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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아빠랑 스케치하러~!

by J.U.N. 2014. 5. 6.

 똥글이랑 함께 스케치대회 가보려고 집을 출발해서는 우선 새 차 처음으로 손세차에 맡긴다고 세차장에 넣고는 함께 택시타고 CU갤러리 앞으로 갔다. 아 배고파. 근처 골목을 탐험하며 안동국시에서 점심해결하고 CU갤러리가 어데야? 찾다보니 아... 계산성당 옆 커피명가와 붙어 있더라구. ㅎㅎㅎ 괜히 커피명가 통과해서 건물 두리번대고 들어갔네.

 

 

커피점 모서리에 요렇게 붙어 있는 플랭카드들. 정작 어디가 CU갤러리인지 알려주지 않았어~ ㅎㅎㅎ 

 

 

A4도화지와 아크릴화판을 받고는 똥글이는 연필을 고른다. 나는 집에서 펜을 하나 들고 왔으니 그걸로 됐지~

 

 

작년 작품들인걸까? 그려진 작품들 구경부터 한번 해보고~

아이들의 작품으로 보이는데 똥글이도 흥미롭게 바라본다. 

 

 

갤러리를 나와서 두리번대다가 길을 건넜다. 아.. 여기 처음 가봤어. 계단이 꽤 많던데?

가보니 오 여기 멋지다~!!!! ㅎㅎㅎ 사진찍는 사람들도 꽤 많았는데 여기도 대구 옛골목 투어 코스기 때문일거야.

똥글이가 올라가면서 계단 수를 세다가 멈칫했다. 햇갈렸나봐~

 

 

그대로 넘어가보니 어엇. 여긴 동산병원 뒷쪽의 선교사 주택쪽인거야.

아아.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왜 저 계단을 한번도 못가봤을까~ ㅎㅎㅎ

낯설어하는 똥글이에게 여기 알지 않냐면서 어린이집 마당을 데려와보니 기억하는 것 같더라 ㅎㅎ

욘석 그림은 안그리고 공차기만 하네~

 

 

 

화가들이 손가락 이렇게 하는 건 화면 구도를 잡아주는 거라고 가르쳐줬다.

 

 

그리고 그림 시작.

ㅎㅎㅎ

열심히 그린다. 욘석...ㅎㅎ

 

 

 

나는 여기서 그리고 싶진 않아서 똥글이 다 그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나도 심심하니  잠시 똥글이 스케치. 조금 대두가 되었네. 하지만 지울 수 없으니 그냥~ 뭐~ ㅎㅎ

 

 

똥글이 완성한 그림~ 쨔잔!!!

 

 

그리고 성당을 한바퀴 돌며 어디서 그릴까~? 하다가 연필도 없이 펜으로 단번에 슥슥 그렸다. 그리는 중에 전화와서 세차완료되었다고 하니 마음을 바쁘고~ ㅎㅎ 조금만 시간이 충분했으면  더 걸작으로 그렸을건데~ ㅋㅋㅋ

 

 

안그래도 2박3일 아빠 힘들었지만 오늘까지 하루 더 고생한 아빠.

아이고~~~~

이렇게 놀아주고 아빠는 병든닭이 되었다고 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