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닭장의 하루

게돌이의 죽음

by J.U.N. 2012. 12. 15.

똥글이가 사온 두 마리 중 남은 한 마리 게돌이.

그래도 일주일마다 물은 갈아주곤 했지만 우리가 조금 바쁘단 이유로 소홀히 돌봤었는지 어느날 게집의 물은 누렇게 변해있고 죽은 채 발견되었다.

마음이 아팠다....

우리집에 와서 그렇게 불안하게 도망다니며 밥도 잘 먹지 않더니 결국...

 

다시 꺼내서 물에 잘 담가두면 살아날까 기대했지만 움직이지 않는다.

이렇게 죽었지만 등에는 어쩐지 웃고 있는 것 같아. 슬퍼하지 말라고... 나는 행복헸다고...

 

 

 

똥글이랑 게돌이 묻어주기 위해 데리고 나왔다.

 

 

 

 

현관나와서 나무아래에 묻어주려고 위치를 찾고 있는 중이야

 

 

 

 

내가 열심히 땅을 깊게 파두고 똥글이가 게돌이를 묻어주었다.

 

 

 

잘자... 안녕 게돌아.

'닭장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명한 사진 흉내내기  (0) 2013.01.20
수성랜드 동물체험농장~  (0) 2013.01.06
엄마 머리만져주는 미용사 자매~  (0) 2013.01.05
청주 손주들~~~  (0) 2013.01.02
결혼식장에 와서~  (0) 2012.12.22
세 공주님~  (0) 2012.12.09
완전 이쁜 자매 사진~!  (0) 2012.12.09
사이좋은 예쁜 공주님들과 거창에서~  (0) 2012.10.13
연애기념일에~  (0) 2012.07.23
허브힐즈~  (0) 2012.07.08