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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공연이야기

윤도현에 넋을 잃은 순수

by J.U.N. 2002. 5. 6.
순수 윤도현에 넋을 잃다. 제길...

우리가 단골로 다니는 대구엠비씨 텔레콘서트 윤도현 밴드의 공연! 인터넷 입장권이 겨우 150매에 아마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속했을 건데 그 고난을 뚫고 입장권을 구해서 공연에 갈 수 있었다.
세상에... 오늘은 4시 40분에 공연장에 도착했는데 벌써 백명 가까이 줄을 서있는게 아닌가. 뚜아... 7시 30분까지 아직 멀었는데... ^_^*
공연장에 입장해서도 한 시간을 기다렸다. 순수는 무척 신나하고 흥분해했는데 윤도현보고 반해도 이해해달란다. 쩝.
어쩔 수 없다. 나보다 잘난 놈인데... 흑흑. 머리도 작지, 키도 크지, 목소리 좋지.

일렉트릭 악기의 분위기를 떠나 언플러그드 스타일로만 공연을 했는데 정말 멋졌다. 바로 눈앞에서 보여준 그의 멋진 공연, 멋진 목소리에 남자인 나도 반해버리겠다. 스무번 넘게 봐왔던 이 멋진 콘서트 중에서 최고의 분위기였다. 관객들도 가수들도.... 정말 뜨겁게 흥분했던 시간들....
잠드는 시간까지 윤도현의 깨어나...를 입으로 중얼거리며 잠이 들었다. 힝... 도현아....

아아 사진 정말 작살로 나왔어요. 역시 인물이 되는 녀석이라 그런가.
음 난 사진을 찍어도 맨날 순수만 이쁘게 나오고 난 펑퍼짐+느끼+둥글넙적인데...

짧게 깎았지만 너무나 귀여운 도현~

하모니카도 잘 불지요~

열창하는 모습 넘 멋짐!

이날 김제동이 누군가 했지요~ 난 첨보는데~ 대구에선 좀 알려진~
그리고 나중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바로 그 제동씨~

자 이제 스탠딩!

햐아~! 관객들과 환호하며 열광적인 공연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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