랑 같이 있자고~ 했는데 계속 울어~ 앙 아빠마음도 잉잉...
내가 출근한 후에 또윤이 담임선생님이 똥글이 반에 전화해서 똥글이불러 이야기하셨대. 이따가 똥글이가 데리러 갈 수 있는지~ 아니면 엄마아빠가 5시에 데리러 올건지. 그래서 내가 똥글이에게 부탁해서 4시 전에 또윤이 교실에 가서 데리고 와달라고 했는데~
똥글이가 또윤이를 잘 데리고 왔다. ㅎㅎㅎ
그리고 그날 워너원 시디와 브로마이드 등 선물이 도착! ㅎㅎㅎ
학교에서 뭐했어~? 물어보니 토끼 풍선 3개랑 토끼귀를 칠하고 있었대.
그게 뭔가했는데 다음날 가져온걸 보니 이거였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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