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월요일부터 학교에 가야하는 또윤이.
준비물 목록을 보고 이리저리 챙겼는데 사인펜과 실내화를 사야해서 밖으로 나갔다. 학교앞 문구사에서 가려고 하니 마음에 드는게 190mm밖에 없어. 그런데 조금 헐렁해~ 바꿀까말까 고민하다가 불편한건 아니라서 이걸 사기로~ ^_^
또윤이 입학식 후 드디어 등교했던 첫 주에~
09:00까지 등교라서 순여사 먼저 출근, 똥글이 다음으로 등교하고 아빠는 또윤이가 밥 다먹고 양치, 물통넣고, 옷입혀서 같이 등교했지~
3월 5일. 첫날. 두손 가득 준비물들을 들고 아빠랑 학교 현관까지 갔는데 또윤이는 혼자 못가겠으니 데려다 달라고 눈치를 준다~ 하긴 입학식날 교실에서 현관으로 내려오기만 했지 올라가보진 않았으니까. |
또윤이 손잡고 2층으로 올라가 교실로 데려다줬다.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 와있더라구. ^^ 나는 바로 출근해서 재직증명서 떼어들고 다시 집으로. 커피한잔 하고 집정리하다보니 하교시간 12:10이 되어가서 20분 일찍 나섰다. 현관앞에서 기다리는데 한참 안나오더라구. 기다리고 기다리고~ 그러다보니 거의 50분을 기다려서 또윤이를 만났어~ ㅎㅎ 선생님이 아이들 급식실 안내하고 지도한다고 시간이 많이 걸리셨대. 나중에 순여사가 집에와보더니 또윤이 바지를 뒤집어 입고 갔다는거야. 잘 보니까 무릎 앞에 있는 무늬가 뒤 종아리쪽에 있더라구. ㅋㅋㅋ 또윤이는 피곤했는지 옷입은 채 소파에서 일찍 자고~ㅎㅎ |
서진이가 집에 오면 하는 것은 서울가서 사온 나무판에 색칠하기인데 아빠랑 색칠하는 과정이 재미있나보다. 차곡차곡 칠해서 벌써 저렇게 예뻐졌어. 그리고 다이아몬드 게임 요즘 좋아하지. ㅎㅎ | 3월 6일. 또윤이 아침먹은 후 데리고 등교시키면서 아빠가 이따 마치면 여기 벤치에 앉아있을테니까 이리 와~ 하니 그러겠대. 현관에서 빠이빠이 한다니까 또 안들어가더라. 그러면 아빠가 계단앞까지 갈테니까 올라갈 수 있지? 하며 계단앞까지 가서 보내줬어. 잘 올라가길래 잠시 후 살짝 계단을 올라가봤는데 뭐~ 잘 가네. ㅎㅎ 나중에 집에 온 또윤이가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뒤에서 보니까. 아아앗~~~ 그러고보니 어제 입고잔 옷 그대로 학교를 보냈었고 바지는 여전히 거꾸로였어~!!! ㅎㅎㅎ |
3월 7일. 셋째날. 또윤이 데리고 현관앞에서 올라가라니까 오늘은 혼자 잘 간다. 혼자 가다가 아빠있나 뒤돌아보면서~ ^^ 조금 추운 날이었는데 나중에 또윤이를 데리고 오니 또윤이가 자기 오늘 깜빡하고 내복만 입고 왔더란다. 학교에서 보니 자기 내복만 입고 있어서 나중에 엄마아빠에게 얘기해줘야지 생각했다고. ㅋㅋㅋ 아이고아이고~ 추운데 내복만 입고간 딸.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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